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정희원 스토킹 혐의' A씨 측 "지위 기반 성적 폭력…저작물 무단 이용"
2,959 28
2025.12.18 16:02
2,959 28
A씨의 법률대리인은 18일 "이 사안은 고용·지위 기반 관계에서 발생한 위력에 의한 성적인 폭력 문제다. 사용자가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반복적으로 성적인 요구를 했고, 피해자는 해고가 두려워 요구에 응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A씨는 정 씨의 추천과 영향력 아래 위촉연구원으로 근무계약을 했으나, 실제론 그의 개인 SNS 계정을 기획하고 실제 운영했다. 현재 7만여 명의 이용자가 가입된 저속노화 커뮤니티도 개설하고 관리했다. 이러한 관계 속 정 씨는 피해자에게 본인의 성적 욕구 및 성적 취향에 부합하는 특정 역할 수행을 지속적으로 요구했다. 근무 기간 전반에 걸쳐 시시때때로, 반복적으로 이뤄졌으며 장소 또한 병원 연구실, 숙박업소, 피해자의 주거지 등 여러 공간에 걸쳐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A씨는 정 씨에게 이혼을 종용한 사실이 없다. 오히려 정 씨가 배우자 및 처가에 대한 비난과 불만을 지속적으로 토로해 A씨가 멈춰달라고 요청한 사실이 있다. 정 씨가 '이혼 요구' 등으로 왜곡하는 서술은 전형적인 2차 가해"라며 "A씨가 작성한 원고가 동의 없이 그대로 정 씨의 단독 저서에 실렸다. '참고'나 '편집상의 유사성' 문제가 아니라, A씨의 저작물이 무단으로 이용된 사안임을 객관적으로 입증하는 자료"라고 주장했다.

또한 "저작권 침해에 관한 논의 거부에 분노한 A씨가 문제 해결을 위해 찾아가자 정 씨가 회피하기 위해 스토킹으로 112에 신고한 것이다. 잠정조치는 법원이 스토킹 사실을 인정했다는 의미가 아니며, 신고 접수 후 이뤄지는 임시적 조치에 불과하다"고 짚었다.

아울러 "A씨는 자극적인 공방이나 사생활 폭로를 원하지 않는다. 그러나 이를 단순한 개인적 갈등이나 '스토킹' 프레임으로 축소하는 것은 사건의 본질을 심하게 왜곡하는 것"이라며 "A씨는 정 씨가 더 이상 공적 인물로서 사회적 활동을 해선 안 된다는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17일 정 대표는 "함께 일한 연구원 A씨가 지난 9월부터 자택에 찾아오거나 협박 편지를 보내는 등 지속해서 괴롭혔다. 원만하게 합의하려 했으나 무산돼 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3월부터 올해 6월 사이 A씨에게 친밀감을 느껴 일시적으로 교류했다고 인정하면서도, "'저속노화'는 내가 만든 말" "저서 집필에 상당 부분을 참여했으니 수익도 가져가야 한다" 등 A씨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http://m.stoo.com/article.php?aid=104186927929#_PA

목록 스크랩 (0)
댓글 2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라카 X 더쿠💗 립밤+틴트+립글로스가 하나로?! 컬러 장인 라카의 프루티 립 글로셔너 체험단 모집! 548 00:05 10,00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37,92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12,78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76,80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31,08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8,28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2,08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7,1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8,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0,231
모든 공지 확인하기()
398729 기사/뉴스 인권위 “교도소 내 과도한 CCTV 감시는 사생활 침해” 18:03 0
398728 기사/뉴스 26차례 아파트 관리실에 전화해 폭언한 50대 징역 8개월 1 18:00 113
398727 기사/뉴스 [단독] 쿠팡, 한국 정보 털릴 때…미 정부에 "농축산물 한국 진출 확대" 로비 정황 10 17:57 403
398726 기사/뉴스 [단독] 송성문, 샌디에이고행 사실상 확정...곧 미국으로 출국 16 17:54 917
398725 기사/뉴스 ‘한복의 날’ 지정하고 전문인력 양성…한복문화산업 진흥법, 상임위 통과 15 17:53 225
398724 기사/뉴스 경찰 '주사이모 의혹' 입짧은햇님 입건...마약팀 수사 착수 123 17:51 8,687
398723 기사/뉴스 가방 속 위조지폐 ‘5만원권’ 9000장···가상화폐로 바꾸려 한 일당 검거 1 17:49 192
398722 기사/뉴스 李대통령 "불법촬영물 내용 있으면 사이트 전체 차단" 149 17:47 4,279
398721 기사/뉴스 윤석열 '버럭'…"내가 내란 우두머리 기소된 사람이지, 내란 우두머리냐" 21 17:46 651
398720 기사/뉴스 맥도날드, 파주운정교하점 신규오픈.. 20여년만에 재진출 24 17:40 1,165
398719 기사/뉴스 李대통령, 재력 따른 범칙금 차등 적용·촉법소년 연령 하향 검토 지시 17 17:34 584
398718 기사/뉴스 여친 동의 없이 성관계 촬영 20대男 벌금형 11 17:33 643
398717 기사/뉴스 ‘현대판 봉이 김선달’ 한국 삭도, 남산 케이블카 63년 독점 4 17:31 744
398716 기사/뉴스 태현X려욱X코다 쿠미, ‘체인지 스트릿’ 첫 방송… 한일 감성 교류의 서막 4 17:30 405
398715 기사/뉴스 [낙태약 無법지대②] 도입 여부 두고 '공방'만…'책임' 사라진 국회 17:28 83
398714 기사/뉴스 李 "호남엔 왜 카지노 없나"…새만금 카지노 뜨자, 강원 "날강도" 11 17:28 792
398713 기사/뉴스 트럼프: 쿠팡 건들지마라->구라 뉴스 22 17:27 1,511
398712 기사/뉴스 [단독] '외국인 국적 따라 차등 지원' 서울시의회 '상호주의 조례' 보류됐다 1 17:24 325
398711 기사/뉴스 금감원, 하이브 방시혁 의장 집·사무실 압수수색 8 17:23 508
398710 기사/뉴스 [단독] 카카오, 내년부터 이용패턴·기록 강제수집 검토 20 17:23 1,1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