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대화할 때 ‘이것’ 하나면 사람이 고급스러워져” 한석준 아나운서 대화의 기술
1,730 0
2025.12.18 08:39
1,730 0

[조선일보 머니가 만난 사람] 한석준 아나운서의 ‘꼭 지켜야 할 대화의 순서’


성공하려면 누군가를 설득해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어야 한다. 성공하는 데 ‘말하는 기술’이 중요한 이유다.

 

18일 조선일보 경제부가 만드는 유튜브 ‘조선일보 머니’의 ‘머니가 만난 사람’에서는 한석준 아나운서가 출연해 ‘성공하는 사람들의 말하는 기술’에 대해 설명했다. 올해로 26년 차 아나운서인 그는 책 『말하기 수업(말하기에 자신이 생기면 인생이 바뀝니다)』과 『대화의 기술(누구와도 불편하지 않은 대화법)』을 쓰고 많은 기업 등에서 강연하고 있다. 그는 “성공한 사람들 모두가 달변은 아니지만, 남들을 움직이는 말하는 기술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먼저, “쉽게 풀어서 말하라”이다. 그러려면 결론부터 말해야 한다. 원인부터 말하다 보면 지루해지기 쉽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사람이 황호성 서울대 교수, 김대식 카이스트 교수, 오은영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김경일 아주대 교수다. 한 아나운서는 “쉽게 잘 풀어서 설명하는 것이 ‘대가의 능력인가’ 생각한 적도 있다”며 “대가들의 말은 귀에 쏙쏙 들어온다”고 말했다.

 

두 번째는 “세 가지로 요약하라”다. 대표적인 사람이 스티브 잡스 애플 창업자다.

 

“스티브 잡스는 늘 ‘나는 당신들에게 오늘 세 가지로 이야기할 거야’라는 말을 많이 해요. 스탠퍼드대 졸업 연설도 마찬가지고요. 그렇게 세 가지로 정리해 말하는 화법은 굉장히 강력합니다. 애플에서 일한 사람들에게 물어보니, 보고서도 세 가지로 요약하라고 했대요.”

 

세 번째는 “긍정적으로 말하라”다. 입만 열면 부정적인 사람에게 호감을 갖긴 쉽지 않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사람이 젠슨 황 엔비디아 회장이다. 내가 꿈꾸는 비전과 미래를 타인에게 전달하면서 확신이 없다면 상대방을 설득하기 어렵다.

 

“젠슨 황은 본인이 그리고 있는 미래가 아주 명확해요. 그런 비전에 사람들이 빨려 들어가게 됩니다. 어차피 대부분의 사람은 기술적인 부분은 잘 이해 못 해요.”

 

한 아나운서는 젠슨 황 회장이 자신의 경험담을 ‘꼰대’스럽지 않게 말하는 능력도 탁월하다고 했다.

 

“경험담은 양날의 칼입니다. 자칫 잘못하면 ‘라떼는 말이야’를 강조하는 꼰대가 돼요. 나의 경험담은 나의 세대가 겪어온 경험담이고, 그게 더 이상 지금 세대와 이어지지 않을 수 있어요. 그런데 젠슨 황은 보편적인 경험으로 다른 세대와 소통하는 걸 잘하는 것 같아요. 자신의 아르바이트 경험처럼요. ‘난 이렇게 고생해서, 이렇게 훌륭한 사람이 됐어’가 아닌, ‘난 이렇게 되기 위해, 이 일부터 했어’의 화법이지요.”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3/0003947646

목록 스크랩 (0)
댓글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라카 X 더쿠💗 립밤+틴트+립글로스가 하나로?! 컬러 장인 라카의 프루티 립 글로셔너 체험단 모집! 540 00:05 9,23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37,92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11,65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75,46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31,08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8,28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52,08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7,1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8,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0,231
모든 공지 확인하기()
398686 기사/뉴스 전소미 첫 할리우드 주연작 '퍼펙트 걸' 크랭크업...글로벌 K팝 스릴러 1 16:07 274
398685 기사/뉴스 [속보] 李대통령 “우리나라 생리대 엄청 비싸다면서요?”…공정위 조사 지시 249 15:58 6,945
398684 기사/뉴스 '도로턱에 전동킥보드 걸려 골절' 지자체도 배상…"30% 책임" 판결 28 15:57 600
398683 기사/뉴스 ‘차량 링거’ 논란 전현무, “주사바늘 직접 뺐다”…의사 진료 후 이동 8 15:55 1,988
398682 기사/뉴스 코스트코부터 ‘순천 SAT’까지…순천시 ‘10대 정책 하이라이트’ 발표 15:54 212
398681 기사/뉴스 KBO) 황재균 선수 은퇴 6 15:50 883
398680 기사/뉴스 "빌 게이츠 옆 여성이…" 성범죄자 엡스타인 사진 또 나왔다 5 15:43 2,013
398679 기사/뉴스 외국인 관광객만 2000만 명…럭셔리 호텔 서울로 몰리는 이유 10 15:40 1,703
398678 기사/뉴스 전현무 "의사 판단 하에 차에서 링거"…의사가 허락하면 정말 법적으로도 'OK'일까 23 15:36 2,282
398677 기사/뉴스 불송치결정서가 200장?…민희진 “사건 자료 많아 혼동했다” 19 15:29 859
398676 기사/뉴스 [공식] 조진웅 은퇴에 흔들린 '시그널2' 10년 기다렸는데…"tvN 최적의 방안 찾겠다" (입장전문) 383 15:27 14,058
398675 기사/뉴스 국세청, '과로사 의혹' 런던베이글뮤지엄 특별 세무조사 착수.gisa 3 15:26 406
398674 기사/뉴스 선예 "13살 나를 믿고 걸그룹 만들어 준 박진영…참 좋은 어른" 10 15:21 1,312
398673 기사/뉴스 '사기적 부정거래' 하이브 방시혁, 집·사무실 다 털렸다 27 15:21 1,315
398672 기사/뉴스 불법 조업하다 쇠창살 두르고 도주…목포해경 중국어선 2척 나포 5 15:19 320
398671 기사/뉴스 [공식] 민희진 전 대표 측, 경찰 불송치 결정서 분량 200장 서류 언급은 표현상 오류 "검찰 통해 적법 입수" 42 15:08 1,608
398670 기사/뉴스 [속보] 박수홍 친형 법정구속, 형수 오열…둘 다 형량 늘어 38 15:00 3,924
398669 기사/뉴스 철도노조 "성과급 정상화 약속 불이행…23일부터 총파업" 11 14:53 627
398668 기사/뉴스 한국 대중음악사에서 가장 중요한 한 획을 그은 영향력 있는 인물 40인 571 14:52 28,385
398667 기사/뉴스 [속보]법원 "서울시 남산 용도구역 변경 취소"…곤돌라 사업 제동 6 14:49 9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