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아내·여친 능욕 신작"…'N번방 그 이상' 패륜 사이트
1,137 10
2025.12.18 10:32
1,137 10

https://n.news.naver.com/article/437/0000469334?ntype=RANKING

 

[앵커]

N번방과 소라넷. 대한민국을 뒤흔든 불법 사이트들입니다. JTBC가 이와 유사하면서도 더 악랄하게 변모한 불법 촬영물 사이트를 확인했습니다. 그곳에서는 가족과 여자친구를 찍은 영상들이 유포되고 있었습니다. 오늘 기준으로 회원 수가 54만 명이고, 게시물은 60만 건에 달합니다. 공급책은 '신작전문가'라는 이름으로 불리는데, 연간 수십억 원을 버는 수익 시스템까지 만들었습니다. 이 패륜 사이트의 회원들은 수사를 피할 방법을 공유하며, 공권력도 비웃었습니다.

이자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중략)

가입만 하면 쉽게 볼 수 있는 갤러리인데 충격적입니다.

'와이프 첫 공개', '7년 만난 전 여자친구' 등의 제목으로 가족과 여자친구의 몸을 찍은 영상이 가득합니다.

여성 치마 속을 찍은 촬영물도 있습니다.

"보기 좋다", "부럽다"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패륜적인 '능욕 댓글'이 이어집니다.

게시글과 댓글을 쓰면 포인트도 얻을 수 있습니다.

이용자들은 충격적인 영상을 공유하고 품평하면서 포인트를 얻고, 그걸로 유료 콘텐트에 접근합니다.

과거 17년간 불법 촬영, 리벤지포르노를 유통하다 폐쇄된 '소라넷'과 비슷합니다.

이 사이트의 가장 추악한 부분은 '미공개 신작' 게시판.

최근 촬영된 촬영물을 예고하고 호응하고 생산하고 유포하는 중심입니다.

이 사이트는 스스로 자신의 정체성을 '윤드로저 사건'에 맞춰놓은 듯합니다.

윤드로저는 2021년 여성 100명 촬영물을 판매하다 수사가 시작되자 미공개 영상들 모두 공개한 뒤 자살한 인물입니다.

공익 제보자는 JTBC와 인터뷰에서 사이트가 처음 등장한 건 2022년 중순 무렵이라고 했습니다.

현재 올라온 게시물 수는 60만 건에 회원 수는 54만 명에 달합니다.

확인된 유료 충전 건만 8227건 추적이 어려운 코인 결제 방식입니다.

최소 충전 금액인 3만 원씩만 결제했다고 가정해도 사이트 운영자는 최소 40억 원을 벌었습니다.

[불법 촬영물 사이트 제보자 : 확인된 IP들이 대부분 일반 가정 IP고. 구매했던 불법 촬영물에 대한 내역들이 여기에 지금 다 나와 있어요.]

도박 사이트와 제휴하고 있어 실제 수익은 훨씬 많습니다.

더 심각한 건 아동 성 착취물도 유통된다는 겁니다.

[불법 촬영물 사이트 제보자 : 애매하다, 뭐 19살인지 20살인지를 가늠하는 기준이 아닌. 이런 거 보시면, 누가 봐도 미성년자라고 합리적 의심을 할 수 있는 거잖아요.]

회원들은 오늘도 수사 회피 방법을 공유하며 공권력을 비웃고 있습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라카 X 더쿠💗 립밤+틴트+립글로스가 하나로?! 컬러 장인 라카의 프루티 립 글로셔너 체험단 모집! 794 12.19 46,85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55,85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55,20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96,00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69,90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2,16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9,4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5,34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0728 기사/뉴스 "신터클레스는 산타클로스와 전혀 달랐다" 이찬원, 비밀 추적[셀럽병사의 비밀] 06:44 251
2940727 이슈 지금도 레전드로 불리는 연말 가요시상식 엔딩 가수.x 3 06:42 647
2940726 이슈 일본배우 타카스기 마히로&하루 결혼 29 06:35 1,963
2940725 유머 🐱 : 두 번 다신 생선 가게 털지 않아!!!!!!!! 3 06:30 503
2940724 유머 🐱어서오세요 오전에만 운영하는 우유 디저트 카페 입니다~ 3 06:28 153
2940723 이슈 무신사 리뷰에서 들킨 정치색 13 06:28 2,389
2940722 유머 남편 구한다는 블라인 7 06:24 1,555
2940721 유머 🐱어서오세요 오전에도 운영하는 고등어 식당 입니다~ 5 06:24 112
2940720 유머 🐱어서오세요 오전에만 운영하는 치즈냥 식당 입니다~ 2 06:22 108
2940719 유머 97년생 세기의 대결 7 06:19 618
2940718 이슈 10년 전 오늘 발매♬ L'Arc~en~Ciel 'Wings Flap' 06:08 35
2940717 이슈 차없는 사람은 못느끼는 환율의 여파 9 06:05 2,505
2940716 이슈 치매로 인해서 실수로 성당에 전재산을 기부했지만 반환 거절당함 47 06:00 3,892
2940715 이슈 사람들이 <흑백요리사> 시즌1에서 잘못 기억하고 있는 부분 14 05:54 2,919
2940714 유머 화물칸에 분명 사람이었는데? 1 05:49 1,137
2940713 이슈 27년 전 오늘 발매 아무로 나미에 'I HAVE NEVER SEEN' 1 05:15 100
2940712 유머 농심이 신제품 '신라면 골드'를 출시합니다. 4 05:14 1,425
2940711 기사/뉴스 최근 중국 가수 콘서트에 선 백댄서 로봇 근황 15 04:48 2,895
2940710 유머 새벽에 보면 이불 속으로 들어가는 괴담 및 소름썰 모음 98편 1 04:44 239
2940709 기사/뉴스 트럼프, 그린란드 특사 임명…"그린란드를 美영토로" 8 04:41 1,0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