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트럼프 3선 가능성 거론한 책 저자와 백악관서 회의

무명의 더쿠 | 12-18 | 조회 수 685
헌법학자인 더쇼위츠는, 책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다시 대통령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을 거론한 시나리오를 설명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세 번째 임기에 출마하고, 최종 결과가 의회에 의해 결정되는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트럼프가 다시 대선에 출마해 승리할 경우 선거인단 구성원들이 기권하는 방안이다.

선거인단이 기권하면 의회가 당선자를 선언하면서 트럼프를 당선자로 선언할 수 있다는 것이다.

미국 헌법 센터에 따르면, 미국 역사상 선거인단이 자신들의 공약 대상 대통령 후보에게 투표하지 않고 기권한 경우는 단 두 차례뿐이었으며 이 경우에도 대통령 선거가 의회에 의해 결정된 전례는 없다.

호프스트라 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의 제임스 샘플 교수는 더쇼위츠의 구상이 “터무니없다”고 평가했다.

그는 그러나 트럼프와 측근들이 트럼프를 다시 대통령으로 만들려고 시도할 수 있는 유일한 시나리오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샘플은 JD 밴스와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 같은 인물들이 실제로는 출마해 당선한 뒤 취임 직후 사임하고 하원의장은 반드시 의회 의원일 필요가 없다는 점을 이용해 트럼프를 하원의장으로 선출한 뒤 대통령직 승계를 노리는 시나리오”라고 설명했다.

더쇼위츠는 자신의 아이디어가 트럼프 캠프의 주요 후원자인 미리엄 애델슨에게도 공감을 얻은 것처럼 보였다고 말했다.

더쇼위츠는 트럼프 대통령을 만난 뒤 백악관에서 열린 파티에 참석하기 위해 와 있던 애델슨에게 책 초안을 보여줬으며 그가 “이게 진짜야? 세상에, 이게 가능하길 정말 바란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후 애델슨은 파티에서 세 번째 임기 구상에 대해 더쇼위츠와 대화를 나눴다는 사실을 공개하고 참석자들에게 “우리는 할 수 있다”고 말했으며 군중이 “4년 더”를 연호하는 가운데 트럼프에게 “생각해 봐요”라고 말했다.

그러자 트럼프가 “그가 나에게 2억5천만 달러를 더 주겠다고 말하면서 ‘생각해 보라’고 했다”고 화답했다.

애델슨은 지난해 대통령 선거 기간 동안 친트럼프 정치행동위원회에 1억 달러가 넘는 금액을 기부했으며 공화당 진영에 총 1억4천5백만 달러 이상의 금액을 기부했다.
 

강영진 기자(yjkang1@newsis.com)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3664486?sid=104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3
목록
0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URL 복사 버튼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벨레다X더쿠💚] 유기농 오일로 저자극 딥 클렌징, <벨레다 클렌징오일> 더쿠 체험단 모집! 312
  • [공지] 언금 공지 해제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지드래곤, ‘MMA’ 7관왕 등극…제니→올데프 수상
    • 02:07
    • 조회 337
    • 기사/뉴스
    1
    • 포레스텔라 인기상 수상 “KBS 막내 아들, 효도할 것”[2025 KBS 연예대상]
    • 01:38
    • 조회 397
    • 기사/뉴스
    2
    • [2025 KBS 연예대상] 전현무, 父 투병 맘고생 중 친정 KBS서 첫 대상 “선한 사람 되겠다”
    • 01:36
    • 조회 2693
    • 기사/뉴스
    17
    • 이번엔 강민경, 이쯤하면 주사이모 ‘데스노트’…“전혀 무관한 일”
    • 01:29
    • 조회 2520
    • 기사/뉴스
    1
    • 김주하, 남편 폭행·외도 최초 고백 “고막 터지고 뇌출혈...내연녀 집은 우리 집서 빤히 보여”
    • 00:47
    • 조회 45815
    • 기사/뉴스
    298
    • '1박2일' 유선호·이준, 수상소감..'조폭 논란' 조세호만 쏙 빠졌다[2025 KBS 연예대상]
    • 00:35
    • 조회 1738
    • 기사/뉴스
    9
    • 지드래곤, 라이브 부담 됐나···지코에게 마이크 넘겼다('2025 멜뮤')[순간포착]
    • 12-20
    • 조회 1264
    • 기사/뉴스
    6
    • 부작용보다 감량속도가 더 무섭다 레타트루타이드 실체
    • 12-20
    • 조회 4317
    • 기사/뉴스
    18
    • 중학생 아들 버리고 몰래 이사…전화번호까지 바꾼 친모
    • 12-20
    • 조회 4986
    • 기사/뉴스
    51
    • '쇼트트랙 미소 천사' 김아랑 선수 은퇴
    • 12-20
    • 조회 3194
    • 기사/뉴스
    6
    • "당장 그만하세요" 의사들 경고…양치질 후 샤워기로 입 헹구면 '감염 위험'
    • 12-20
    • 조회 5249
    • 기사/뉴스
    43
    • 모범택시3 9,10화 에피소드로 참고한듯한 폭로
    • 12-20
    • 조회 7078
    • 기사/뉴스
    11
    • 아침에 잠 깨자마자 ‘이것’ 하면, 심장마비 위험… 뭘까?
    • 12-20
    • 조회 4063
    • 기사/뉴스
    6
    • 미성년자에 마약 강제 투약…정신 잃자 성폭행한 20대들 '중형'
    • 12-20
    • 조회 1947
    • 기사/뉴스
    14
    • '말말말' 남긴 업무보고...투명한 국정? 정쟁 유발?
    • 12-20
    • 조회 456
    • 기사/뉴스
    6
    • K-모성애 못 놓은 '대홍수', 진짜 재난이다 [여의도스트리밍]
    • 12-20
    • 조회 1502
    • 기사/뉴스
    12
    • 지드래곤, 라이브 부담 됐나···지코에게 마이크 넘겼다('2025 멜뮤')
    • 12-20
    • 조회 4460
    • 기사/뉴스
    35
    • 20대 포르쉐 운전자, 필로폰 상태서 6중 추돌…징역 5년
    • 12-20
    • 조회 2343
    • 기사/뉴스
    13
    • 3명 하차한 '놀토' 편집 포기했나..키·입짧은햇님, 대놓고 원샷 출연
    • 12-20
    • 조회 60513
    • 기사/뉴스
    503
    • 라이브 자책' 지드래곤, 'MMA' 무대 어땠나..아쉬운 가창력→화려한 퍼포먼스
    • 12-20
    • 조회 14137
    • 기사/뉴스
    140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