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트럼프 3선 가능성 거론한 책 저자와 백악관서 회의
610 3
2025.12.18 10:37
610 3
헌법학자인 더쇼위츠는, 책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다시 대통령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을 거론한 시나리오를 설명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세 번째 임기에 출마하고, 최종 결과가 의회에 의해 결정되는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트럼프가 다시 대선에 출마해 승리할 경우 선거인단 구성원들이 기권하는 방안이다.

선거인단이 기권하면 의회가 당선자를 선언하면서 트럼프를 당선자로 선언할 수 있다는 것이다.

미국 헌법 센터에 따르면, 미국 역사상 선거인단이 자신들의 공약 대상 대통령 후보에게 투표하지 않고 기권한 경우는 단 두 차례뿐이었으며 이 경우에도 대통령 선거가 의회에 의해 결정된 전례는 없다.

호프스트라 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의 제임스 샘플 교수는 더쇼위츠의 구상이 “터무니없다”고 평가했다.

그는 그러나 트럼프와 측근들이 트럼프를 다시 대통령으로 만들려고 시도할 수 있는 유일한 시나리오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샘플은 JD 밴스와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 같은 인물들이 실제로는 출마해 당선한 뒤 취임 직후 사임하고 하원의장은 반드시 의회 의원일 필요가 없다는 점을 이용해 트럼프를 하원의장으로 선출한 뒤 대통령직 승계를 노리는 시나리오”라고 설명했다.

더쇼위츠는 자신의 아이디어가 트럼프 캠프의 주요 후원자인 미리엄 애델슨에게도 공감을 얻은 것처럼 보였다고 말했다.

더쇼위츠는 트럼프 대통령을 만난 뒤 백악관에서 열린 파티에 참석하기 위해 와 있던 애델슨에게 책 초안을 보여줬으며 그가 “이게 진짜야? 세상에, 이게 가능하길 정말 바란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후 애델슨은 파티에서 세 번째 임기 구상에 대해 더쇼위츠와 대화를 나눴다는 사실을 공개하고 참석자들에게 “우리는 할 수 있다”고 말했으며 군중이 “4년 더”를 연호하는 가운데 트럼프에게 “생각해 봐요”라고 말했다.

그러자 트럼프가 “그가 나에게 2억5천만 달러를 더 주겠다고 말하면서 ‘생각해 보라’고 했다”고 화답했다.

애델슨은 지난해 대통령 선거 기간 동안 친트럼프 정치행동위원회에 1억 달러가 넘는 금액을 기부했으며 공화당 진영에 총 1억4천5백만 달러 이상의 금액을 기부했다.
 

강영진 기자(yjkang1@newsis.com)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3664486?sid=104

목록 스크랩 (0)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순수한면X더쿠💗] 압도적 부드러움 <순수한면 실키소프트 생리대> 체험단 모집 (100인) 186 00:05 6,69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34,05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99,15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68,21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23,64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8,28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52,08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1,30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7,1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8,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79,39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35811 이슈 여행갈 때 기념품 산다 VS 안 산다 21:49 20
2935810 이슈 산들아 규형, 정모 친구들이랑 "크리스마스니까" 노래해 🎄(데스노트 L, 라이토, 류크) 21:48 12
2935809 이슈 한가인은 어떻게 요리를 안 하고 삼시세끼를 해결할까? (밀키트top3,컬리 추천템,장바구니) 1 21:47 183
2935808 기사/뉴스 "윤 어게인" 팻말 들고 행진‥10대 게임으로 번진 '정치 선동' 3 21:47 111
2935807 기사/뉴스 천대엽 "與내란재판부 수정안 여전히 위헌…대법 예규가 대안" 3 21:46 53
2935806 이슈 '시그널2' 폐기 능사 아냐…조진웅 사태, 업계 분위기도 바뀌었다[스타in 포커스] 18 21:46 443
2935805 이슈 손종원 셰프 냉부해에서 단련된 의외의 기술 4 21:45 593
2935804 유머 뻘하게 웃긴데 뭔가 더 있는 K공무원 첫눈챌린지 (피식대학 X 대한민국 공무원) 2 21:45 155
2935803 이슈 말 엄청 잘하는 슈돌 정우...twt 1 21:44 220
2935802 기사/뉴스 [단독] 국세청, SPC 특별세무조사 착수…회계자료 예치 4 21:44 239
2935801 유머 인간이 자꾸 고양이를 놀리자 고양이가 저지른 짓 2 21:44 459
2935800 기사/뉴스 “게임女에 ‘우리 여보’…독박육아 아내 두고 남편이 한 짓, 외도 아닌가요?” 5 21:42 345
2935799 이슈 생후 1개월 강아지의 카리스마 3 21:42 496
2935798 이슈 올데프 베일리가 최근 스케줄에서 계속 선글라스를 쓴 이유 (슬픔주의) 11 21:41 1,472
2935797 기사/뉴스 [단독]국세청, ‘노동자 과로사’ 의혹 런베뮤 특별 세무조사 착수 1 21:41 148
2935796 기사/뉴스 [JTBC 뉴스룸 | 오대영 앵커 한마디] 낡아빠진 국적 사용법 2 21:34 443
2935795 정보 지구에서 가장 미친 수준의 위장술 ‘잎벌레’ 10 21:34 1,272
2935794 이슈 충청북도 생활체육대회 근황 2 21:31 1,143
2935793 기사/뉴스 하이브 “전 남친에 10억 인센티브 지급”vs민희진 “정당한 보상” 14 21:31 1,139
2935792 기사/뉴스 “성별 간 대화 늘리자” 성평등부 ‘청년공존·공감 네트워크’ 만든다 1 21:29 4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