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치 대전·충남 행정통합 여야 주도권 잡기 양상…지선 최대 이슈 대두
134 0
2025.12.18 12:20
134 0

대통령 발언 후 여당 기류 변화…이장우 시장 "민주당 법안 환영"


국민의힘 의원 45명이 지난 10월 2일 공동 발의한 '대전충남특별시 설치 및 경제과학수도 조성을 위한 특별법안'은 국회 소관 상임위원회 심사를 기다리고 있지만 통과 연내 통과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5일 충남 타운홀미팅에서 대전·충남 통합에 대해 "충남과 대전을 통합해 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며 "최근 충남과 대전의 통합 법안도 잇따라 제출됐는데 바람직하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다시 탄력을 받고 있다.

이어 지난 15일에는 김민석 총리가 민주당 충청권 의원들과 만나 대전충남 통합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 동안 미온적인 여당 내 기류 변화가 감지되는 모습이다. 참석한 의원들은 국가균형발전과 수도권 일극체제 극복을 위해 통합이 필요하다는 점은 공감하면서도 국회에 제출된 특별법은 절차적 정당성과 주민 공감대 형성, 통합 이후 비전이 충분히 담기지 못했다고 지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면서 여당 주도의 새로운 법안으로 추진하겠다는 점을 시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17일 기자들을 만나 "민주당이 법안을 내는 것을 환영한다"며 "통합 심의해서 최적의 법안을 도출하면 좋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통합의 주도권을 누가 쥐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충청권의 힘을 키우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현재 제출된 특별법안에 대해 행정에만 방점을 찍을 게 아니라 산업을 어떻게 육성할 건지, 세종은 행정수도라는 특별한 지위를 고려해 1단계로 대전과 충남을 통합하고 충북을 2단계로 할 것인지, 이번 지방선거 전에 법을 통과시킬 것인지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충청권 여당 의원들이 절차와 내용에 대해 어떻게 내부적으로 정리하느냐에 따라 대전·충남 행정통합 논의가 급물살을 타는 것은 물론 5개월 여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에서 대전충남특별시장 선출이 최대의 관심사로 대두할 전망이다. 

한편 성일종 의원이 대표 발의한 특별법안은 지방자치 30년간 구조적 한계로 지적돼 온 권한 및 재정의 중앙집권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296개 조항이 담겼다. 주요 내용은 대전충남특별시 설치 및 운영, 자치권 강화, 경제과학 수도 조성 등 국가 개조 수준의 개혁과 분권, 지원 등이다.


https://n.news.naver.com/article/421/0008666033

목록 스크랩 (0)
댓글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라카 X 더쿠💗 립밤+틴트+립글로스가 하나로?! 컬러 장인 라카의 프루티 립 글로셔너 체험단 모집! 732 12.19 35,86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50,45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52,23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88,30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60,24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9,55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8,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4,50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39520 기사/뉴스 방탄소년단 RM 하이브 향해 "우리에게 애정 가져달라" 09:46 56
2939519 기사/뉴스 [단독] '2025 KBS 연기대상', 올해도 파격 시도...제야의 종소리 전 대상 발표 4 09:44 365
2939518 기사/뉴스 "살아줘서 고마워"…‘328g’ 극초미숙아 생존율 1% 깨고 퇴원[따전소] 2 09:44 316
2939517 이슈 아이돌 연습생 키우는 모범택시3 빌런 장나라 09:43 245
2939516 기사/뉴스 '저속노화’ 정희원, 서울시 건강총괄관 사의···사생활 논란 여파 3 09:42 230
2939515 기사/뉴스 빈자리 조회 안해준 철도 승무원 폭행한 70대 男, '벌금 200만원' 3 09:41 390
2939514 기사/뉴스 '황신혜의 같이 삽시다' 출연진 확정…장윤정·정가은 합류 1 09:41 448
2939513 기사/뉴스 활동중단 조세호 ‘도라이버’선 편집 없이 등장, 무려 단독 토크쇼 8 09:40 530
2939512 정치 육사 자퇴 4년 전보다 7배↑...초급 장교 수급 비상 1 09:40 139
2939511 유머 개그콘서트 레전드 코너 <달인>의 탄생 배경 2 09:40 259
2939510 이슈 환승연애 4 우진지연 엑스데이트 짤.gif 3 09:39 655
2939509 기사/뉴스 농심, 내년 신라면 40주년 기념 '신라면 골드' 출시 4 09:37 623
2939508 기사/뉴스 [단독] ‘AOA 출신’ 권민아, ‘떡볶이 재벌’과 음원 프로젝트 무산.. 모덴베리코리아와 전속계약 해지 12 09:35 2,529
2939507 기사/뉴스 [단독]병원 안가는 청년에 ‘건강바우처’ 검토 73 09:34 2,995
2939506 이슈 크리스마스 케이크 판도로를 별모양으로 자르고 토핑해서 장식하는 과정 5 09:34 893
2939505 정치 민주당 "여야 정치인 모두 포함한 '통일교 특검' 제안" 7 09:33 264
2939504 이슈 카페인 중독 두바이 와플 실물 후기 16 09:32 1,914
2939503 이슈 머라이어를 제치고 이틀째 스포티파이 1위인 Wham! - Last Christmas 21 09:32 488
2939502 이슈 이번 멜론뮤직어워즈 모든 부분에서 엄청 공들이고 참석한것 같은 제니 31 09:31 1,777
2939501 이슈 내셔널지오그래픽 새모델이 된 아이브 이서 4 09:30 8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