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네이트판] 추가했어요)시댁 강아지 때문에 미치겠습니다 너무짜증나요
6,670 47
2025.12.18 14:20
6,670 47

5살쌍둥이 키우는 엄마입니다.
지금 저희집에 시댁에서 키우던 개가 와있습니다.
시부모님이 키웠는데 두분 원래 사이가 안좋아서 올해 시동생 결혼하자마자 시어머니가 요양핑계로 거제도로 떠나셨습니다.
시외가가 거제도라 자주 가셨었는데 내려가셔서 올라오실 생각이 없으신듯 합니다.
그리고 키우던개를 놓고 가셨는데 아버님이 돌보질 않아서 밥도 제대로 못먹는걸 신랑이 불쌍하다고 데리고 왔습니다,
말로는 자기가 불쌍해서 그냥 데리고 왔다지만 제가 시아버님 성격 아는데 백퍼 순둥한 큰아들한테 떠넘겨 버린거죠.
독불장군격이라 자기말이 법인분이라 시어머님도 떠난게 확실한데 그거야 두분문제니 제가 상관할바 아니지만 가실려면 개를 데리고 가셨어야죠.
아버님이 신경못쓸게 뻔한데 그럼 누구한테 보내지겠어요?
어머님이랑 통화했는데 올해안에 올라오신대놓고 이제는 또 언제갈지 모르겠다 하십니다.
개는 4개월째 저희가 키우는데 저도 한계네요.
저 전업이지만 5살쌍둥이들 돌보는것도 버겁고 마트 장보랴 애들 데리고 놀아주는것도 힘들어요.
층간소음 아랫집에서 조심해달라고 해서 어린이집 하원하고 키즈카페 가서 놀고 저녁까지 먹이고 들어오는게 주에 세네번이에요.
개는 헛짖음 심해서 집에 혼자 놔둘수가 없을 정도인데 제가 밖에만 나가있으면 심장뛰고 신경쓰여서 못살겠습니다
이번주에 제친구 결혼식인데 신랑은 격주토요일 근무라 결혼식 같이 못가고 제가 둥이데리고 갔다와야 합니다.
이번주에는 아버님이 돌보셔야 한다고 신랑한테 말해두라고 했는데 아버님이 저한테 전화오셨습니다.
본인 약속 있으시대요.
저도 순간 화나서 저보구 어떡하라구요 하고 대들었습니다.
아버님은 제가 그말했다고 그거에 화가 나셔서 그럼 갖다 내삐리라 소리치곤 끊으셨습니다.
화딱지 나서 신랑한테 전화해서 짜증냈더니 강아지 호텔에 자기가 맡기겠다고 합니다.
아침일찍 출근하는데 맡기기는 개뿔이요.
맡겨도 제가 맡기는거죠.
근데 저는 차도없고 찡찡거리는 쌍둥이 데리고 집에서 먼 호텔까지 개 맡기느라 왔다갔다 하는게 힘들고 짜증납니다.
아침부터 내내 애들 밥먹고 씻기고 옷입히고 저도 준비하고 나가서 개까지 데리고 맡기고 하 생각만해도 진빠져요
아까 신랑한테 이제 시동생이나 다른 친척집에 보내면 안되냐고 했는데 시동생네는 맞벌이고 친척들도 멀리 살아서 부탁하기가 어렵다고 합니다.
좀있으면 엄마 올거니까 참자고 하는데 이말도 벌써 두번째예요.
올해까지 해결안되면 직접 거제도 내려가서 개를 시어머니께 돌려주고 올거라고 신랑한테 말했는데 올라올거라고 걱정 말랍니다.
근데 전 믿음안가고 솔직히 불안합니다.
또 뭔가 미뤄지고 말바뀔까봐서요.

 

 

*추가
일단 이번주는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개를 호텔에 맡기기로 했습니다.
근데 이렇게 맡기는것도 다 돈들어가는 일인데 아버님은 돈한푼도 안주십니다.
저희 외벌이에 쌍둥이라 들어갈돈도 많은데 이렇게 한푼두푼 나가는돈도 솔직히말해 아깝습니다.
신랑한테는 이번달까지만 기다려줄거니 해결하라고 다시한번더 말했어요.
기다려보고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않으면 저도 직접 시부모님한테 말해서 직접 해결보겠습니다.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awVrxU
 

출처: 네이트판 https://pann.nate.com/talk/375091471

목록 스크랩 (0)
댓글 4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순수한면X더쿠💗] 압도적 부드러움 <순수한면 실키소프트 생리대> 체험단 모집 (100인) 195 12.18 7,71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34,94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03,15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70,50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24,52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8,28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52,08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1,30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7,1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8,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79,397
모든 공지 확인하기()
1632916 이슈 처음 서울 올라가는데 광명역에 잘못 내린 부산소녀 썰 00:34 227
1632915 이슈 13년 전 오늘 발매♬ 노기자카46 '制服マネキン' 00:34 8
1632914 이슈 모델 활동하고 있는 니콜 키드먼 딸 근황...jpg 6 00:33 446
1632913 이슈 남자주인공이 역대급 보살이라서 오히려 빡치는 드라마.jpg 1 00:33 451
1632912 이슈 롱샷 ♨︎ 𝕬𝖑𝖑 𝖘𝖆𝖚𝖈𝖊𝖉 𝖚𝖕 ♨︎ 컨셉포토 2 00:31 83
1632911 이슈 학원끝난 소녀들이 홀린듯이 줄줄이 들어감. 영원히 6 00:30 832
1632910 이슈 10년만에 속편 제작되는 순정만화 애니화 3 00:30 438
1632909 이슈 얼굴 넙대대하고 광대있는 사람이 늙어서 동안 된다더니 6 00:30 971
1632908 이슈 7년 전 오늘 발매♬ 호시노 겐 'POP VIRUS' 3 00:26 43
1632907 이슈 7년전 오늘 개봉한, 영화 “스윙키즈” 8 00:26 141
1632906 이슈 장현승 수저 2개 사건 13 00:25 1,435
1632905 이슈 개봉 또 밀려나서 이제 곧 7년 묵히고 있는 영화 30 00:21 3,346
1632904 이슈 가요대전 팬석 뽑는 인원이 3명이라는 소식 들은 트레저 반응 4 00:21 1,232
1632903 이슈 맥북 보안지연 걸려서 해지하려다 벽돌 돼서 결국 미국에서 맥북 새로 산 몬스타엑스 형원.jpg 5 00:18 1,273
1632902 이슈 13년 전 오늘 발매♬ Berryz코보 'WANT!' 00:18 19
1632901 이슈 샤이니 민호 철인 3종 경기 준비 전후 비교 9 00:12 1,868
1632900 이슈 9년전 오늘 첫방송 한, KBS 드라마 “화랑” 8 00:12 286
1632899 이슈 카리나 연기력 2 00:08 1,105
1632898 이슈 24년 전 오늘 발매♬ J-FRIENDS 'ALWAYS (A SONG FOR LOVE)' 3 00:08 51
1632897 이슈 추영우, 신시아의 한국판 오세이사 예고편 00:05 4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