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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하이브 대리인이 이상우 어도어 전 부대표를 영입하면서 경제적 약속을 했는지 묻자 민 전 대표는 "아니다. 경제적 약속이 아니라 보상을 말한 것이다. 저는 보상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 다른 직원들한테도 최대한 보상을 해주고 싶었던 것이다. 사적 보상은 없었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민 전 대표는 "저는 하이브의 보상체계가 제대로 되어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하이브가 스톡옵션을 남발하는 경우들이 있었다"라고 발언했고, 이에 하이브 측은 "하이브가 레이블 임원들에게 보상을 남발하는 것 같다고 말했는데, 본인에 대한 스톡옵션은 남발이냐 합리적이냐"라고 물었다.
이에 민 전 대표는 "능력을 봐야 하는데, 남발이라는 표현을 쓴 것은 레이블 대표가 방시혁 의장과의 친분으로 받는 것인지, 성과로 받는 것인지에 대한 의문이 있었다"라며 "저에 대한 보상은 합리적이다. 남발이 아니라 오히려 부족할 수도 있다"라고 답했다.
또한 민 전 대표는 "성과가 있는지 없는지에 대해 제대로 평가해서 거기에 상응하는 보상이 있었는지 모르겠다. 사실 지금은 그냥 남발만 하고 있다. 저는 제 직원들이니까 보상을 챙겨줘야 한다고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