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대통령이 오늘(18일) 변호인단을 통해 옥중 서신을 공개했습니다. 배의철 변호사는 "오늘(18일)은 대통령님의 65번째 생신"이라며 "청년들을 위해 성탄 메시지를 전해달라고 했다"고 밝혔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청년들을 향해 "저희 부부에게는 자녀가 없다"며 "그래서 여러분이 제게는 자녀같이 느껴진다"고 했습니다.
이어 "자식이 잘못되기를 바라는 부모가 어디 있겠느냐"며 "자녀에게 올바른 나라를 물려줘야 한다는 절박함이 제가 모든 것을 내어놓고 비상사태를 선포한 이유 중 하나"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지금은 시련과 고난 속에 있을지라도 여러분의 내일은 더욱 빛날 거"라며 "부정과 불의에 침묵하지 않는 청년 여러분은 이 시대 예수의 제자들"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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