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기사 '정희원 스토킹 혐의' A씨 측 "지위 기반 성적 폭력…저작물 무단 이용"
1,808 26
2025.12.18 15:56
1,808 26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정희원 저속노화연구소 대표가 함께 일한 연구원 A씨를 스토킹 혐의로 고소한 가운데, A씨 측이 입장을 발표했다.

A씨의 법률대리인은 18일 "이 사안은 고용·지위 기반 관계에서 발생한 위력에 의한 성적인 폭력 문제다. 사용자가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반복적으로 성적인 요구를 했고, 피해자는 해고가 두려워 요구에 응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A씨는 정 씨의 추천과 영향력 아래 위촉연구원으로 근무계약을 했으나, 실제론 그의 개인 SNS 계정을 기획하고 실제 운영했다. 현재 7만여 명의 이용자가 가입된 저속노화 커뮤니티도 개설하고 관리했다. 이러한 관계 속 정 씨는 피해자에게 본인의 성적 욕구 및 성적 취향에 부합하는 특정 역할 수행을 지속적으로 요구했다. 근무 기간 전반에 걸쳐 시시때때로, 반복적으로 이뤄졌으며 장소 또한 병원 연구실, 숙박업소, 피해자의 주거지 등 여러 공간에 걸쳐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A씨는 정 씨에게 이혼을 종용한 사실이 없다. 오히려 정 씨가 배우자 및 처가에 대한 비난과 불만을 지속적으로 토로해 A씨가 멈춰달라고 요청한 사실이 있다. 정 씨가 '이혼 요구' 등으로 왜곡하는 서술은 전형적인 2차 가해"라며 "A씨가 작성한 원고가 동의 없이 그대로 정 씨의 단독 저서에 실렸다. '참고'나 '편집상의 유사성' 문제가 아니라, A씨의 저작물이 무단으로 이용된 사안임을 객관적으로 입증하는 자료"라고 주장했다.

또한 "저작권 침해에 관한 논의 거부에 분노한 A씨가 문제 해결을 위해 찾아가자 정 씨가 회피하기 위해 스토킹으로 112에 신고한 것이다. 잠정조치는 법원이 스토킹 사실을 인정했다는 의미가 아니며, 신고 접수 후 이뤄지는 임시적 조치에 불과하다"고 짚었다.

아울러 "A씨는 자극적인 공방이나 사생활 폭로를 원하지 않는다. 그러나 이를 단순한 개인적 갈등이나 '스토킹' 프레임으로 축소하는 것은 사건의 본질을 심하게 왜곡하는 것"이라며 "A씨는 정 씨가 더 이상 공적 인물로서 사회적 활동을 해선 안 된다는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17일 정 대표는 "함께 일한 연구원 A씨가 지난 9월부터 자택에 찾아오거나 협박 편지를 보내는 등 지속해서 괴롭혔다. 원만하게 합의하려 했으나 무산돼 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3월부터 올해 6월 사이 A씨에게 친밀감을 느껴 일시적으로 교류했다고 인정하면서도, "'저속노화'는 내가 만든 말" "저서 집필에 상당 부분을 참여했으니 수익도 가져가야 한다" 등 A씨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https://www.stoo.com/article.php?aid=104186927929



목록 스크랩 (0)
댓글 2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벨레다X더쿠💚] 유기농 오일로 저자극 딥 클렌징, <벨레다 클렌징오일> 더쿠 체험단 모집! 287 12.15 42,24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37,92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07,63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74,79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30,57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8,28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52,08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1,30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7,1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8,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0,231
모든 공지 확인하기()
566061 유머 아니 ... 우리 언니는 뭐가 문제임? 이거 왜 산거지? 1 11:57 122
566060 유머 주우재 냉부 vs 쯔양 냉부 3 11:56 364
566059 유머 그당시 빅스 사슬 앨범 컴백때 담겨있던 노예 계약서와 멤버 사용서 9 11:49 1,540
566058 유머 나에 대한 사랑을 물리적으로 증명 해 주세요 4 11:42 709
566057 유머 범인 쫒아가야 되는데 잠시 본분을 잊고 눈에 철푸덕 뛰어드는 경찰견 33 11:41 1,810
566056 유머 주인이 밀어주는데 무지 신나보이는 아기 고양이 4 11:38 1,238
566055 유머 논란의 복싱대회 2 11:30 830
566054 유머 텀블러는 환경파괴 주범이야 일회용 컵은 더 심한 환경파괴고 15 11:30 2,308
566053 유머 일본 푸딩 좋아하는 덬들이 쟈지푸딩 말고 진짜 좋아하는 푸딩.jpg 27 11:25 2,737
566052 유머 오토바이를 가지고 노는 모터 사이클 선수들 3 11:24 320
566051 유머 손종원 셰프가 김풍한테 빠진 이유 33 11:18 5,307
566050 유머 임성한 월드 <지성과 미모> 1 11:08 472
566049 유머 손종원 셰프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평소와 다르게 00을 왕창 사서 온다 27 11:05 4,490
566048 유머 체념하고 주인이랑 놀아주는 강아지 5 11:03 717
566047 유머 누나.. 개가 약이 바짝 올랐어.. 15 10:39 3,572
566046 유머 일식 자격증 없는 정호영 일식당 셰프 441 10:29 51,668
566045 유머 흑백요리사2 훈훈하다는 이야기 많이 나온 장면 11 10:28 3,311
566044 유머 주사이모 8명씩 데리고 다닌 노인네 논란 37 10:25 9,771
566043 유머 요즘 고양이 어휘력 5 10:20 985
566042 유머 카더가든 라이브 논란 후 첫 라이브 무대 3 10:12 1,9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