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치 [속보]대통령실, "정부 업무보고 생중계는 李대통령이 감시 대상이 되겠다는 의미"
942 16
2025.12.18 10:09
942 16

https://n.news.naver.com/article/087/0001162582?cds=news_media_pc&type=breakingnews

(중략)

강유정 대변인은 18일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 시절 집무실에 CCTV 달았던 것을 기억하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원래 파놉티콘(원형 감옥)이란 권력의 응시이고, 감시받는 자가 약자"라며 "이 대통령이 감시당하겠다고 선택한 첫 번째가 성남시장 시절의 CCTV였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생중계는) 위험부담이 있지만, 그럼에도 CCTV를 늘 켜놓고 국민께 공개하겠다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실제 생중계 업무보고 관련 기사들이 집중적으로 다루는 대상은 이 대통령이라며 "가장 많이 감시받는 것은 국민도, 부처도 아닌 이 대통령이다. 모험을 한 것"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또 "업무보고에서 잘 만들어진 몇 장의 서류를 보여주고 성과를 자랑하는 게 아니라, 정책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보여주는 것"이라며 "결과 중심 행정이 아니라 과정 중심의 행정을 한다"고 부연했다.

이어 강 대변인은 "윤석열 정부에서 '알 박기' 한 인사들이 제 눈에 보일 때도 있다"며 "그런데 대통령은 전혀 내색하지 않고 때로는 거꾸로 칭찬을 하기도 한다"고 당파를 따지지 않는 인재 등용 스타일을 소개했다.

다만 "오히려 그것을 역이용하는 분들이 간혹 나타난다"며 "정치적 자양분이나 입지를 쌓기 위해 '탄압의 서사'를 만들고 싶은 분이 있는 것 아닌지 우려될 때도 있다"고 했다.

구체적으로 특정 인사를 거명하지는 않았지만, 업무보고 과정에서 이 대통령에게 공개적으로 질타당한 뒤 '장외 반박'을 거듭하고 있는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의 사례 등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된다.

방송 진행자가 '인천공항공사 사장 같은 분이 말씀하신 케이스에 해당하는 것 같다'고 거들자 강 대변인은 "평범한 공직자는 대부분 (반박이 아닌) 해명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12일 국토부 등에 대한 업무보고에서 이 사장에게 "1만달러 이상은 해외로 가지고 나가지 못하게 돼 있는데, 수만달러를 100달러짜리로 책갈피처럼 (책에) 끼워서 (해외로) 나가면 안 걸린다는 데 실제 그러냐"고 물었으나 이 사장이 이에 대해 만족스러운 대답을 내놓지 못하자 "참 말이 기십니다", "가능하냐, 안 하냐 묻는데 왜 자꾸 옆으로 새나", "(임기가)내년까지냐. 3년씩이나 됐는데 업무 파악을 그렇게 정확하게 하고 있지 않은 느낌"라고 언급하는 등 공개적으로 질타했다.

이를 두고 정치권 일각에서는 전임 윤석열 정부 때 임명된 이 사장에 대한 압박 아니냐는 의견이 제시되면서 논란이 됐다.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교육부·국가교육위원회·법제처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12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교육부·국가교육위원회·법제처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12 사진=연합뉴스



강 대변인은 대통령 집무실의 청와대 이전 계획과 관련해서는 "올해 안에 이전이 될 듯하다"며 "약속을 지키는 셈"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도 약속을 지키려고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순수한면X더쿠💗] 압도적 부드러움 <순수한면 실키소프트 생리대> 체험단 모집 (100인) 289 12.18 44,23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50,45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52,88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88,30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60,24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9,55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8,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4,50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39616 기사/뉴스 '주사이모' 논란 직격타…입짧은햇님 구독자 4만명 줄이탈 11:10 27
2939615 이슈 트와이스 사나가 팬들을 위해 준비한 생일카페 11:10 63
2939614 유머 크리스마스준비에 늦은 루돌프 1 11:09 46
2939613 이슈 올리비아 로드리고 루이 패트리지 커플 결별 3 11:09 121
2939612 유머 고양이 병원가는 날이니까 허름한 옷 입고가야지 11:09 213
2939611 기사/뉴스 '저속노화' 정희원 박사 논란…식품업계, 앞다퉈 '손절' 시작 2 11:08 172
2939610 이슈 '올해 예능인상' 김숙, 송은이 수상에 더 감격 "첫 최우수상 너무 축하해" 2 11:07 281
2939609 이슈 [Pixid] 12/24(수), 카페, 멈춰!!! 눈물 없이는 못 보는 망한 카페 사장들의 이야기 그리고 이 곳에 숨어든 가짜 찾기 #나폴리맛피아 11:07 99
2939608 이슈 임영웅이 콘서트에서 '내 여자라니까' 불러주면서 한 말 1 11:07 119
2939607 이슈 군대는 내가 다녀왔나싶을정도로 얼굴 폼 완벽하게 유지해서 돌아온 황민현 3 11:05 524
2939606 유머 집에 돌아가길 거부하는 강아지 그림 8 11:04 463
2939605 유머 ?? : 사주면서 얘기하든가 남이사 뭔차를 타든 17 11:04 962
2939604 이슈 장현승 프롬 주식 사건.jpg 2 11:04 1,015
2939603 기사/뉴스 웨이브, 멜론뮤직어워드로 신규 유입 1.82배 급증…최고의 순간은 '엑소' 11 11:02 428
2939602 정보 토스 13 11:00 516
2939601 이슈 MMA에서 첫 무대한 박재범 남돌 롱샷 위버스 오픈.jpg 3 11:00 310
2939600 이슈 독일에 해리포터테마호텔이 2026년 개장한다고 함 23 10:59 1,179
2939599 이슈 [충격] 이 멍게는 아기멍게가 아니다 8 10:58 1,409
2939598 유머 봉을 멋지게 돌리는 카피바라 3 10:56 417
2939597 이슈 박보검 인스타 업뎃 (with수지, 방탄 뷔, 투어스) 13 10:56 1,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