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치 대통령실, "정부 업무보고 생중계는 李대통령이 감시 대상 되겠다는 의미…모험을 한 것"
637 14
2025.12.18 12:30
637 14

"성남시장 시절 집무실 CCTV처럼 국민에 공개…과정 중심의 행정"
"정치 입지 위해 탄압의 서사 만들려는 분 있어"…이학재 겨냥한 듯

◇산업부·지식재산처·중소벤처기업부가 17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이재명 대통령에게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2025.12.17 사진=연합뉴스
◇산업부·지식재산처·중소벤처기업부가 17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이재명 대통령에게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2025.12.17 사진=연합뉴스



대통령실은 현재 진행 중인 이재명 대통령의 정부 업무보고를 생중계하는 것에 대해 "감시의 대상이 되겠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강유정 대변인은 18일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 시절 집무실에 CCTV 달았던 것을 기억하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원래 파놉티콘(원형 감옥)이란 권력의 응시이고, 감시받는 자가 약자"라며 "이 대통령이 감시당하겠다고 선택한 첫 번째가 성남시장 시절의 CCTV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생중계는) 위험부담이 있지만, 그럼에도 CCTV를 늘 켜놓고 국민께 공개하겠다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실제 생중계 업무보고 관련 기사들이 집중적으로 다루는 대상은 이 대통령이라며 "가장 많이 감시받는 것은 국민도, 부처도 아닌 이 대통령이다. 모험을 한 것"이라고 했다.

또 "업무보고에서 잘 만들어진 몇 장의 서류를 보여주고 성과를 자랑하는 게 아니라, 정책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보여주는 것"이라며 "결과 중심 행정이 아니라 과정 중심의 행정을 한다"고 부연했다.

강 대변인은 이어 "윤석열 정부에서 '알 박기' 한 인사들이 제 눈에 보일 때도 있다"며 "그런데 대통령은 전혀 내색하지 않고 때로는 거꾸로 칭찬을 하기도 한다"고 당파를 따지지 않는 인재 등용 스타일을 소개했다.

다만 "오히려 그것을 역이용하는 분들이 간혹 나타난다"며 "정치적 자양분이나 입지를 쌓기 위해 '탄압의 서사'를 만들고 싶은 분이 있는 것 아닌지 우려될 때도 있다"고 했다.

구체적으로 특정 인사를 거명하지는 않았지만, 업무보고 과정에서 이 대통령에게 공개적으로 질타당한 뒤 '장외 반박'을 거듭하고 있는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의 사례 등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된다.

방송 진행자가 '인천공항공사 사장 같은 분이 말씀하신 케이스에 해당하는 것 같다'고 거들자 강 대변인은 "평범한 공직자는 대부분 (반박이 아닌) 해명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87/0001162582

목록 스크랩 (0)
댓글 1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벨레다X더쿠💚] 유기농 오일로 저자극 딥 클렌징, <벨레다 클렌징오일> 더쿠 체험단 모집! 275 12.15 37,90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34,94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02,48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68,21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23,64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8,28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52,08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1,30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7,1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8,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79,39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35927 이슈 조상님이 꿈에 로또 1등 번호 불러줬는데 놓쳤던 분의 근황 3 23:32 368
2935926 이슈 "옆라인이 예술이신데요" "오리가요?" 23:30 334
2935925 이슈 박나래 나래바에 입구컷당한 남자 5 23:29 1,899
2935924 이슈 100만뷰 공약으로 2편 나온 이채영, 이채영, 이채영, 이채연 컨텐츠 23:29 279
2935923 기사/뉴스 "요즘 주식 안 하면 바보라며"...이유 있는 '투자 광풍' 5 23:29 382
2935922 이슈 춤합 좋아하는 덬들 은근 많다는 NCT127 1Lee7 라인 3 23:26 292
2935921 이슈 두바이쫀득쿠키 배우 박보영 후기 버블 7 23:25 2,224
2935920 기사/뉴스 “일본의 멸망을 미리 조문한다”…‘안중근 의사’ 국보급 유묵, 최초 공개 5 23:25 437
2935919 유머 지금이 저점매수 타이밍이라는 남돌.jpg 23:21 1,880
2935918 이슈 동네에 디저트 여러가지 파는 곳 원래 크리스마스 케이크도 팔고 이것저것 팔아야 하는데 요즘 두쫀쿠 빚느라 그냥 예수를 포기함 25 23:21 2,469
2935917 기사/뉴스 정부 GPU 1만장 내년 2월부터 배분… ‘K-엔비디아’ 가동 2 23:20 301
2935916 이슈 SSD 1tb 가격 근황 27 23:20 1,868
2935915 유머 눈 내리는 비엔나의 리피자너들(경주마×) 23:20 109
2935914 이슈 주토피아 제작진은 게리의 디자인을 정할때 포유류에게서 절대 볼 수 없는 색을 넣길 원했고 최종적으로 파란 뱀이 되엇다구합니다 예쁘긴함 5 23:17 1,650
2935913 유머 [KBO] (약간의 욕설 주의) 6년 만에 두산으로 돌아온 플렉센이 겪게될 일ㅋㅋㅋㅋ.jpg 9 23:17 1,224
2935912 유머 히어로즈 자선카페가서 송성문야구선수랑 어준서 야구선수에게 현이씨가 야구웹툰그리는거 들키는 만화 23:17 381
2935911 이슈 크리스마스에 귤을 먹어야 하는 이유 2 23:17 1,202
2935910 이슈 불닭미역탕면 컵라면으로 낋여봤어요..// 6 23:15 1,289
2935909 이슈 (약...후방?) 경찰 페티쉬 있는 것 같은............. 요즘 핫한 일본 만화가............jpg 52 23:13 3,312
2935908 이슈 블랙핑크 리사의 타투들 + 로제 127 23:12 14,2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