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치 대전·충남 행정통합 여야 주도권 잡기 양상…지선 최대 이슈 대두
133 0
2025.12.18 12:20
133 0

대통령 발언 후 여당 기류 변화…이장우 시장 "민주당 법안 환영"


국민의힘 의원 45명이 지난 10월 2일 공동 발의한 '대전충남특별시 설치 및 경제과학수도 조성을 위한 특별법안'은 국회 소관 상임위원회 심사를 기다리고 있지만 통과 연내 통과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5일 충남 타운홀미팅에서 대전·충남 통합에 대해 "충남과 대전을 통합해 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며 "최근 충남과 대전의 통합 법안도 잇따라 제출됐는데 바람직하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다시 탄력을 받고 있다.

이어 지난 15일에는 김민석 총리가 민주당 충청권 의원들과 만나 대전충남 통합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 동안 미온적인 여당 내 기류 변화가 감지되는 모습이다. 참석한 의원들은 국가균형발전과 수도권 일극체제 극복을 위해 통합이 필요하다는 점은 공감하면서도 국회에 제출된 특별법은 절차적 정당성과 주민 공감대 형성, 통합 이후 비전이 충분히 담기지 못했다고 지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면서 여당 주도의 새로운 법안으로 추진하겠다는 점을 시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17일 기자들을 만나 "민주당이 법안을 내는 것을 환영한다"며 "통합 심의해서 최적의 법안을 도출하면 좋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통합의 주도권을 누가 쥐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충청권의 힘을 키우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현재 제출된 특별법안에 대해 행정에만 방점을 찍을 게 아니라 산업을 어떻게 육성할 건지, 세종은 행정수도라는 특별한 지위를 고려해 1단계로 대전과 충남을 통합하고 충북을 2단계로 할 것인지, 이번 지방선거 전에 법을 통과시킬 것인지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충청권 여당 의원들이 절차와 내용에 대해 어떻게 내부적으로 정리하느냐에 따라 대전·충남 행정통합 논의가 급물살을 타는 것은 물론 5개월 여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에서 대전충남특별시장 선출이 최대의 관심사로 대두할 전망이다. 

한편 성일종 의원이 대표 발의한 특별법안은 지방자치 30년간 구조적 한계로 지적돼 온 권한 및 재정의 중앙집권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296개 조항이 담겼다. 주요 내용은 대전충남특별시 설치 및 운영, 자치권 강화, 경제과학 수도 조성 등 국가 개조 수준의 개혁과 분권, 지원 등이다.


https://n.news.naver.com/article/421/0008666033

목록 스크랩 (0)
댓글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순수한면X더쿠💗] 압도적 부드러움 <순수한면 실키소프트 생리대> 체험단 모집 (100인) 288 12.18 41,00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48,86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51,66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88,30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60,24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9,55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8,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4,50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39446 이슈 갤럽 올해의 노래 18년 간 역대 순위 (2007년~2024년) 08:29 34
2939445 기사/뉴스 1480원 고지 지켜라…‘구원투수’ 국민연금, 연말 환율 방어 총력전 08:28 26
2939444 기사/뉴스 "한국, 주 52시간 고집하다간 경쟁력 잃고 뒤처진다"…경고 날린 AI업계 18 08:24 1,035
2939443 이슈 요새 협의이혼을 안하는 이유 4 08:24 1,271
2939442 이슈 CG가 없었던 과거 영화 촬영 기법 1 08:22 254
2939441 정보 <메이드 인 코리아>영화 보다 더 영화 같은 역대급 스케일 시네마틱 경험 선사하는 '프로덕션 스틸' 공개! 08:22 99
2939440 기사/뉴스 라포엠, 열도 홀렸다…도쿄 쇼케이스 성료 1 08:22 87
2939439 이슈 올리비아 로드리고 루이스 패트리지 결별소식 9 08:22 1,014
2939438 기사/뉴스 [단독] 압구정4 예상 분양가 나왔다...국평 35.8억 2 08:21 349
2939437 기사/뉴스 [단독]"벤투 오른팔 한국에 떴다" '도하의 기적' 세르지우 코스타, 제주 SK 사령탑 '전격 취임'…17년만의 외인으로 반등 시동 1 08:20 169
2939436 기사/뉴스 '야구기인 임찬규' 현역 선수 최초 단독 예능…1월 첫 방송 2 08:18 460
2939435 기사/뉴스 [게임 리포트] 김정은의 모든 경기는 여자농구의 역사가 된다 08:17 127
2939434 유머 말 한마디로 장첸동생 바로 제압하는 쭈니형 .X 2 08:16 586
2939433 기사/뉴스 [단독] 서울대 고시반 만든다 … 사상 처음 5 08:16 1,384
2939432 기사/뉴스 [단독]6㎝ 눈에 서울 마비, 원인은 ‘제설지침 삭제’···시, 대란 뒤 슬그머니 복구 24 08:13 2,381
2939431 이슈 게자리 충격 근황.twt 20 08:08 1,574
2939430 유머 밥 양 줄였더니 폭동일어난 치즈고양이들 11 08:04 2,127
2939429 기사/뉴스 [단독] 정희원 "안희정처럼 되지말라며 접근…가스라이팅 당했다" 49 07:56 4,153
2939428 기사/뉴스 [단독] 尹이 없앤 일선 정보과 부활, 경찰 '1,424명' 배치...캄보디아 사태 때문? 07:50 621
2939427 정보 신한플러스/플레이 정답 8 07:45 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