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대화할 때 ‘이것’ 하나면 사람이 고급스러워져” 한석준 아나운서 대화의 기술
1,697 0
2025.12.18 08:39
1,697 0

[조선일보 머니가 만난 사람] 한석준 아나운서의 ‘꼭 지켜야 할 대화의 순서’


성공하려면 누군가를 설득해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어야 한다. 성공하는 데 ‘말하는 기술’이 중요한 이유다.

 

18일 조선일보 경제부가 만드는 유튜브 ‘조선일보 머니’의 ‘머니가 만난 사람’에서는 한석준 아나운서가 출연해 ‘성공하는 사람들의 말하는 기술’에 대해 설명했다. 올해로 26년 차 아나운서인 그는 책 『말하기 수업(말하기에 자신이 생기면 인생이 바뀝니다)』과 『대화의 기술(누구와도 불편하지 않은 대화법)』을 쓰고 많은 기업 등에서 강연하고 있다. 그는 “성공한 사람들 모두가 달변은 아니지만, 남들을 움직이는 말하는 기술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먼저, “쉽게 풀어서 말하라”이다. 그러려면 결론부터 말해야 한다. 원인부터 말하다 보면 지루해지기 쉽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사람이 황호성 서울대 교수, 김대식 카이스트 교수, 오은영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김경일 아주대 교수다. 한 아나운서는 “쉽게 잘 풀어서 설명하는 것이 ‘대가의 능력인가’ 생각한 적도 있다”며 “대가들의 말은 귀에 쏙쏙 들어온다”고 말했다.

 

두 번째는 “세 가지로 요약하라”다. 대표적인 사람이 스티브 잡스 애플 창업자다.

 

“스티브 잡스는 늘 ‘나는 당신들에게 오늘 세 가지로 이야기할 거야’라는 말을 많이 해요. 스탠퍼드대 졸업 연설도 마찬가지고요. 그렇게 세 가지로 정리해 말하는 화법은 굉장히 강력합니다. 애플에서 일한 사람들에게 물어보니, 보고서도 세 가지로 요약하라고 했대요.”

 

세 번째는 “긍정적으로 말하라”다. 입만 열면 부정적인 사람에게 호감을 갖긴 쉽지 않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사람이 젠슨 황 엔비디아 회장이다. 내가 꿈꾸는 비전과 미래를 타인에게 전달하면서 확신이 없다면 상대방을 설득하기 어렵다.

 

“젠슨 황은 본인이 그리고 있는 미래가 아주 명확해요. 그런 비전에 사람들이 빨려 들어가게 됩니다. 어차피 대부분의 사람은 기술적인 부분은 잘 이해 못 해요.”

 

한 아나운서는 젠슨 황 회장이 자신의 경험담을 ‘꼰대’스럽지 않게 말하는 능력도 탁월하다고 했다.

 

“경험담은 양날의 칼입니다. 자칫 잘못하면 ‘라떼는 말이야’를 강조하는 꼰대가 돼요. 나의 경험담은 나의 세대가 겪어온 경험담이고, 그게 더 이상 지금 세대와 이어지지 않을 수 있어요. 그런데 젠슨 황은 보편적인 경험으로 다른 세대와 소통하는 걸 잘하는 것 같아요. 자신의 아르바이트 경험처럼요. ‘난 이렇게 고생해서, 이렇게 훌륭한 사람이 됐어’가 아닌, ‘난 이렇게 되기 위해, 이 일부터 했어’의 화법이지요.”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3/0003947646

목록 스크랩 (0)
댓글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메디힐💙 메디힐 마데카소사이드 흔적 리페어 더마크림 체험단 모집! 609 12.15 37,26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32,89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97,80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68,21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23,09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8,28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52,08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1,30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7,1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8,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79,39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35794 기사/뉴스 “성별 간 대화 늘리자” 성평등부 ‘청년공존·공감 네트워크’ 만든다 21:29 14
2935793 이슈 있지(ITZY) 류진 인스타 업뎃 21:26 114
2935792 기사/뉴스 민희진, 200장 넘는 불송치결정서? 재판장도 의문 품은 공문서 12 21:25 458
2935791 이슈 공연장 밖에서 구경만 하고있는 팬들을 본 박재범 반응ㅋㅋㅋ.x 21:23 442
2935790 이슈 누구보다 인생을 재밌게 살고있는듯한 엔믹스 설윤 근황 ㅋㅋㅋㅋㅋㅋ 6 21:22 850
2935789 유머 운전 하는 사람과 아닌사람 반응이 확 갈리는 짤 12 21:21 1,042
2935788 이슈 진수가 ai싫은 이유는 늙어서 그래 8 21:20 1,616
2935787 이슈 민경훈 아내 신기은 PD 1 21:20 1,509
2935786 유머 신우석의 도시동화 | 'The Christmas Song' 카리나가 선재업고 190까지 키워 3 21:20 213
2935785 이슈 매일밤 교정유지장치 끼고 잔 지 3년?째 21 21:18 2,318
2935784 이슈 나 전소미인데 먹으면서 관리하는 고수 치킨 덮밥 알려줄게 1 21:18 509
2935783 이슈 배 타기 개빡셈...twt 4 21:17 629
2935782 이슈 무사만루 내야 병살로 1득점에 그치기 17 21:17 398
2935781 유머 어린이집 선생님이 다급하게 연락한 이유 9 21:14 2,044
2935780 기사/뉴스 "너 고소당한다" 이서진, 박나래에 경고…"도대체 나래바에서 무슨 일이" 41 21:13 4,208
2935779 이슈 '역대급 여경' 영상에 비난 수백건…경찰 "일부 악의적 편집" 무슨 일 9 21:12 1,103
2935778 유머 오징어가 감기에 걸리면? 4 21:11 917
2935777 유머 코끼리는 알고 있다. 뒷주머니에 간식이 들어있다는 걸. 6 21:08 1,405
2935776 이슈 키키 KiiiKiii 올 겨울, 버거킹에 가면~ 올데이스낵! 4 21:08 326
2935775 이슈 새송이버섯까스 13 21:07 1,8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