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이유리는 무명 시절 겪은 서러움을 묻는 질문에 "맞는 신을 많이 찍었다. 예전엔 맞는 장면을 진짜로 때렸다"고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남자 선배님에게 진짜로 맞은 적이 있다. 때린 뒤의 리액션이 중요하다. '괜찮아?' 이래야 하는데 그분이 너무 몰입해서 아무 말도 안 하더라. 진짜 세게 때려서 제 턱이 돌아갔다. 남자에게 그렇게 맞은 게 처음이었다. 그 생각을 하니까 울컥한다"고 말했다.
MC 김숙은 "그 선배는 사실 나쁜 거다. 분명 자신이 센 걸 알았을 것"이라고 분노했고, 이영자 또한 "진짜 연기를 못하는 사람인 거다. 살인자 역을 한다고 진짜 살인을 하나? 때리는 역이지만 시청자에게 감정만 전달하고, 상대 배역이 충격을 덜 받게 하는 게 잘하는 것"이라고 일침했다.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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