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자연 경관에 영화·클래식 인프라… 서부산 ‘새 관광 축’으로
610 2
2025.12.18 10:34
610 2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82/0001358852?sid=102

 

서부산영상미디어·낙동아트센터
강서구 개관… 문화 불균형 해소
서부산 첫 클래식 공연장 기대 ↑
낙동강 하구, 생태 관광 거점 구상

박형준 부산시장이 17일 부산 강서구 명지동 낙동아트센터에서 송필석 관장의 개관 준비상황 브리핑을 듣고 있다. 김종진 기자 kjj1761@

박형준 부산시장이 17일 부산 강서구 명지동 낙동아트센터에서 송필석 관장의 개관 준비상황 브리핑을 듣고 있다. 김종진 기자 kjj1761@

서부산이 천혜의 자연 경관에 새로운 인프라를 더해 부산의 핵심 문화·관광 축으로 기지개를 켠다. 부산시는 낙동강과 다대포를 중심으로 생태·자연 콘텐츠를 개발하고 문화 시설을 확충해 부산의 관광 영토를 넓힌다는 구상이다.

17일 부산시에 따르면 시는 부산 강서구에 서부산영상미디어센터와 낙동아트센터를 잇따라 개관한다. 두 곳 모두 문화 불균형을 해소하고 서부산 시민들이 일상에서 문화를 누릴 수 있게 하기 위한 신규 문화 시설이다.

서부산영상미디어센터는 대저동 강서열린문화센터 2~3층에 85석 영화 전용 상영관과 영상스튜디오, 1인 미디어실, 전문 편집실 등을 갖추고 이날 개관한다. 시가 건립하고 영화의전당이 운영 위탁을 받아 영상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고 미디어 교육도 진행한다.

낙동아트센터는 서부산 최초의 클래식 전문 공연장으로, 다음 달 명지동에 개관할 예정이다. 지하 1층, 지상 3층에 987석 클래식 전용 극장과 292석 다목적 극장을 조성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건립해 시에 기부채납한 시설로, 강서구가 운영을 맡는다.

부산 사하구 부산현대미술관 4층 옥상에는 레스토랑이 준공을 앞두고 있다. 시는 사업자를 선정하고 내년 상반기에 전시·문화 프로그램과 미식을 결합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첫선을 보인다는 계획이다. 입찰 공고에 따르면 이탈리아 음식을 기반으로 코스 요리와 와인 등을 판매할 수 있는 구성으로, 미술관 방문객을 위한 휴게 공간뿐 아니라 서부산의 새로운 미식 공간을 목표로 한다.

시는 신규 문화 시설이 상대적으로 접근성이 부족했던 서부산권 주민들이 문화적인 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창의적인 플랫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더 나아가 서부산을 자연 경관과 문화 인프라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부산의 또 다른 관광 축으로 키워나간다는 계획이다.

앞서 시는 외국인 관광객 500만 시대를 목표로 글로벌 관광도시의 비전과 전략을 발표하면서 서부산 권역을 생태·자연형 테마 관광으로 개발해 부산의 관광 영역을 확장하겠다는 실행 방안을 제시했다. 동부산이 프리미엄 휴양형, 원도심이 역사·문화형 관광으로 이미 자리를 잡았다면, 서부산은 천혜의 자연 경관을 활용한 생태 관광 콘텐츠로 새로운 수요를 창출할 잠재력이 크다는 분석이다.

특히 시는 낙동강 하구 국가도시공원과 낙동강 국가정원을 최근 지정이 완료된 금정산 국립공원과 연계해 국내 대표적인 생태 관광 거점으로 만든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 시는 사하구 을숙도 내 230만㎡ 규모 시유지를 대상으로 국내 1호 국가도시공원 지정을 추진 중이다. 이와 별도로 삼락생태공원을 순천만, 태화강에 이은 국내 세 번째 국가정원으로 지정 받기 위한 준비도 하고 있다.

습지와 철새를 만나는 낙동강 생태탐방선과 내년에 본격적인 실시설계를 앞둔 낙동선셋 화명에코파크, 아미산 낙조 관광경관 명소화 사업은 생태와 지질, 문화 자원을 연계한 지속 가능한 관광 콘텐츠로 개발한다. 이와 함께 다대포해수욕장 일대를 복합문화휴양시설을 갖춘 서부산권 관광거점으로 조성하고, 부산밀페스티벌, 부산국제록페스티벌, 별바다부산 나이트페스타 등 서부산의 매력을 담은 미식·음악·야간관광 콘텐츠도 더욱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

한편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날 서부산 신규 문화시설 세 곳을 방문해 손님 맞이 준비 상황을 직접 점검했다. 부산현대미술관 레스토랑에서는 이른 시일 내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당부했다. 이어 낙동아트센터를 찾아 내년 1월 10일 시작될 개관 페스티벌을 응원하고 서부산 문화예술의 구심점이 되어 달라고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서부산영상미디어센터 개관식에 참석했다.

(중략)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라카 X 더쿠💗 립밤+틴트+립글로스가 하나로?! 컬러 장인 라카의 프루티 립 글로셔너 체험단 모집! 598 12.19 14,84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41,63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22,87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80,48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34,94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8,28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2,08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8,14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8,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1,329
모든 공지 확인하기()
398821 기사/뉴스 "그 짓을 왜 해" 전현무 경악…민호, 산 정상서 '광기'의 전력질주 ('나혼산') 08:58 268
398820 기사/뉴스 '이효리♥' 이상순, 박보검 음악 재능에 감탄…“노래, 피아노 너무 잘해” (완벽한하루) 1 08:57 211
398819 기사/뉴스 '해병' 민호, 전역 전 휴가반납 "너무 하고 싶었던 훈련 때문" (나 혼자 산다) 3 08:55 562
398818 기사/뉴스 [단독]박나래 前매니저, 2차례 ‘고소인 조사’ 마쳐…박나래 포토라인 서나? 1 08:53 634
398817 기사/뉴스 원빈 친구 전현무, ‘아이유X박보검 동갑’ 로이킴에 “어떡해”(전현무계획3)[결정적장면] 7 08:52 414
398816 기사/뉴스 [속보] 이노스페이스 우주발사체 ‘한빛-나노’ 발사 중단… 22일까지 재시도 1 08:46 668
398815 기사/뉴스 전문가 34인에 물었다…올해 최대 사건은? '뉴진스' [2025 총결산-가요]③ 7 08:41 492
398814 기사/뉴스 전문가 34인에 물었다…올해 최고 신인은? '올데프' [2025 총결산-가요]② 2 08:38 357
398813 기사/뉴스 전문가 34인에 물었다…올해 최고 가수는? '지드래곤' [2025 총결산-가요]① 8 08:37 634
398812 기사/뉴스 대만 도심서 '묻지마 공격'…흉기·연막탄 난동에 3명 사망 9 08:04 1,426
398811 기사/뉴스 [단독] “전청조 공범인데 피해자인 척, 바보 천치” 남현희에 악플, 벌금 50만원 14 07:49 3,174
398810 기사/뉴스 JTBC '최강야구', 스튜디오C1 부정경쟁행위 금지 가처분 승소 -> ‘불꽃야구’ 제작, 방송, 유통 전부 금지 33 04:35 4,324
398809 기사/뉴스 대중의 차가운 시선 모르나…‘그들만의 리그’가 만들어낸 연예계 빙하기 294 03:24 42,554
398808 기사/뉴스 “국민연금을 청년 공공주택에 투자하겠다” 35 02:49 3,050
398807 기사/뉴스 ‘불꽃야구’ 제작·판매·유통 금지…JTBC, 가처분 승소 30 01:21 3,401
398806 기사/뉴스 송성문, MLB 진출 임박‥"샌디에이고와 3년 1,300만 달러에 합의" 9 01:09 1,001
398805 기사/뉴스 [단독] “농축산물 잘 팔리게” 쿠팡, 미국서 ‘한국팔이 로비’ (정부가 미국산 농축산물 관세협상에서 필사적으로 막아온 분야였고 시기는 개인정보 빠져나간 때였다고) 359 00:55 27,254
398804 기사/뉴스 대만서 연막탄 터트리고 흉기 난동…범인 포함 3명 사망 20 00:45 2,520
398803 기사/뉴스 [속보] 전재수 14시간20분 경찰 조사 후 귀가…"통일교 돈 안 받았다" 36 00:38 2,976
398802 기사/뉴스 욕하면 힘 난다?…"힘든 상황서 신체적 수행 능력 향상 효과" 3 00:30 1,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