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치 ‘책갈피 달러’ 책임 공방에 인천공항 노조 “개항 때부터 하던 일···이학재 사퇴하라”
856 10
2025.12.18 15:46
856 10
IkynSG

테러 등에 사용될 총과 칼 등 안보위해물품과 함께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001년 개항때부터 1만달러 이상의 외화밀반출과 함께 금괴, 마약 등을 적발하고 있다. 법적 책임은 없다 하더라도, 인천공항은 현장에서 이같은 업무를 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노조는 18일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질 자격을 잃었다’며 이학재 사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인천공항공사와 인천공항세관 등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이 지적한 ‘책갈피 달러’ 등의 외환밀반출 단속 실적은 2024년 455건, 올해는 389건 적발됐다.


인천공항 보안검색 과정에서 총과 칼 등 유해물품과 함께 외화밀반출도 하루 1번꼴로 적발하고 있던 셈이다.


인천공항세관은 보안검색에서 적발된 외화밀반출에 대해 수사를 벌여 외국환거래법 위반으로 처벌하고, 적발한 보안검색요원에게는 과징금의 5%를 성과급으로 주고 있다.


이는 양 기관이 체결한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인천공항세관간의 경비 및 검색업무에 관한 상호 협정 양해각서’에 따른 것이다.


이와 별개로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규정에는 ‘항공기 운영자와 공항운영자는 협력해 항공보안조치를 포함한 출발·도착 절차를 완료하는데 60분을 목표로 해야 한다’는 규정이 있다. 이에 따라 인천공항공사와 인천공항세관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각자의 역할을 분담한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좁은 출국장에 보안검색과 함께 세관이 외환밀반출과 금괴·마약 단속을 위한 검색대를 별도로 설치해야 한다.


이는 시설과 인력이 이중으로 설치돼 비효율적이다. 무엇보다 인천공항 이용객들은 이중 검색으로 인한 ‘긴 줄서기’로 불편이 가중될 수밖에 없다.


2001년 인천공항 개항 이후 양 기관은 상호협조 관계를 유지하며 각자의 역할을 분담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의 질타에 대해 이 사장이 지난 17일 SNS에 ‘외화 불법반출 단속의 책임은 관세청에 있고, 인천공항은 MOU로 업무협조를 하는 것이다. 인천공항공사는 외환불법반출 관련 법적 권한과 책임이 없어서 MOU를 체결해 유해물품 보안검색시 관세청 업무를 도와주는 것’이라는 글을 올렸다.


인천공항 안팎에서는 이 글에 대해 “개항 때부터 해 왔던 것을 이제 와서 법적책임이 없다고 하는 것은 이 사장이 현장상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는 목소리가 높다.


인천공항의 한 관계자는 “전 세계공항 중 출국장에 외환반출을 위해 세관이 검색대를 운영하기 곳은 한 곳도 없다”며 “인천공항은 항공보안이 주 업무이고, 외환밀반출에 대한 법적 책임은 없지만, 이 업무를 실행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전문 : https://n.news.naver.com/article/032/0003416060

목록 스크랩 (0)
댓글 1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라카 X 더쿠💗 립밤+틴트+립글로스가 하나로?! 컬러 장인 라카의 프루티 립 글로셔너 체험단 모집! 426 00:05 5,26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36,63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06,31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74,79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30,03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8,28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52,08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1,30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7,1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8,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79,39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36128 유머 서기 3013년 환단고기.txt 09:26 20
2936127 정보 필리핀 세부의 월 렌트비 600달러의 해변 주택 09:25 146
2936126 이슈 나래바로 책도 냈던 박나래 09:25 77
2936125 정치 '계엄 목격' 前 미국대사 인터뷰①‥"윤석열, 자기 조국조차 이해 못 해" 09:22 210
2936124 기사/뉴스 ‘나비약’ 입짧은햇님, 우연의 일치? “폭풍 감량 시기=주사 이모 접선 시점”[스경X이슈] 16 09:22 1,093
2936123 기사/뉴스 “음악이 경도의 언어가 됐다”…박서준·원지안 ‘경도를 기다리며’→정세린 감독이 만든 몰입 09:21 79
2936122 정치 [단독] 국민의힘, '당명 변경' 당원 찬반 투표 검토 24 09:19 361
2936121 기사/뉴스 [단독] 전장연, 李정부에 ‘대선 청구서’… 지하철 시위 급증 24 09:17 835
2936120 이슈 프랑스에서 최고의 도시 예술작품으로 선정되었던 한 골목 계단 9 09:14 1,446
2936119 이슈 전세계 명품 시계 브랜드 매출 순위 11 09:12 921
2936118 기사/뉴스 [속보]상설특검, '관봉권 폐기' 관련 한국은행 수색…첫 강제수사 1 09:11 215
2936117 기사/뉴스 박나래·키·햇님 ‘주사이모’ 논란 줄하차→‘놀토’ 초토화 “새 멤버 충원 계획 無”[종합] 34 09:11 2,185
2936116 유머 한국 인구 4억 5천설 9 09:10 1,349
2936115 기사/뉴스 ‘음주운전’ 곽도원, 전격 복귀 선언 “말이 아닌 삶으로 증명할 것” [공식입장 전문] 51 09:09 2,629
2936114 유머 고양이랑 낮잠 자다가 잠자리가 그늘지자 햇살이 비추는 쪽으로 옮기는 강아지 4 09:08 1,239
2936113 이슈 문제적 상사들만 모인 회사에서 미쓰홍의 잠입수사가 시작된다! <언더커버 미쓰홍> 문제적 상사 포스터 공개🤫 2 09:06 731
2936112 이슈 현시각 미쳤다는 국장 알지노믹스 상황.jpg 29 09:06 3,708
2936111 이슈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신시아 x 추영우 <엘르> 커플 화보 6 09:06 681
2936110 기사/뉴스 "매일 200건 성폭력 발생, 국가적 비상사태"…학교서 여혐 예방 가르친다 14 09:04 1,289
2936109 이슈 이찬원이 풀어주는 보넥도 미담.twt 5 09:03 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