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치 [속보]대통령실, "정부 업무보고 생중계는 李대통령이 감시 대상이 되겠다는 의미"
899 16
2025.12.18 10:09
899 16

https://n.news.naver.com/article/087/0001162582?cds=news_media_pc&type=breakingnews

(중략)

강유정 대변인은 18일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 시절 집무실에 CCTV 달았던 것을 기억하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원래 파놉티콘(원형 감옥)이란 권력의 응시이고, 감시받는 자가 약자"라며 "이 대통령이 감시당하겠다고 선택한 첫 번째가 성남시장 시절의 CCTV였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생중계는) 위험부담이 있지만, 그럼에도 CCTV를 늘 켜놓고 국민께 공개하겠다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실제 생중계 업무보고 관련 기사들이 집중적으로 다루는 대상은 이 대통령이라며 "가장 많이 감시받는 것은 국민도, 부처도 아닌 이 대통령이다. 모험을 한 것"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또 "업무보고에서 잘 만들어진 몇 장의 서류를 보여주고 성과를 자랑하는 게 아니라, 정책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보여주는 것"이라며 "결과 중심 행정이 아니라 과정 중심의 행정을 한다"고 부연했다.

이어 강 대변인은 "윤석열 정부에서 '알 박기' 한 인사들이 제 눈에 보일 때도 있다"며 "그런데 대통령은 전혀 내색하지 않고 때로는 거꾸로 칭찬을 하기도 한다"고 당파를 따지지 않는 인재 등용 스타일을 소개했다.

다만 "오히려 그것을 역이용하는 분들이 간혹 나타난다"며 "정치적 자양분이나 입지를 쌓기 위해 '탄압의 서사'를 만들고 싶은 분이 있는 것 아닌지 우려될 때도 있다"고 했다.

구체적으로 특정 인사를 거명하지는 않았지만, 업무보고 과정에서 이 대통령에게 공개적으로 질타당한 뒤 '장외 반박'을 거듭하고 있는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의 사례 등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된다.

방송 진행자가 '인천공항공사 사장 같은 분이 말씀하신 케이스에 해당하는 것 같다'고 거들자 강 대변인은 "평범한 공직자는 대부분 (반박이 아닌) 해명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12일 국토부 등에 대한 업무보고에서 이 사장에게 "1만달러 이상은 해외로 가지고 나가지 못하게 돼 있는데, 수만달러를 100달러짜리로 책갈피처럼 (책에) 끼워서 (해외로) 나가면 안 걸린다는 데 실제 그러냐"고 물었으나 이 사장이 이에 대해 만족스러운 대답을 내놓지 못하자 "참 말이 기십니다", "가능하냐, 안 하냐 묻는데 왜 자꾸 옆으로 새나", "(임기가)내년까지냐. 3년씩이나 됐는데 업무 파악을 그렇게 정확하게 하고 있지 않은 느낌"라고 언급하는 등 공개적으로 질타했다.

이를 두고 정치권 일각에서는 전임 윤석열 정부 때 임명된 이 사장에 대한 압박 아니냐는 의견이 제시되면서 논란이 됐다.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교육부·국가교육위원회·법제처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12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교육부·국가교육위원회·법제처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12 사진=연합뉴스



강 대변인은 대통령 집무실의 청와대 이전 계획과 관련해서는 "올해 안에 이전이 될 듯하다"며 "약속을 지키는 셈"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도 약속을 지키려고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라카 X 더쿠💗 립밤+틴트+립글로스가 하나로?! 컬러 장인 라카의 프루티 립 글로셔너 체험단 모집! 514 00:05 8,07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37,92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09,08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74,79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30,57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8,28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52,08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7,1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8,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0,23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36398 유머 힌국팬들한테 배신당한 일본배우 현시각 근황.jpg 13:45 21
2936397 이슈 올해 12월: 조진웅 박나래 전우원 정희원 등등 논란이 끊이지 않고 정신이 없음 13:45 8
2936396 이슈 나 혼자 산다에서 하차 없이 10년간 출연한 유일한 무지개 회원 19 13:43 1,731
2936395 유머 한국에서 k-드라마 찍는 외국인 13:43 290
2936394 유머 손종원 쉐프가 김풍의 늪에 빠지게된 결정적 계기(x주의) 2 13:42 543
2936393 이슈 [WBC] 미국 대표팀으로 보게 될 현역 최강 원투 펀치 투수들 13:42 128
2936392 기사/뉴스 '무적 해병'은 '주사 이모' 없어도 돼…샤이니 민호, 겨울 산악 행군도 '낭만' 5 13:42 262
2936391 기사/뉴스 민희진, 오늘(19일) 라디오 생방송 출연 "하이브 자회사 여론조작 폭로" 18 13:41 608
2936390 유머 마녀배달부키키ost 연주 13:39 75
2936389 이슈 [1박2일 예고] 겨울 입수를 건 연말 고생 정산 레이스! 1 13:39 62
2936388 이슈 금감원, 하이브 방시혁 의장 집·사무실 압수수색 3 13:38 311
2936387 이슈 오늘은 파티 하는 날, 누구에게 더 화가 나나요? 67 13:38 1,168
2936386 기사/뉴스 영국 힙합 스타 센트럴 씨, 내년 3월 첫 단독 내한 공연 4 13:37 258
2936385 유머 사주 봤는데 자기자신말곤 아무도 믿지말래 3 13:37 1,094
2936384 기사/뉴스 [단독]종로 현대그룹빌딩에 '폭탄테러' 협박…"전직원 귀가조치" 9 13:36 698
2936383 이슈 [리무진서비스 티저] 자우림 - Guilty (태민) / 동경 (도영) 1 13:36 155
2936382 이슈 요즘 변기 근황.jpg 47 13:35 2,857
2936381 기사/뉴스 "전북 수산업, 새만금 사업으로 '19조 손실' 추산" 7 13:34 330
2936380 유머 흑백요리사2 최강록 셰프가 제일 힘들었던 순간 4 13:34 935
2936379 정보 일본 SHINee(샤이니) KEY/키 향후의 활동에 관한 안내 - 2026년 3월부터 개최를 예정하고 있었던 솔로 투어 중지, 1월『SMTOWN LIVE 2025-26 in FUKUOKA』 출연 보류 3 13:34 8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