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대화할 때 ‘이것’ 하나면 사람이 고급스러워져” 한석준 아나운서 대화의 기술
1,682 0
2025.12.18 08:39
1,682 0

[조선일보 머니가 만난 사람] 한석준 아나운서의 ‘꼭 지켜야 할 대화의 순서’


성공하려면 누군가를 설득해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어야 한다. 성공하는 데 ‘말하는 기술’이 중요한 이유다.

 

18일 조선일보 경제부가 만드는 유튜브 ‘조선일보 머니’의 ‘머니가 만난 사람’에서는 한석준 아나운서가 출연해 ‘성공하는 사람들의 말하는 기술’에 대해 설명했다. 올해로 26년 차 아나운서인 그는 책 『말하기 수업(말하기에 자신이 생기면 인생이 바뀝니다)』과 『대화의 기술(누구와도 불편하지 않은 대화법)』을 쓰고 많은 기업 등에서 강연하고 있다. 그는 “성공한 사람들 모두가 달변은 아니지만, 남들을 움직이는 말하는 기술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먼저, “쉽게 풀어서 말하라”이다. 그러려면 결론부터 말해야 한다. 원인부터 말하다 보면 지루해지기 쉽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사람이 황호성 서울대 교수, 김대식 카이스트 교수, 오은영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김경일 아주대 교수다. 한 아나운서는 “쉽게 잘 풀어서 설명하는 것이 ‘대가의 능력인가’ 생각한 적도 있다”며 “대가들의 말은 귀에 쏙쏙 들어온다”고 말했다.

 

두 번째는 “세 가지로 요약하라”다. 대표적인 사람이 스티브 잡스 애플 창업자다.

 

“스티브 잡스는 늘 ‘나는 당신들에게 오늘 세 가지로 이야기할 거야’라는 말을 많이 해요. 스탠퍼드대 졸업 연설도 마찬가지고요. 그렇게 세 가지로 정리해 말하는 화법은 굉장히 강력합니다. 애플에서 일한 사람들에게 물어보니, 보고서도 세 가지로 요약하라고 했대요.”

 

세 번째는 “긍정적으로 말하라”다. 입만 열면 부정적인 사람에게 호감을 갖긴 쉽지 않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사람이 젠슨 황 엔비디아 회장이다. 내가 꿈꾸는 비전과 미래를 타인에게 전달하면서 확신이 없다면 상대방을 설득하기 어렵다.

 

“젠슨 황은 본인이 그리고 있는 미래가 아주 명확해요. 그런 비전에 사람들이 빨려 들어가게 됩니다. 어차피 대부분의 사람은 기술적인 부분은 잘 이해 못 해요.”

 

한 아나운서는 젠슨 황 회장이 자신의 경험담을 ‘꼰대’스럽지 않게 말하는 능력도 탁월하다고 했다.

 

“경험담은 양날의 칼입니다. 자칫 잘못하면 ‘라떼는 말이야’를 강조하는 꼰대가 돼요. 나의 경험담은 나의 세대가 겪어온 경험담이고, 그게 더 이상 지금 세대와 이어지지 않을 수 있어요. 그런데 젠슨 황은 보편적인 경험으로 다른 세대와 소통하는 걸 잘하는 것 같아요. 자신의 아르바이트 경험처럼요. ‘난 이렇게 고생해서, 이렇게 훌륭한 사람이 됐어’가 아닌, ‘난 이렇게 되기 위해, 이 일부터 했어’의 화법이지요.”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3/0003947646

목록 스크랩 (0)
댓글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벨레다X더쿠💚] 유기농 오일로 저자극 딥 클렌징, <벨레다 클렌징오일> 더쿠 체험단 모집! 270 12.15 36,85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31,43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94,83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66,79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23,09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8,28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52,08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1,30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7,1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8,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78,22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35591 이슈 올데프 영서 인스타그램 업로드 18:34 1
2935590 이슈 틱톡 코리아가 발표한 2025 올해의 노래 탑10🏆 18:34 47
2935589 기사/뉴스 "깊은 분노를 느낀다"…정은경, 대통령 앞 발언에 난리난 한의사들 18:34 15
2935588 유머 빈대탐지견이 20분만 일하는 이유 1 18:33 127
2935587 유머 애기때 집사를 냠냠냠했던 샭냥이 1 18:32 192
2935586 기사/뉴스 [속보] "난 잘했다고 여긴다"…접근금지 끝나자 아내 찾아가 살해한 60대 중국인, 징역 27년 2 18:32 112
2935585 이슈 남들이 메리크리 외칠때 혼자 소심하게 외쳐보는 보아 겨울 명곡 <Winter Love> 1 18:32 28
2935584 유머 [망그러진 곰] 캠핑먹방 비하인드 18:32 96
2935583 이슈 16년차에 첫 라이브앨범 발매한 하이라이트🩶 1 18:30 60
2935582 이슈 왕크니까 왕귀엽다 18:28 230
2935581 유머 남의집 개의 코를 따먹으니까 당황하는 개 18:27 610
2935580 이슈 르세라핌 가요대축제 사녹 역조공 16 18:27 1,503
2935579 이슈 아니 저속노화 교수가 84년생이라고?.x 32 18:27 2,522
2935578 유머 앵무새만이 할 수 있는 챌린지 18:26 98
2935577 기사/뉴스 잠실대교 남단 크레인 전도…60대 노동자 사망 추정 3 18:25 404
2935576 이슈 혼자 오면 사람 안받고, 2인분 시켜도 안된다는 식당들.ytb 10 18:25 957
2935575 기사/뉴스 속보] 여의도역 신안산선 공사현장 심정지 50대 사망 10 18:24 976
2935574 이슈 냉장고나 털 줄 알지 집세 낼 돈도 없는 전남친에게 고하는 노래 2 18:23 785
2935573 기사/뉴스 "어도어가 설립되고 나서 21년 김기현으로부터 어도어라는 상표를 양수해오냐"고 질의했고, 민 전 대표는 다 맞다고 인정했다. 18 18:20 1,094
2935572 이슈 넷플릭스 오리지널 <베일드뮤지션> - Bad Liar (베일드뮤지션 X 기현 (몬스타엑스) with 정동면 강철성대) 음원 발매 1 18:19 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