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우리 남편 변호사야"…만취한 여성 승객, 택시 기사에 폭언에 욕설까지
1,104 16
2025.12.18 11:26
1,104 16
LaoVVD

만취한 여성 승객이 욕설과 폭언을 쏟아냈다며 민폐 행동을 부리는 승객들 때문에 마음고생을 하고 있다는 한 택시 기사의 사연이 전해졌다. 

16일 JTBC '사건반장'에는 서울에서 택시를 운전하는 택시 기사 A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A씨에 따르면 지난 12일 새벽 3시가 넘은 시각 서울 강남에서 동대문으로 향하는 여성 손님 B씨가 A씨 택시에 탑승했다고 한다. 

당시 B씨는 술에 취한 상태였고, 그의 일행들은 "잘 부탁드린다"고 A씨에게 당부했다. 

얼마 뒤 B씨는 "내가 정말 진상이냐. 내가 많이 취했냐"라고 하자 A씨는 "얼마 후면 목적지로 간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다 B씨는 돌연 "여기가 어디냐. 왜 여기로 왔냐"면서 A씨에게 화를 내고 난동을 부리며 욕설까지 했다. 

이에 A씨는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설정된 대로 오고 있는 거다"라고 말했으나 B씨는 폭언을 계속 쏟아냈다. 

B씨가 난동을 부린 모습은 택시 내에 설치된 블랙박스에 고스란히 담겼다. 

블랙박스 영상에는 B씨가 남편에게 전화를 걸어 "여보, 안 돼. 쟤 콩밥 먹어야 해", "야 너 전화번호 불러", "야 너 있잖아. 나쁜 짓 하지 마. 너 이러다가 콩밥 먹어", "우리 남편 변호사다"라는 등의 말을 쏟아내며 A씨를 치한 취급하는 장면이 담겼다. 

B씨의 난동이 이어지자 A씨는 B씨에게 "경찰서로 가자"고 제안했고, B씨도 "알겠다"고 했다고 한다. 

경찰서로 향하는 와중에도 B씨는 "만원 더 줄게", "우리 오빠(남편) 변호사다"라는 등의 말을 하기도 했다. 

결국 이들은 경찰서에 도착했고, A씨는 B씨로부터 사과를 받았으나 A씨는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연말에 난동이나 행패를 부리는 승객들이 많아 마음고생이 많다"고 푸념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양지열 변호사는 "남편이 변호사면 더 조심해야한다"며 "어디 가서 그런 얘기도 함부로 하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술을 적당히 감당할 수 있을 만큼만 드셔라"고 일침을 가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4/0005450724?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1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순수한면X더쿠💗] 압도적 부드러움 <순수한면 실키소프트 생리대> 체험단 모집 (100인) 311 12.18 56,60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56,51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55,20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96,89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71,24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2,16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9,4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5,347
모든 공지 확인하기()
399385 기사/뉴스 “머리도 헝클어졌다”…다니엘, 마이크 대신 연탄 든 첫날의 얼굴 08:45 102
399384 기사/뉴스 아침 최저 -6도 '빙판길 주의'…오후부터 전국에 비[오늘날씨] 2 08:41 215
399383 기사/뉴스 中, '흑백요리사2' 또 불법 시청…"당국 나서야" 4 08:38 433
399382 기사/뉴스 사표·하차·삭제…'저속 노화' 정희원, 사생활 논란에 '흔적 지우기' 확산  3 08:31 608
399381 기사/뉴스 이프아이, 상하이서 첫 해외 팬사인회 성료 1 08:26 175
399380 기사/뉴스 [속보] 트럼프 "100배 강한 '황금함대' 건조 승인…한화와 협력" 18 08:26 1,232
399379 기사/뉴스 임영웅, 6년 연속 '올해의 가수' 1위…압도적 지지 8 08:24 543
399378 기사/뉴스 작년 평당 3억, 올해는 4.5억…MZ들 몰리는 이 공원, 근처에 공실이 없다 2 08:23 1,749
399377 기사/뉴스 [머니 컨설팅]금융소득 2000만 원 넘기면 ‘세금 폭탄’ 맞을까 3 08:21 805
399376 기사/뉴스 직장인 커피값 큰일났다…환율 뛰자 원두가격 들썩 08:19 274
399375 기사/뉴스 "아이 낳으면 최대 1억 준다"...직원들 파격 장려금 벌써 10억 쏜 회사 1 08:16 774
399374 기사/뉴스 [단독] '매각설' 한양대 재단, 성동 땅도 팔았다…3년간 1090억 처분 3 08:12 1,364
399373 기사/뉴스 '솔로지옥' 차현승, 백혈병 완치 판정 "두 번째 삶 받은 기분" 20 08:02 2,293
399372 기사/뉴스 스포티파이 음원 300TB 해킹 유출... 토렌트로 풀려 5 07:57 1,450
399371 기사/뉴스 李 폐지 지시 무시하고…여당 '사실적시 명예훼손' 강행 192 07:50 10,647
399370 기사/뉴스 '정인이' 얼굴 공개한 '그알' PD 기소유예 취소…헌재 "공익 목적" 4 07:46 2,615
399369 기사/뉴스 "조폭 아니고 알바생"… 조세호, '조폭 연루설' 새국면 맞나 3 07:46 2,645
399368 기사/뉴스 ‘저속노화’ 정희원 박사 ‘고속퇴장’…서울시 건강총괄관 사의 8 07:04 2,001
399367 기사/뉴스 "신터클레스는 산타클로스와 전혀 달랐다" 이찬원, 비밀 추적[셀럽병사의 비밀] 3 06:44 1,077
399366 기사/뉴스 최근 중국 가수 콘서트에 선 백댄서 로봇 근황 21 04:48 5,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