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윤석열 밀었는데 이재명 됐으면 작살"…녹취록에 담긴 윤영호-한학자 대화
1,263 3
2025.12.18 08:46
1,263 3

https://n.news.naver.com/mnews/ranking/article/437/0000469365?ntype=RANKING&sid=001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왼쪽), 한학자 통일교 총재. 〈사진=JTBC 캡처(왼쪽), 연합뉴스〉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왼쪽), 한학자 통일교 총재. 〈사진=JTBC 캡처(왼쪽), 연합뉴스〉

김건희 특별검사팀이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과 한학자 총재가 정치권 로비와 관련해 공모 관계인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오늘(18일) 한국일보에 따르면 특검은 한 총재와 윤 전 본부장의 대화 녹취록 등 두 사람의 직접 소통 증거를 확보했습니다. 해당 녹취는 2023년 3~4월쯤 이뤄졌습니다.

녹취록에서 윤 전 본부장은 한 총재에게 "제가 너무 공격을 받는다"며 "어머님, 우리가 윤석열을 밀었는데 이재명이 됐으면 작살나는 거죠. 완전히 풍비박산 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어머님 성심이 결정하셨기 때문에 그때 윤이라는 사람이 당선됐고 우연치 않게 제가 또 들어가게 됐다"고 덧붙였습니다.

녹취 1년여 전 이뤄진 20대 대통령 선거에서 통일교가 한 총재의 결정에 따라 윤석열 당시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지지한 것으로 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또한 윤 전 본부장은 한 총재에게 윤한홍 국민의힘 의원을 언급하며 "내일 점심에 만난다. 다 저하고 같은 윤씨다"라면서 "윤석열 대통령도 저한테 파평 윤씨냐 그래서 친해졌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한 총재의 정치권 로비 연루 정황은 특별 보고에서도 드러납니다.

윤 전 본부장은 매일 새벽 5시 한 총재에게 보고하면서 특별 보고 일지를 기록했는데 이 일지에는 2021년 11월 말부터 한 총재에게 '야당 대선후보 캠프 관심', '대선 지원' 등을 보고한 것으로 나옵니다.

통일교 전 고위 간부는 "윤 전 본부장의 물귀신 작전"이라며 한 총재의 개입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특검은 윤 전 본부장 혼자 정치권에 금품 전달 등을 할 수 없었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전담수사팀은 어제(17일) 서울구치소를 찾아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 임종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규환 전 미래통합당 의원 등에 대한 금품 전달과 관련해 한 총재를 3시간 동안 조사했습니다.

조사에서 한 총재는 "금품 의혹은 모르는 일이며 나와 상관없다. 윤 전 본부장이 권한을 크게 가지면서 벌어진 일"이라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라카 X 더쿠💗 립밤+틴트+립글로스가 하나로?! 컬러 장인 라카의 프루티 립 글로셔너 체험단 모집! 525 00:05 8,55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37,92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10,26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75,46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30,57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8,28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52,08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7,1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8,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0,231
모든 공지 확인하기()
398665 기사/뉴스 [속보] 박수홍 친형, 2심서 징역 3년 6개월 법정구속..형수 오열 66 14:34 3,970
398664 기사/뉴스 민희진 ‘200장 불송치 결정서’ 어디서 얻었나…재판장도 의문 5 14:33 439
398663 기사/뉴스 제주 제2컨벤션 10년만에 완성... K-POP 콘서트 개최 1 14:25 473
398662 기사/뉴스 [2보] 법원 "서울시 남산 용도구역 변경 취소"…곤돌라 사업 제동 16 14:12 1,639
398661 기사/뉴스 어미 북극곰이 다른 새끼를 입양... 허드슨만 45년 연구사상 13번째 희귀 사례 19 14:00 1,550
398660 기사/뉴스 민희진, 오늘(19일) ‘김준우의 뉴스 정면승부’ 출연…“충격적 진실 직접 언급 예정” 51 13:57 1,675
398659 기사/뉴스 30년 만에 기준금리 '마의 벽' 넘은 일본 … 엔캐리 청산 현실화하나 13:49 591
398658 기사/뉴스 李대통령 "북한이 남한 노리나?…현실은 北이 남쪽 공격 걱정" 36 13:48 1,346
398657 기사/뉴스 사적 감정에 옛 동료 살해하려 한 중국인 긴급체포 1 13:47 849
398656 기사/뉴스 '무적 해병'은 '주사 이모' 없어도 돼…샤이니 민호, 겨울 산악 행군도 '낭만' 30 13:42 2,055
398655 기사/뉴스 민희진, 오늘(19일) 라디오 생방송 출연 "하이브 자회사 여론조작 폭로" 167 13:41 7,320
398654 기사/뉴스 영국 힙합 스타 센트럴 씨, 내년 3월 첫 단독 내한 공연 9 13:37 566
398653 기사/뉴스 [단독]종로 현대그룹빌딩에 '폭탄테러' 협박…"전직원 귀가조치" 12 13:36 1,438
398652 기사/뉴스 "전북 수산업, 새만금 사업으로 '19조 손실' 추산" 10 13:34 658
398651 기사/뉴스 日 장기금리 '마의 2%' 돌파… 19년 만에 최고, 재정 불안에 직격탄 4 13:31 622
398650 기사/뉴스 일본은행, 기준금리 0.5%→0.75%로 인상…1995년 이후 최고 1 13:27 566
398649 기사/뉴스 李대통령 "노동신문 접근제한, 국민을 선동에 넘어갈 존재 취급" 8 13:10 877
398648 기사/뉴스 기생충' '오징어게임'이 길 텄다…"韓 무명배우까지 할리우드 진출 늘어" 4 13:08 1,906
398647 기사/뉴스 [공식] 전현무 측, '차 안 링거' 논란에…"의료진 판단 따라 진행, 불법시술 NO" (전문) 579 12:56 56,615
398646 기사/뉴스 'KBS 가요대축제' 오늘(19일) 방송, '명곡 소환' 스테이지 총집합 12:50 8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