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대구시 재정 구조적 위기"···지방채 발행에 채무 비율도 상승
1,092 15
2025.12.18 10:42
1,092 15

https://n.news.naver.com/article/657/0000046191?cds=news_media_pc&type=editn

 

◀앵커▶
대구시가 재정 위기 상황에 직면했습니다.

4년 만에 지방채를 발행하기로 한 데다, TK 신공항과 신청사 건립 등 대형 사업에 또다시 빚을 낼 수도 있는 형편인데요,

정부로부터 '재정 주의 단체'로 지정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까지 나옵니다.

박재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대구시가 2026년에 지방채 2천억 원을 발행합니다.

부동산 시장 위축과 경기 둔화로 지방세 세수 등이 감소했기 때문인데, 4년 만에 빚을 내는 겁니다.

◀오준혁 대구시 기획조정실장▶
"인구 감소와 부동산 경기 침체로 세입 기반이 약화하고 복지비 등 경직성 지출이 맞물리면서 지속적인 재정 압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기에다 지방채 발행에 따른 이자 비용만 2025년 480억 원, 2026년 494억 원 등 연간 500억 원에 이릅니다.

재정 불확실성마저 더 커질 전망입니다.

대규모 재정이 투입되는 대구시 역점 사업들이 줄줄이 빚을 낼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기부 대 양여 방식의 대구경북신공항 건설, 전액 시비가 투입되는 신청사 건립, 국비를 빼고 2,900억 원을 마련해야 하는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등이 대표적입니다.

이 사업들은 공유재산과 기존 터 매각이 차질을 빚으면 지방채 추가 발행이 불가피합니다.

이러다간 자칫 정부로부터 재정 주의 단체로 지정받을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옵니다.

2026년도 지방채 2천억 원 발행으로 대구시 채무 비율은 20.5%로 올라 위기감은 커지고 있습니다

◀황순자 대구시의원▶
"채무 비율이 25%를 초과할 경우에는 행안부로부터 재정 주의 단체로 지정이 돼서 지방채 발행 제한 등 상당히 불이익을 받게 되는 사항도 발생하던데···"

◀오준혁 대구시 기획조정실장▶
"행안부한테 직접적인 통제를 많이 받게 됩니다. 그때(25% 초과)부터는··· 그런 일이 없도록 잘 재정을 운용하도록 하겠습니다"

재정 건전성 악화도 심각한 수준입니다.

전국 8대 특·광역시 중 2025년 대구시 재정자립도는 6위, 재정자주도는 7위인데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재정 운용에 구멍이 난 대구시는 사업 우선순위 조정과 유사·중복 사업 등으로 부족한 세수를 메울 계획입니다.

(중략)

목록 스크랩 (0)
댓글 1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메디힐💙 메디힐 마데카소사이드 흔적 리페어 더마크림 체험단 모집! 605 12.15 36,27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32,03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97,01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68,21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23,09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8,28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52,08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1,30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7,1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8,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78,229
모든 공지 확인하기()
398524 기사/뉴스 “너 이러다 고소당해”…이서진, 박나래 ‘나래바’ 경고 했었다 20:31 106
398523 기사/뉴스 [ST포토] 법원 나서는 민희진 4 20:29 425
398522 기사/뉴스 [JTBC 단독] 보도 직후 정체 숨겼지만…'패륜 사이트' 수사 착수 2 20:28 343
398521 기사/뉴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정권 초 용산 대통령실에 입주했을 때... “꼭 구독해야 될 언론 이런 것들은 다 끊어져 있었는데 되려 OTT들은 다 가입돼있던 거로 봐서 아마 출근해서 그거를 보지 않았을까 짐작을 했다" 13 20:27 494
398520 기사/뉴스 '강남스타일' 13년만..유튜브 "스트리밍 데이터 제공 안한다"[스타이슈] 4 20:23 893
398519 기사/뉴스 [단독] 내년 검찰청 신축 예산 ‘100만원’…공소청 전환 따라 ‘공사 중단’ 23 20:14 1,037
398518 기사/뉴스 민희진 "돈 때문에 소송하는 것 NO…업계 불평등 개선되길 바라" 30 20:10 925
398517 기사/뉴스 핀란드 총리의 사과 32 20:08 2,909
398516 기사/뉴스 "7년간 믿고 먹었는데"…대형마트에 깔린 표고버섯 900톤, '중국산'이었다 22 20:05 1,934
398515 기사/뉴스 "엄마, 나 공무원 다시 준비할까"…9급 초임 월 '300만원' 시대 오나 34 20:04 2,007
398514 기사/뉴스 '옥문아' 오늘 결방..영화 '스즈메의 문단속' 대체 편성 [공식] 22 20:02 1,756
398513 기사/뉴스 파주시, 1인당 10만원씩 파주페이 지급 계획, 시의회 부결로 무산 8 19:57 657
398512 기사/뉴스 "72세라고?"…비키니 입은 근육질 할머니에 '깜짝' 10 19:57 2,097
398511 기사/뉴스 접근금지 끝난 뒤 아내 찾아가 살해 혐의 60대 징역 27년 선고 2 19:57 251
398510 기사/뉴스 짱구 엄마 목소리 Ai 따서 쓰려다 걸린 서울 4 19:50 1,838
398509 기사/뉴스 민희진 파묘의 근간인 카톡이 하이브손에 들어간계기=민희진이 카톡 전문을 회사에서 바나 대표에게 보냄 11 19:40 2,532
398508 기사/뉴스 국세청, '런던베이글뮤지엄' 특별 세무조사 착수 23 19:38 1,849
398507 기사/뉴스 “5000원 당첨인 줄 알았더니 5억” 세상 떠난 반려견 생각하며 복권 샀다가 ‘당첨’ 16 19:36 1,890
398506 기사/뉴스 "쿠팡 본사는 미국법인" 주장해도 과징금 못 피한다 2 19:34 719
398505 기사/뉴스 민 전 대표는 지난해 9월 뉴진스 멤버들이 새로운 유튜브 계정을 개설해 '뉴진스가 하고 싶은 말'이라는 제목의 긴급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 것과 관련해 어떤 이야기를 전할지 알고 있었고, 세팅에 필요한 스태프들 연락처를 전달했다는 것을 인정했다. 7 19:33 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