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은행 희망퇴직 5억대 준다기에... 연봉 1억7000만원에도 짐싼다
2,209 5
2025.12.18 14:39
2,209 5

은행권 희망퇴직자들의 평균 퇴직금 규모는 특별퇴직금과 법정퇴직금을 합쳐 5억원 중반대이다. “은행 희망퇴직은 복지”라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

 

18일 은행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희망퇴직자 신청을 받는다. 만 40세 이상 직원이 그 대상이다. 생일이 지난 1985년생까지가 이에 해당한다.

 

특별퇴직금 규모는 출생 연도에 따라 월 기본급의 7~31개월분으로 책정됐다. 희망퇴직 대상자는 내년 1월 2일 은행을 떠난다.

 

NH농협은행도 지난달 18~21일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대상자 446명을 확정했다. 작년 희망퇴직자 391명, 재작년 372명과 비교하면 3년 연속 증가하고 있다.

 

1969년생 직원은 퇴직 당시 평균임금의 28개월분, 근속 10년 이상 40세 이상 일반직원은 평균임금의 20개월분을 지급받기로 했다.

 

KB국민은행과 우리은행, 하나은행의 경우 구체적 조건이나 일정을 공식적으로 내놓지는 않았지만 최근 몇 년간 연말·연초에 진행된 전례를 미뤄봤을 때 올해도 곧 희망퇴직 신청을 받을 전망이다.

 

은행권 희망퇴직 연령대는 가파르게 내려가고 있다. KB국민은행은 희망퇴직 신청 대상 연령이 2022년 1972년생이었는데 지난해는 1974년생으로, 1년 새 대상 연령이 2년이나 내려갔다.

 

한편 특별퇴직금 규모는 줄어들고 있다. 2022년 23~35개월 치 임금을 특별퇴직금으로 줬던 KB국민은행은 2023년 18~31개월 치를 지급했다.

 

우리은행은 올 초 있었던 희망퇴직에서 특별퇴직금 규모를 최대 31개월 치로 제한했는데, 2022년 말 최대 36개월 치보다 줄어들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은행권 희망퇴직자 수는 지속적으로 늘 전망이다. 올해 초 KB국민은행 647명, 신한은행 541명, 우리은행 429명, 하나은행 263명(상·하반기) 등 1880명이 희망퇴직한 데다가 연말 NH농협은행 퇴직자까지 더하면 5대 은행 희망퇴직자는 올해 2326명으로 예상된다. 총 1986명이 희망퇴직했던 작년보다 340명(17%) 늘어난 수치다.

 

은행권 관계자는 “노조 측에서도 희망퇴직 연령을 더 낮춰달라는 요구가 있었다”며 “특별퇴직금이 줄어드는 추세라 ‘차라리 지금 더 받고 나가자’는 행원들도 많아 실제 퇴직 연령대는 더 낮아지고 있다고 체감된다”고 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3/0003947667

목록 스크랩 (0)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벨레다X더쿠💚] 유기농 오일로 저자극 딥 클렌징, <벨레다 클렌징오일> 더쿠 체험단 모집! 285 12.15 41,37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37,92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06,31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74,79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30,57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8,28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52,08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1,30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7,1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8,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0,231
모든 공지 확인하기()
398606 기사/뉴스 "비상사태라면서 경고만?" 군판사도 의아해한 윤석열의 모순적인 답변 2 10:22 121
398605 기사/뉴스 [속보] ‘신의 아그네스’ ‘명성황후’ 배우 윤석화 별세 37 10:11 3,717
398604 기사/뉴스 [단독] 카카오, 내년부터 이용패턴·기록 사실상 강제수집 27 10:10 1,240
398603 기사/뉴스 엔하이픈 선우, 소아 환아 위해 삼성서울병원에 5000만원 기부 4 10:08 213
398602 기사/뉴스 20년 만에 밝혀진 신정동 연쇄살인범…'그알', 사건의 전말 추적 7 10:06 1,110
398601 기사/뉴스 공수처, 검사 25명 정원 전원 충원…출범 후 최초 13 10:02 640
398600 기사/뉴스 사상 초유의 '배우 사망 오보' 한국연극배우협회, 사과문에서도 윤석화 '유족' 표현…"거센 비난" 9 09:57 1,527
398599 기사/뉴스 “저속노화 고속나락? 우린 열심히 한 죄밖에”...정희원 논란에 식품기업 ‘전전긍긍’ 9 09:57 825
398598 기사/뉴스 반려견 학대 의심에 지인 흉기 공격…중국인 20대 긴급체포 1 09:56 256
398597 기사/뉴스 쿠팡 김범석, 과거 "보안·개인정보 보호 검토 하지 말라" 지시 5 09:54 587
398596 기사/뉴스 god, 올해도 나눴다…보육원 청소년 콘서트 초대 19 09:50 795
398595 기사/뉴스 역사 왜곡이냐 학문 탄압이냐… '제국의 위안부'가 돌아왔다 15 09:46 603
398594 기사/뉴스 곽도원, 음주운전 3년만에 늦장 사과 "시기 놓쳤다" 1 09:45 686
398593 기사/뉴스 '응팔' 이어 '응사'도 한자리에…고아라·정우→민도희, 12년 전 그대로네 [★해시태그] 8 09:42 1,726
398592 기사/뉴스 “쌍문동은 하나잖아요”…tvN ‘응답하라 1988 10주년’→10년 만에 다시 시작된 여행 3 09:42 654
398591 기사/뉴스 [단독] 곽도원, 왜 3년만에 사과하고 복귀 선언했나 "SNS 안해 통로 없어" 4 09:41 879
398590 기사/뉴스 민희진VS쏘스뮤직, 오늘(19일) 다시 법정으로…손배소 5차 변론 6 09:40 390
398589 기사/뉴스 '나래바' 다녀온 이서진, 박나래에 경고 발언 재조명...조인성도 "No" 4 09:40 1,408
398588 기사/뉴스 “MC몽, 차가원 회장에 120억 반환 해라”…지급명령 확정 7 09:38 2,080
398587 기사/뉴스 "크리스토퍼 놀란! 오디세이!! 2026년 7월 15일 개봉!!!" 4 09:38 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