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증시에선 '탈팡' 속도 붙었다…쿠팡, 개인정보 유출 이후 '연쇄 하락'
917 7
2025.12.18 15:02
917 7

쿠팡 배달 트럭 4대가 주차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쿠팡 배달 트럭 4대가 주차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 이후 쿠팡 주가의 하락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 투자자 신뢰가 흔들리면서 연일 약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18일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쿠팡은 17일(현지시간) 전 거래일 대비 2.03% 하락했다. 주가는 6거래일 연속 내림세를 기록 중이며 16일에는 4.69% 15일에는 5.07% 떨어지는 등 낙폭도 적지 않다. 개인정보 유출 사실이 알려진 이달 1일과 비교하면 주가는 약 19.3% 하락한 상태다. 단기 악재가 누적되면서 매도 압력이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다는 평가다.
 
시장에서는 쿠팡의 대응 방식이 투자심리를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쿠팡 매출의 대부분이 한국 시장에서 발생하는 상황에서 경영진이 책임을 회피하는 듯한 모습이 이미지 훼손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김범석 쿠팡Inc 이사회 의장은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서 전날 열린 국회 청문회에 사실상 '바쁘다'는 이유를 대며 불출석했다. 대신 청문회에 출석한 해롤드 로저스 대표 역시 한국어를 이해하지 못하거나 통역에 시간이 소요되는 등 질의가 매끄럽게 이뤄지지 못하면서 의원들의 질타가 이어지기도 했다. 답변을 회피한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규제 리스크도 부담 요인으로 떠올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전날 공정거래위원회와 함께 영업정지 가능성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개인정보 보호 의무 위반 여부와 제재 수위에 따라 추가적인 불확실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단기적으로는 과징금 부과 가능성과 함께 징벌적 손해배상 집단소송 리스크 회원 이탈 우려 등이 기업가치 디스카운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플랫폼 신뢰가 훼손될 경우 충성 고객 기반이 흔들릴 수 있다는 점도 투자자들이 예의주시하는 대목이다.
 
정다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재명 대통령도 지난 2일 직접 쿠팡 사태 관련 과징금 강화와 징벌적 손해배상 현실화를 주문했다”며 “다음날 개인정보위원회가 제재 강화 및 배상제도 실효성 강화에 나서겠다고 발표한 만큼 기업들 배상책임 규모는 과거보다 커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다.
 
다만 비관론만 있는 것은 아니다. 투자리서치업체 모닝스타는 이번 사태가 근본적 가치 훼손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모닝스타의 첼시 탐 연구원은 “일시적인 지배구조 실패 성격이 강하며 몇 분기 내에 주가와 사업이 다시 회복 국면에 들어설 수 있다”고 말했다.

 

아주경제=신동근 기자 sdk6425@ajunews.com

 

출처: 아주경제 https://www.ajunews.com/view/20251218140622873

목록 스크랩 (0)
댓글 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시스터> 무대인사 시사회 초대 이벤트 164 01.04 15,30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04,40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165,25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42,66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72,61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22,58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69,09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0,9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2 20.05.17 8,591,74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73,52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08,998
모든 공지 확인하기()
401453 기사/뉴스 사라질 뻔한 상하이 임시정부 청사, 삼성물산이 되살렸다 25 14:05 1,214
401452 기사/뉴스 "지금이라도 들어갈까"…'5,000피'에 '18만 전자'까지 전망치 줄상향 3 14:03 533
401451 기사/뉴스 “언니! 저기 장도연 들어와!” 웃음 터진 화제의 작전 타임, 강계리가 김도연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1 14:00 418
401450 기사/뉴스 [속보] 코스피 사상 최초 4,500 돌파 168 13:46 11,502
401449 기사/뉴스 “스태프 12명 집단 성폭행”…‘단역배우 자매 사망’ 진상규명 청원에 4만명 동의 7 13:35 879
401448 기사/뉴스 아시아나, 런던·프라하·시드니에 마일리지 전용기 띄운다 3 13:34 725
401447 기사/뉴스 '고압 워터건에 얼굴 50㎝ 찰과상' 경찰, 물축제 관계자 송치 7 13:29 732
401446 기사/뉴스 웨이커, 미니 3집 하이라이트 메들리 공개.. 9곡 꽉 채운 '정규 앨범급' 완성도 13:21 79
401445 기사/뉴스 고속道 음주사고 수습하던 경찰, 졸음운전 차량에 참변 8 13:14 575
401444 기사/뉴스 “이 대통령 잡아가라” 백악관 인스타 몰려간 한국 극우 36 13:09 2,412
401443 기사/뉴스 尹 '체포 방해' 1심 선고 앞두고 변론 재개…尹 직접 출석 13:08 197
401442 기사/뉴스 여당 의원들 “미국, 베네수 군사 작전 ‘국제법’ 절차 결여한 무력 사용” 5 13:07 394
401441 기사/뉴스 “왜 내 여친이랑 누워 있어” 격분해 남성 폭행한 외국인 긴급체포 1 12:52 1,525
401440 기사/뉴스 “고문·약물로 자백 유도하라”…계엄 문건 작성 군인, 대령 진급 7 12:49 813
401439 기사/뉴스 [단독]장기용, 차기작은 정치 누아르극 '라인의 법칙' 13 12:43 1,644
401438 기사/뉴스 "내가 '광클' 할 때 그들은 8억 챙겼다"... 야구장 표가 없던 '진짜 이유' 9 12:25 1,324
401437 기사/뉴스 "CIA, 마두로 충성파에 베네수 임시정부 맡기는 게 안정적” 8 12:22 783
401436 기사/뉴스 쓰러진 만취손님 '급성 알코올 중독' 사망...멋대로 카드 긁은 유흥주점, 나 몰라라 11 12:17 2,480
401435 기사/뉴스 “고문·약물로 자백 유도하라”…계엄 문건 작성 군인, 대령 진급 10 12:15 1,232
401434 기사/뉴스 “누구 한명도 사과 안했다”…물축제서 워터건에 얼굴 찢어져 휴학계 냈는데 11 12:13 2,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