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치 [속보]대통령실, "정부 업무보고 생중계는 李대통령이 감시 대상이 되겠다는 의미"
928 16
2025.12.18 10:09
928 16

https://n.news.naver.com/article/087/0001162582?cds=news_media_pc&type=breakingnews

(중략)

강유정 대변인은 18일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 시절 집무실에 CCTV 달았던 것을 기억하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원래 파놉티콘(원형 감옥)이란 권력의 응시이고, 감시받는 자가 약자"라며 "이 대통령이 감시당하겠다고 선택한 첫 번째가 성남시장 시절의 CCTV였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생중계는) 위험부담이 있지만, 그럼에도 CCTV를 늘 켜놓고 국민께 공개하겠다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실제 생중계 업무보고 관련 기사들이 집중적으로 다루는 대상은 이 대통령이라며 "가장 많이 감시받는 것은 국민도, 부처도 아닌 이 대통령이다. 모험을 한 것"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또 "업무보고에서 잘 만들어진 몇 장의 서류를 보여주고 성과를 자랑하는 게 아니라, 정책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보여주는 것"이라며 "결과 중심 행정이 아니라 과정 중심의 행정을 한다"고 부연했다.

이어 강 대변인은 "윤석열 정부에서 '알 박기' 한 인사들이 제 눈에 보일 때도 있다"며 "그런데 대통령은 전혀 내색하지 않고 때로는 거꾸로 칭찬을 하기도 한다"고 당파를 따지지 않는 인재 등용 스타일을 소개했다.

다만 "오히려 그것을 역이용하는 분들이 간혹 나타난다"며 "정치적 자양분이나 입지를 쌓기 위해 '탄압의 서사'를 만들고 싶은 분이 있는 것 아닌지 우려될 때도 있다"고 했다.

구체적으로 특정 인사를 거명하지는 않았지만, 업무보고 과정에서 이 대통령에게 공개적으로 질타당한 뒤 '장외 반박'을 거듭하고 있는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의 사례 등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된다.

방송 진행자가 '인천공항공사 사장 같은 분이 말씀하신 케이스에 해당하는 것 같다'고 거들자 강 대변인은 "평범한 공직자는 대부분 (반박이 아닌) 해명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12일 국토부 등에 대한 업무보고에서 이 사장에게 "1만달러 이상은 해외로 가지고 나가지 못하게 돼 있는데, 수만달러를 100달러짜리로 책갈피처럼 (책에) 끼워서 (해외로) 나가면 안 걸린다는 데 실제 그러냐"고 물었으나 이 사장이 이에 대해 만족스러운 대답을 내놓지 못하자 "참 말이 기십니다", "가능하냐, 안 하냐 묻는데 왜 자꾸 옆으로 새나", "(임기가)내년까지냐. 3년씩이나 됐는데 업무 파악을 그렇게 정확하게 하고 있지 않은 느낌"라고 언급하는 등 공개적으로 질타했다.

이를 두고 정치권 일각에서는 전임 윤석열 정부 때 임명된 이 사장에 대한 압박 아니냐는 의견이 제시되면서 논란이 됐다.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교육부·국가교육위원회·법제처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12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교육부·국가교육위원회·법제처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12 사진=연합뉴스



강 대변인은 대통령 집무실의 청와대 이전 계획과 관련해서는 "올해 안에 이전이 될 듯하다"며 "약속을 지키는 셈"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도 약속을 지키려고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순수한면X더쿠💗] 압도적 부드러움 <순수한면 실키소프트 생리대> 체험단 모집 (100인) 254 12.18 22,51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41,63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22,87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80,48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39,71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8,99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2,08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8,14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8,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2,08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37639 이슈 36살때 00년대초 아이돌 컨셉으로 뮤비찍은 장나라.gif 15:16 110
2937638 유머 비유가 너무 한국적이다 정말.twt 15:16 204
2937637 이슈 팬이 사귀자고 할 때 해원 배이 차이 1 15:15 122
2937636 이슈 6월 9일에 입사한 여자 신입사원한테, 왜케 야한날에 입사했냐고 농담한 아재 한명 오늘 인사위원회에 회부됨 16 15:14 744
2937635 이슈 몬스타엑스 주헌 솔로앨범 선공개곡 'Push' 피쳐링 스포 Guess Who ❔ 15:13 111
2937634 기사/뉴스 내년부터 핸드폰 개통할 때 필요한 절차.gisa 10 15:11 798
2937633 기사/뉴스 "박나래 주사이모, 해외 동행 들통나자 제작진과 언쟁"…前매니저 주장 15:11 245
2937632 이슈 연상호 감독 차기작 캐스팅 3 15:11 791
2937631 이슈 12월의 빌보드 K-팝 루키로 선정된 클로즈 유어 아이즈 15:08 86
2937630 이슈 사람의 콧구멍이 두개인 것은 한번에 두개의 리코더를 불기 위한 것 15:06 183
2937629 유머 위엄있는 k할머니들 7 15:04 1,651
2937628 기사/뉴스 "내 목 조르던 그놈 승진했다"…공무원 폭로에 발칵 뒤집힌 속초시청 홈페이지 '중단' 13 15:04 1,477
2937627 이슈 환승연애 2 여자출연자들이 생각하는 제일 잘생긴 남출.jpg 28 15:02 2,135
2937626 이슈 가까운 사람일수록 뇌가 동기화 된다.txt 12 15:02 1,308
2937625 유머 도로에서 사고나면 대물이 얼마나올지 모르는 차종 8 15:01 1,141
2937624 이슈 한국 전통과자와 비슷해보이는 이탈리아 과자 8 15:00 1,768
2937623 이슈 지금 50대 부장들의 30년 전 대학생 때 느낌 7 14:56 1,536
2937622 이슈 셀린느 앰버서더 뷔, 투어스, 수지, 박보검 연말 홀리데이 행사 잡지사들과의 콜라보 영상 6 14:54 704
2937621 기사/뉴스 "이제 평생 못 갈 듯"…'웨이팅 대란' 벌어진 핫플 정체 10 14:54 3,329
2937620 이슈 남녀 갈라치기도 중국인들 탓하는거 ㅈㄴ 어이털림.twt 16 14:53 1,3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