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민희진 "무속인과 3년 전 카톡, 주주간계약과 관련 無…왜 답변해야 하나"

무명의 더쿠 | 12-18 | 조회 수 1308

민희진 전 대표는 18일 오후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합의31부(부장판사 남인수) 심리로 하이브를 상대로 낸 풋옵션 행사 관련 주식매매대금 청구 소송 변론기일에 출석했다.

이날 하이브 측 대리인은 민 전 대표가 3년 전 무속인과 나눈 대화 내용을 증거로 내세우며 "3년 만에 가져오자", "갖고 싶다" 등의 대화는 무엇을 가져오고 갖고 싶었다는 뜻인지 물었다. 이에 민 전 대표에게 "이게 2021년 3월 카톡인데 주주간계약과 무슨 상관이 있는지 잘 모르겠다"라며 "3월 22일이 하이브 사옥에 전직원이 출근했던 날일 것이다. 그래서 가져온다는 표현은 저 위에 '만든게 아까워서'라고 써있는데, 제가 사옥을 만들었으니까 그게 아깝다는 표현이고, 그 이후에는 의미가 없는 표현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리고 이 카톡은 2021년도 카톡인데 어도어 설립 전의 일이다. 어도어 설립 전의 내용이고 주주간계약 계약서가 없던 상황인데 제가 왜 이 답변을 해야하는지 잘 모르겠다"라고 반박했다.

또한 하이브 측은 민 전 대표에게 "어도어 설립 전 하이브에 안 좋은 감정이 있었음에도 어도어를 설립하고 주주간 계약을 체결한 것인가"라고 물었다. 이에 민 전 대표는 "감정적인 것과는 상관이 없다. 비즈니스적으로 레이블을 설립하는 것은 저 혼자만 결정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박지원 전 CEO, 방시혁 의장이 결정한 일로 레이블이 설립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민 전 대표는 지난해 11월 초 하이브에 어도어 지분에 대한 풋옵션 행사 의사를 통보했다. 주주간계약에 따르면 풋옵션 산정 기준 연도는 2022~2023년이 됐다. 해당 기간 어도어의 영업이익은 2022년에 40억 원(영업손실 40억 원), 2023년에 335억 원이었다. 2022년의 경우 어도어의 유일한 아티스트인 뉴진스가 그해 7월 데뷔했기에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4월 공개된 어도어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민 전 대표는 어도어 주식 57만3160주(18%)를 보유하고 있고, 이를 토대로 계산하면 민 전 대표가 받을 수 있는 금액은 26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를 두고 하이브는 주주 간 계약이 7월 해지됐으므로 풋옵션 행사가 효력이 없다고 주장했고, 민 전 대표는 주주 간 계약 위반 사실이 없다며 하이브의 해지 통보는 효력이 없다고 맞서고 있다.

 

https://m.entertain.naver.com/now/article/477/0000584638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10
목록
0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URL 복사 버튼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라카 X 더쿠💗 립밤+틴트+립글로스가 하나로?! 컬러 장인 라카의 프루티 립 글로셔너 체험단 모집! 582
  • [공지] 언금 공지 해제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정청래 “최고위원 보선 직후 1인1표제 재추진”…내년 1월 전망
    • 12-19
    • 조회 558
    • 정치
    31
    • 이재명이 가다실이나 생리대 이슈 언급한 게 탈모 이슈 때문이다 트위터가 패서 그렇다는 자의식 과잉을 멈춰주면 좋겠네
    • 12-19
    • 조회 1485
    • 정치
    27
    • 중복되는 부처들 지적하는 이재명 대통령
    • 12-19
    • 조회 2135
    • 정치
    16
    • 정성호 "마약수사 독립조직 필요…마약청정국 마지막 골든타임"
    • 12-19
    • 조회 523
    • 정치
    4
    • 창원시의회 두 달 만에 또 외유성 해외 출장
    • 12-19
    • 조회 522
    • 정치
    7
    • 성남 시장 시절 저소득층 생리대 지원했던 이재명
    • 12-19
    • 조회 923
    • 정치
    9
    • "가석방 확대하라"는 李 주문...정성호 "대통령 교도소서 인기"
    • 12-19
    • 조회 701
    • 정치
    4
    • 이재명 대통령 "불법촬영물 범죄, 초국가범죄 본부 항목에 추가하라"
    • 12-19
    • 조회 740
    • 정치
    15
    • 세종에서 고깃집합니다. 요즘 저녁장사 안됩니다. 술마시는 사람들이 없네요. 공무원들이 주 고객층이었는데.jpg
    • 12-19
    • 조회 5553
    • 정치
    27
    • 이번 업무보고 생중계를 보고 분노를 느꼈다는 정규재
    • 12-19
    • 조회 3000
    • 정치
    15
    • 김민석 총리: 이런 대통령님 아래서 일 할 기회가 없을지도 모른다는 각오를 가지고 하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장질서를 바로 잡겠다는 이 정도의 각오와 디테일을 가지고 화끈하게 밀어주는 대통령 만나기가 어렵습니다. 임기 동안 절대 도망갈 수 없어요. 피할 수 없이 시장질서는 바로잡힐 겁니다.
    • 12-19
    • 조회 2048
    • 정치
    29
    • 이재명 대통령이 반응보고 여성정책 가져온게 아닌 이유
    • 12-19
    • 조회 3865
    • 정치
    41
    • 국힘 이철우 "사과? 우린 이미 심판 받았잖나…난 한번도 선거 안떨어져"
    • 12-19
    • 조회 552
    • 정치
    7
    • 이 대통령 "왜 차단 못하나"…'패륜사이트' 대응 질타
    • 12-19
    • 조회 1024
    • 정치
    6
    • 李대통령 "우리나라 생리대 엄청 비싸다고‥국내기업 폭리 아닌가"
    • 12-19
    • 조회 543
    • 정치
    5
    • 오늘 이재명 업무보고에 나온 의외의 인물
    • 12-19
    • 조회 3562
    • 정치
    11
    • "여든 야든 공천권 가져야" "대권 도전도"…통일교 민낯
    • 12-19
    • 조회 175
    • 정치
    1
    • 李 대통령, 임신중단 약물 문제 집중 검토…"계속 고민해보자"
    • 12-19
    • 조회 1405
    • 정치
    15
    • 이 대통령 “성착취물 일부라도 있는 사이트 차단시켜라”
    • 12-19
    • 조회 1297
    • 정치
    14
    • 李 대통령 "생리대 비싸서 직구…무관세 도입, 실질 경쟁시켜보자"
    • 12-19
    • 조회 1808
    • 정치
    31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