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윤석열 밀었는데 이재명 됐으면 작살"…녹취록에 담긴 윤영호-한학자 대화
1,240 3
2025.12.18 08:46
1,240 3

https://n.news.naver.com/mnews/ranking/article/437/0000469365?ntype=RANKING&sid=001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왼쪽), 한학자 통일교 총재. 〈사진=JTBC 캡처(왼쪽), 연합뉴스〉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왼쪽), 한학자 통일교 총재. 〈사진=JTBC 캡처(왼쪽), 연합뉴스〉

김건희 특별검사팀이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과 한학자 총재가 정치권 로비와 관련해 공모 관계인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오늘(18일) 한국일보에 따르면 특검은 한 총재와 윤 전 본부장의 대화 녹취록 등 두 사람의 직접 소통 증거를 확보했습니다. 해당 녹취는 2023년 3~4월쯤 이뤄졌습니다.

녹취록에서 윤 전 본부장은 한 총재에게 "제가 너무 공격을 받는다"며 "어머님, 우리가 윤석열을 밀었는데 이재명이 됐으면 작살나는 거죠. 완전히 풍비박산 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어머님 성심이 결정하셨기 때문에 그때 윤이라는 사람이 당선됐고 우연치 않게 제가 또 들어가게 됐다"고 덧붙였습니다.

녹취 1년여 전 이뤄진 20대 대통령 선거에서 통일교가 한 총재의 결정에 따라 윤석열 당시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지지한 것으로 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또한 윤 전 본부장은 한 총재에게 윤한홍 국민의힘 의원을 언급하며 "내일 점심에 만난다. 다 저하고 같은 윤씨다"라면서 "윤석열 대통령도 저한테 파평 윤씨냐 그래서 친해졌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한 총재의 정치권 로비 연루 정황은 특별 보고에서도 드러납니다.

윤 전 본부장은 매일 새벽 5시 한 총재에게 보고하면서 특별 보고 일지를 기록했는데 이 일지에는 2021년 11월 말부터 한 총재에게 '야당 대선후보 캠프 관심', '대선 지원' 등을 보고한 것으로 나옵니다.

통일교 전 고위 간부는 "윤 전 본부장의 물귀신 작전"이라며 한 총재의 개입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특검은 윤 전 본부장 혼자 정치권에 금품 전달 등을 할 수 없었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전담수사팀은 어제(17일) 서울구치소를 찾아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 임종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규환 전 미래통합당 의원 등에 대한 금품 전달과 관련해 한 총재를 3시간 동안 조사했습니다.

조사에서 한 총재는 "금품 의혹은 모르는 일이며 나와 상관없다. 윤 전 본부장이 권한을 크게 가지면서 벌어진 일"이라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메디힐💙 메디힐 마데카소사이드 흔적 리페어 더마크림 체험단 모집! 616 12.15 38,43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34,94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02,48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68,21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23,64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8,28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52,08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1,30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7,1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8,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79,39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35922 이슈 두바이쫀득쿠키 배우 박보영 후기 버블 23:25 136
2935921 기사/뉴스 “일본의 멸망을 미리 조문한다”…‘안중근 의사’ 국보급 유묵, 최초 공개 23:25 23
2935920 유머 지금이 저점매수 타이밍이라는 남돌.jpg 23:21 1,231
2935919 이슈 동네에 디저트 여러가지 파는 곳 원래 크리스마스 케이크도 팔고 이것저것 팔아야 하는데 요즘 두쫀쿠 빚느라 그냥 예수를 포기함 10 23:21 1,038
2935918 기사/뉴스 정부 GPU 1만장 내년 2월부터 배분… ‘K-엔비디아’ 가동 2 23:20 153
2935917 이슈 SSD 1tb 가격 근황 15 23:20 1,122
2935916 유머 눈 내리는 비엔나의 리피자너들(경주마×) 23:20 57
2935915 이슈 주토피아 제작진은 게리의 디자인을 정할때 포유류에게서 절대 볼 수 없는 색을 넣길 원했고 최종적으로 파란 뱀이 되엇다구합니다 예쁘긴함 3 23:17 1,150
2935914 유머 [KBO] (약간의 욕설 주의) 6년 만에 두산으로 돌아온 플렉센이 겪게될 일ㅋㅋㅋㅋ.jpg 4 23:17 796
2935913 유머 히어로즈 자선카페가서 송성문야구선수랑 어준서 야구선수에게 현이씨가 야구웹툰그리는거 들키는 만화 23:17 258
2935912 이슈 크리스마스에 귤을 먹어야 하는 이유 1 23:17 805
2935911 이슈 불닭미역탕면 컵라면으로 낋여봤어요..// 5 23:15 900
2935910 이슈 (약...후방?) 경찰 페티쉬 있는 것 같은............. 요즘 핫한 일본 만화가............jpg 35 23:13 2,369
2935909 이슈 블랙핑크 리사의 타투들 + 로제 54 23:12 4,297
2935908 정보 데뷔 24주년 악곡 투표 기획『나카시마 미카 플레이리스트 싱글 표제곡/싱글 이외』결과 10 23:12 120
2935907 기사/뉴스 진천선수촌 사격장서 실탄 외부 반출…진종오 폭로 사실이었다 4 23:11 1,385
2935906 이슈 영어학원에 원래 생리대 있었는데 없어진 거임 그래서 왜 없어졌는지 쌤한테 물어보니까 남자애들이 가져가서(..?) 없앴대... 웅..? 14 23:10 2,380
2935905 정치 별 다섯개고 사용감이 있어요 23:10 358
2935904 유머 🐱어서오세요 저녁에도 운영하는 고등어 식당 입니다~ 4 23:08 137
2935903 이슈 헐 알라딘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베개 다시 나왔음 오만과 편견, 안나 카레니나, 설국, 인간실격 4종류!! 7 23:08 1,3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