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인권위, '尹 구치소 방문조사' 재추진…"법무부에 공문 재발송"
550 6
2025.12.18 14:08
550 6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3665320?sid=001

 

김용원 위원 "법무부 제한, 근거 없어…직권남용 해당"
법무부 절차 지적에…인권침해조사과장 결재로 재요청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안창호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이 1일 오후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열린 제22차 전원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이날 양평 공무원 사망 사건과 관련해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인권침해가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안창호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이 1일 오후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열린 제22차 전원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이날 양평 공무원 사망 사건과 관련해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인권침해가 있었는지 검토하는 직권조사 결과 보고서를 의결한다. 2025.12.01. park7691@newsis.com

[서울=뉴시스]신유림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수감된 서울구치소 등을 찾아 인권 보장 상황을 조사하려다 법무부로부터 정보 요청을 거절당한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가 구치소 방문 조사를 재추진하기로 했다.

안창호 인권위원장은 18일 서울 중구 인권위에서 열린 제30차 상임위원회에서 "법무부에 협조 공문을 재발송해달라고"고 밝혔다.

앞서 인권위 직원 3명은 지난 11~12일 서울구치소와 서울남부구치소, 서울동부구치소를 찾아 특검에 출정 조사를 가장 많이 나간 구치소 수용자 5명 목록을 요구하고, 방문 조사 일정을 조율하려 했다.

그러나 법무부는 수용자 개인정보 침해 우려 등을 이유로 관련 정보 제공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용원 상임위원은 이날 회의에서 "방문 조사와 관련한 인권위의 권한은 법과 시행령에 명확히 규정돼 있다"며 "법무부가 이를 근거 없이 제한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수용 보호시설은 방문 조사 과정에서 필요한 자료 제출이나 조사 활동을 거부할 수 없도록 돼 있다"며 "자료 제공을 막는 것은 직권남용에 해당할 소지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상황이 개선되지 않을 경우 법무부 장관에 대한 고발도 검토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김용원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이 26일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열린 제11차 전원위원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5.05.26.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김용원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이 26일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열린 제11차 전원위원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5.05.26. yesphoto@newsis.com

앞서 김 위원은 '미결수 인권 보장'을 명분으로 구치소 3곳에 대한 방문 조사 안건 의결을 주도하고, 법무부에 전결 공문을 보냈다.

법무부는 당시 '방문 조사 업무 관련 공문을 상임위원이 결재해 시행한 것은 규정해 부합하지 않아 적법성에 문제가 있다'는 취지로 자료 제출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안 위원장은 "법무부 쪽에서 절차적인 하자를 문제 삼고 있는 만큼, 고발 조치로 나아가기 전에 인권침해조사과장의 결재를 받아 공문을 다시 한번 발송하자"고 제안했다.

김 위원은 인권침해조사과장의 결재 필요성에 문제를 제기하며 반발했지만, 안 위원장은 인권침해조사과가 소속된 침해조사국 국장에게 공문 결재를 요청해 달라고 재차 당부하며 논의를 정리했다.

한편 정치권과 인권위 안팎에서는 김 위원의 방문 조사 안건 의결이 정치적 의도에서 비롯된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한율X더쿠💚] 쫀득한 텍스처로 모공 속 피지 강력하게 흡착 ✨한율 #쑥떡팩폼 체험단 (100인) 455 12.23 12,96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3,26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69,21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01,77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78,52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3,08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9,4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6,71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1843 이슈 <이 사랑 통역 되나요?> 김선호, 고윤정, 후쿠시소타 포스터 09:03 23
2941842 기사/뉴스 네이버, ‘4900원’ 멤버십 동결… ‘反쿠팡’ 전선 구축 09:03 18
2941841 기사/뉴스 ‘컴백’ 씨엔블루, 정규 3집 무려 10곡 담긴다... 자작곡으로 진정성↑ 09:02 12
2941840 기사/뉴스 "장난삼아" 착륙 항공기 비상문 덮개 만진 60대…경찰 조사 3 09:00 227
2941839 이슈 호랑이 견주가 후원금을 받고 사용한 목록 33 08:57 1,714
2941838 이슈 대기업 돈으로 2천원 동물/사람들에게 기부하자!!! (클릭만 하면 네이버가 2천원 줌) 8 08:57 263
2941837 이슈 이렇게 쌓아둬도 하루에 4~5번 리필 한다는 인천공항점 17 08:52 3,169
2941836 기사/뉴스 아이브 피자, 4년째 굽는다 10 08:49 1,366
2941835 기사/뉴스 양세형-양세찬 형제, 알고 보니 '공부 DNA'…"아버지 서울대 출신" 21 08:47 1,960
2941834 기사/뉴스 박정민·조인성 '휴민트' 내년 설에 본다 10 08:46 677
2941833 이슈 라면계의 레전드 레시피 11 08:46 1,332
2941832 이슈 [WBC] 브라이스 하퍼 힙류로 드림팀 완성한 미국 야구 대표팀 8 08:46 282
2941831 기사/뉴스 [단독] 려운, 마동석과 손잡는다…이진욱∙리사 출연 영화 ‘타이고’ 합류 08:45 469
2941830 이슈 가정폭력... 이혼이 두렵습니다 27 08:44 2,384
2941829 유머 Jesus 무슨 말이 필요해 7 08:44 627
2941828 유머 흑백요리사2] 진심모드 시전해버린 참가자..... 19 08:43 2,098
2941827 기사/뉴스 [ⓓ리뷰] 대홍수, 이건 정말 재난영화다 11 08:42 731
2941826 기사/뉴스 [단독] "과다출혈 중환자실"..손민수♥임라라, 귀하게 얻은 쌍둥이와 '슈돌' 합류 12 08:41 1,747
2941825 이슈 최근 강남에 팝업했던 에드워드 리 45만원짜리 코스 후기.jpg 31 08:40 3,666
2941824 기사/뉴스 [단독] 94년생 女본부장이 왔다…미래에셋운용 파격 인사 2 08:40 1,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