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치 대전·충남 행정통합 여야 주도권 잡기 양상…지선 최대 이슈 대두
118 0
2025.12.18 12:20
118 0

대통령 발언 후 여당 기류 변화…이장우 시장 "민주당 법안 환영"


국민의힘 의원 45명이 지난 10월 2일 공동 발의한 '대전충남특별시 설치 및 경제과학수도 조성을 위한 특별법안'은 국회 소관 상임위원회 심사를 기다리고 있지만 통과 연내 통과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5일 충남 타운홀미팅에서 대전·충남 통합에 대해 "충남과 대전을 통합해 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며 "최근 충남과 대전의 통합 법안도 잇따라 제출됐는데 바람직하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다시 탄력을 받고 있다.

이어 지난 15일에는 김민석 총리가 민주당 충청권 의원들과 만나 대전충남 통합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 동안 미온적인 여당 내 기류 변화가 감지되는 모습이다. 참석한 의원들은 국가균형발전과 수도권 일극체제 극복을 위해 통합이 필요하다는 점은 공감하면서도 국회에 제출된 특별법은 절차적 정당성과 주민 공감대 형성, 통합 이후 비전이 충분히 담기지 못했다고 지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면서 여당 주도의 새로운 법안으로 추진하겠다는 점을 시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17일 기자들을 만나 "민주당이 법안을 내는 것을 환영한다"며 "통합 심의해서 최적의 법안을 도출하면 좋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통합의 주도권을 누가 쥐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충청권의 힘을 키우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현재 제출된 특별법안에 대해 행정에만 방점을 찍을 게 아니라 산업을 어떻게 육성할 건지, 세종은 행정수도라는 특별한 지위를 고려해 1단계로 대전과 충남을 통합하고 충북을 2단계로 할 것인지, 이번 지방선거 전에 법을 통과시킬 것인지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충청권 여당 의원들이 절차와 내용에 대해 어떻게 내부적으로 정리하느냐에 따라 대전·충남 행정통합 논의가 급물살을 타는 것은 물론 5개월 여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에서 대전충남특별시장 선출이 최대의 관심사로 대두할 전망이다. 

한편 성일종 의원이 대표 발의한 특별법안은 지방자치 30년간 구조적 한계로 지적돼 온 권한 및 재정의 중앙집권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296개 조항이 담겼다. 주요 내용은 대전충남특별시 설치 및 운영, 자치권 강화, 경제과학 수도 조성 등 국가 개조 수준의 개혁과 분권, 지원 등이다.


https://n.news.naver.com/article/421/0008666033

목록 스크랩 (0)
댓글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순수한면X더쿠💗] 압도적 부드러움 <순수한면 실키소프트 생리대> 체험단 모집 (100인) 244 12.18 19,74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41,63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22,87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80,48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34,94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8,28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2,08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8,14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8,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1,32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37294 기사/뉴스 '해병' 민호, 전역 전 휴가반납 "너무 하고 싶었던 훈련 때문" (나 혼자 산다) 08:55 16
2937293 이슈 𝗛𝗼𝘄 '𝗕𝗼𝘂𝘁 𝗮 𝗗𝗮𝗻𝗰𝗲? (뮤지컬 '보니 앤 클라이드') | 옥주현 with 프랭크 와일드혼 08:55 3
2937292 이슈 어제 광주콘에서 임영웅이 '레몬'(요네즈켄시) 불러줌 08:54 10
2937291 기사/뉴스 [단독]박나래 前매니저, 2차례 ‘고소인 조사’ 마쳐…박나래 포토라인 서나? 08:53 150
2937290 기사/뉴스 원빈 친구 전현무, ‘아이유X박보검 동갑’ 로이킴에 “어떡해”(전현무계획3)[결정적장면] 1 08:52 147
2937289 이슈 오사카 도톤보리 강에 나타난 물고기떼(징그러움주의 2 08:51 612
2937288 이슈 최근 20대~30대들이 주로 앓는다는 통증 08:49 1,125
2937287 기사/뉴스 [속보] 이노스페이스 우주발사체 ‘한빛-나노’ 발사 중단… 22일까지 재시도 08:46 490
2937286 이슈 AOA 짧은 치마 밤티가사 개사해서 부른 프로미스나인 5 08:45 808
2937285 유머 라면 먹을때 꿀팁 3 08:43 597
2937284 기사/뉴스 전문가 34인에 물었다…올해 최대 사건은? '뉴진스' [2025 총결산-가요]③ 5 08:41 341
2937283 유머 흑백 8등하면 냉부에서 받는 대우 14 08:39 2,540
2937282 기사/뉴스 전문가 34인에 물었다…올해 최고 신인은? '올데프' [2025 총결산-가요]② 1 08:38 272
2937281 유머 야 좀 빨리 빨리 움직여 보라냥! 1 08:37 308
2937280 기사/뉴스 전문가 34인에 물었다…올해 최고 가수는? '지드래곤' [2025 총결산-가요]① 6 08:37 491
2937279 이슈 캐스팅 얘기 솔솔 나오는 마틴 스콜세지 감독 신작 8 08:29 1,461
2937278 이슈 풍자의 두바이초콜릿 먹어본 후기 12 08:28 2,633
2937277 정보 신한플러스/플레이 정답 3 08:18 306
2937276 유머 대선배앞에서 부르는노래라 긴장된모습 보이는남돌.jpg 1 08:17 1,633
2937275 이슈 한국의 ‘동성애자를 이웃으로 삼기 싫다’는 응답자 비율은 세계가치조사에 참여한 OECD 국가 16개국 중 가장 높았다. 49 08:10 2,0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