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민희진 "무속인과 3년 전 카톡, 주주간계약과 관련 無…왜 답변해야 하나"
1,352 10
2025.12.18 15:10
1,352 10

민희진 전 대표는 18일 오후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합의31부(부장판사 남인수) 심리로 하이브를 상대로 낸 풋옵션 행사 관련 주식매매대금 청구 소송 변론기일에 출석했다.

이날 하이브 측 대리인은 민 전 대표가 3년 전 무속인과 나눈 대화 내용을 증거로 내세우며 "3년 만에 가져오자", "갖고 싶다" 등의 대화는 무엇을 가져오고 갖고 싶었다는 뜻인지 물었다. 이에 민 전 대표에게 "이게 2021년 3월 카톡인데 주주간계약과 무슨 상관이 있는지 잘 모르겠다"라며 "3월 22일이 하이브 사옥에 전직원이 출근했던 날일 것이다. 그래서 가져온다는 표현은 저 위에 '만든게 아까워서'라고 써있는데, 제가 사옥을 만들었으니까 그게 아깝다는 표현이고, 그 이후에는 의미가 없는 표현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리고 이 카톡은 2021년도 카톡인데 어도어 설립 전의 일이다. 어도어 설립 전의 내용이고 주주간계약 계약서가 없던 상황인데 제가 왜 이 답변을 해야하는지 잘 모르겠다"라고 반박했다.

또한 하이브 측은 민 전 대표에게 "어도어 설립 전 하이브에 안 좋은 감정이 있었음에도 어도어를 설립하고 주주간 계약을 체결한 것인가"라고 물었다. 이에 민 전 대표는 "감정적인 것과는 상관이 없다. 비즈니스적으로 레이블을 설립하는 것은 저 혼자만 결정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박지원 전 CEO, 방시혁 의장이 결정한 일로 레이블이 설립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민 전 대표는 지난해 11월 초 하이브에 어도어 지분에 대한 풋옵션 행사 의사를 통보했다. 주주간계약에 따르면 풋옵션 산정 기준 연도는 2022~2023년이 됐다. 해당 기간 어도어의 영업이익은 2022년에 40억 원(영업손실 40억 원), 2023년에 335억 원이었다. 2022년의 경우 어도어의 유일한 아티스트인 뉴진스가 그해 7월 데뷔했기에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4월 공개된 어도어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민 전 대표는 어도어 주식 57만3160주(18%)를 보유하고 있고, 이를 토대로 계산하면 민 전 대표가 받을 수 있는 금액은 26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를 두고 하이브는 주주 간 계약이 7월 해지됐으므로 풋옵션 행사가 효력이 없다고 주장했고, 민 전 대표는 주주 간 계약 위반 사실이 없다며 하이브의 해지 통보는 효력이 없다고 맞서고 있다.

 

https://m.entertain.naver.com/now/article/477/0000584638

목록 스크랩 (0)
댓글 1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라카 X 더쿠💗 립밤+틴트+립글로스가 하나로?! 컬러 장인 라카의 프루티 립 글로셔너 체험단 모집! 667 12.19 27,10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45,36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35,97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85,65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46,62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8,99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3,18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8,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4,501
모든 공지 확인하기()
8337 정치 빵 좋아하는 대구시민들 7 11:47 580
8336 정치 공항에 보안 검색을 확실하게 하는 게 핵심 업무 중에 하나고 사장이 그것도 모르고 우리는 안 하는데요 그거 세관에서 알아서 하는 거지 이 얘기를 하면 일하고 있는 사람들은 뭐가 되냐고요 5 11:18 1,101
8335 정치 동기화 2 10:37 480
8334 정치 [속보] 이준석, '김건희 국정농단' 특검 출석‥'윤석열 공천 개입' 피의자 12 09:56 669
8333 정치 전투력 풀충전 송미령, 표정부터 '싹' 나경원과 티키타카 토론 배틀 2 09:12 1,213
8332 정치 [현장영상] "초코파이 천원 왜 기소했나?"…검찰총장에 '돌직구' 던지자 10 08:44 2,355
8331 정치 다시보는 유현준 건축과와 김현정 앵커의 청와대 이전 관련 인터뷰 24 00:59 3,977
8330 정치 이재명 대통령: 자살자가 1만 5천 명, 산업재해 사망자가 천몇백 명. 이거 10%만 줄여도 어쨌든 이런저런 노력들을 통해서 10%만 줄여도 최소한 수천 명이 죽지 않고 살아가고 새로운 생명을 얻지 않습니까? 그게 여러분이 하는 일이에요. 여러분 손에. 지금 이 순간에도 누군가 죽어가고 있겠죠. 누군가는 죽을까 고민하고 있겠죠. 그런 문제들을 우리가 해결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그게 선이나 인심 쓰는 게 아니고 의무죠. 의무. 25 12.20 1,968
8329 정치 김민석 총리: 지난 6개월 정말 숨가쁘게 달려왔습니다. 부족한 점 있지만 그래도 큰 어려움 몇가지를 해결해 내오고 있습니다.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대통령 혼자만의 힘으로 되지 않습니다. 더 단단하게 더 힘있게 더 따뜻하게 대통령과 정부가 일 할 수 있게 도와주십시오. 감사합니다. 17 12.20 1,039
8328 정치 알바니아 의회 근황 - 비상용 조명탄 파란색 등장 3 12.20 1,343
8327 정치 [속보] 金총리 “李정부 임기 ‘5년 너무 짧다’며 더 했으면 좋겠다는 분들 있어” 469 12.20 18,571
8326 정치 李대통령 "범죄수익 환수전담부 인원 늘려야…마약수사, 독립관청화해야" 3 12.20 429
8325 정치 조응천 "李, 사디스트 같아…생리대 싸지면 민생 나아지냐, 고환율 어쩔 건가"[일타뉴스] 53 12.20 3,583
8324 정치 업무보고 생중계에 대해 솔직하게 얘기한 이재명 대통령 47 12.20 3,532
8323 정치 나경원 “李대통령, 전 부처 돌며 헛소리 콘서트… 분노·관심 돌리려는 연막작전쇼” 32 12.20 1,408
8322 정치 민주화사업 전액 및 부분삭감한 창원시의회의 내로남불 13 12.20 834
8321 정치 장관급 인사들이 이 계엄이 불법인지 아닌지도 판단을 못 해가지고 시키는 대로 간다? 말도 안된다는 얘깁니다 1 12.20 561
8320 정치 [속보] 李 대통령 "겨울철 취약계층 보호... 난방비·먹거리 지원 확대" 4 12.20 581
8319 정치 '국힘 다수' 창원시의회, 끝내 3.15 등 민주화 기념 예산 삭감 3 12.20 418
8318 정치 청와대 진입, 공천권, 2027년 대선 도전까지...통일교 간부회의록 공개 3 12.20 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