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쿠팡 외국인 대표, 하나마나한 대답만..."10% 과징금, 영업정지" 논의
809 3
2025.12.17 23:05
809 3
17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쿠팡의 대규모 정보유출 사건 청문회에 창업주인 김범석 쿠팡Inc 의장과 전직 대표 등 핵심 증인이 불출석한 가운데 쿠팡에 대한 제재 논의가 본격화됐다.

이날 청문회 현장에는 지난 10일 신규 선임된 해롤드 로저스 쿠팡 대표만 출석해 주요 질문에 대해 답변을 못하거나, 즉답을 피하는 등 부적절한 대응으로 일관했다.

여야 의원들은 쿠팡의 대응을 질타하는 동시에, 영업정지와 징벌적 과징금, 고발 등의 조치를 언급했다.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은 "국민들은 유출자가 누구인지, 정보를 어디에 팔았는지, 심지어 중국 정부에 넘긴 건 아닌지 불안해하고 있다"며 "쿠팡이 처벌을 받을 것인지, 영업정지 조치는 가능한지"에 대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질의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우선 민관합동조사단의 결과가 나와야 하며, 이를 바탕으로 공정위도 필요한 조치를 취하게 될 것"이라며 "영업정지와 관련해서는 적극적으로 논의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를 통과한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안에 대해서도 언급됐다. 해당 개정안은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피해가 발생했을 경우 과징금 상한을 현재 전체 매출액의 3%에서 최대 10%로 올리는 '징벌적 과징금'을 담았다. 다만 현행 법 체계상, 11월말 발생한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해 12월 통과된 개정안을 소급 적용해 과징금을 매기긴 어렵다.

이에 이훈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소급이 안되니 정부 입법이나 안되면 특별법이라도 하겠다"고 밝혔고 송경희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은 "국회에서 반드시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쿠팡이 로그인 시스템에 기본적인 안전조치인 '2단계 인증'을 도입하지 않은 것도 문제시됐다. 이해민 조국혁신당 의원은 "고객들은 유출된 정보로 내 계정에 누가 로그인하면 어쩌지 걱정하고 있는데, 이용자에게 2단계 인증도 적용 안하면서 글로벌 테크 회사라고 우긴다"면서 송경희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에 "행정처분 가능한지 조사해달라"고 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8/0005293437

목록 스크랩 (0)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메디힐💙 메디힐 마데카소사이드 흔적 리페어 더마크림 체험단 모집! 583 12.15 32,98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24,47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92,11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63,98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18,18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8,28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52,08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0,74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7,1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8,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76,822
모든 공지 확인하기()
398310 기사/뉴스 생계형 체납자, 5000만원까지 납부의무 소멸 [2026 달라지는 세제-④국민생활] 10:15 33
398309 기사/뉴스 샤이니 키, 늦었지만 설명했고 사과했고 멈췄다 39 10:12 718
398308 기사/뉴스 제주 카카오 본사 폭발물 설치 신고…경찰·군부대 수색 3 10:09 154
398307 기사/뉴스 "월급 4분의 1 월세로 낸다"…천정 뚫은 월세에 임차인 '한숨' 3 10:09 219
398306 기사/뉴스 블랙핑크, 다마고치와 만났다 7 10:07 675
398305 기사/뉴스 스페인 지하철 선로에 떨어진 시민 구한 용감한 여성 10:03 402
398304 기사/뉴스 ‘주사이모 논란’ 샤이니 키의 웹 예능, 2회 만에 막 내려 1 10:02 427
398303 기사/뉴스 트럼프 베네수엘라 군사작전 제동 결의안, 하원서 부결 10:00 134
398302 기사/뉴스 혜리, 새 가족 생겼다…'붕어빵' 동생 임신 소식에 "삐약삐약" 응원 6 10:00 2,158
398301 기사/뉴스 류중일 前며느리 가족, 이혼소송 사위 집에 '홈캠' 몰래 설치해 기소 44 09:59 2,123
398300 기사/뉴스 대북전단 23번 날려‥"오물풍선 수준 보복 다행" 8 09:58 241
398299 기사/뉴스 "태어나도 3일 못 버텨"…심장 몸 밖에 있던 서린이 기적의 생존 12 09:58 1,170
398298 기사/뉴스 재력가 딸 상대 교제 사기, 100억 원 빼돌려 6 09:55 911
398297 기사/뉴스 트럼프 경제 지지도 36% ‘역대 최저’…대국민 연설로 위기 돌파 하나 2 09:55 107
398296 기사/뉴스 [단독] ‘여론조사 꽃’ 가지 않고 한강서 시간 보낸 대령 ‘계엄 가담 간주’···징계 절차 32 09:52 1,443
398295 기사/뉴스 김태원 "아이유 '네버엔딩스토리' 리메이크로 분기 저작권료 1억 수입"[라스] 3 09:46 1,020
398294 기사/뉴스 “일본女 결혼해서 일본 갈래”…‘탈조선’ 韓남성들, 이유 봤더니 68 09:42 2,532
398293 기사/뉴스 다니엘 린데만, 유튜브 채널 리뉴얼…'노잼' 이미지 해명 9 09:42 1,478
398292 기사/뉴스 '비상계엄 때 명령에 따른 척하고 한강서 시간 보낸 대령' 처벌 논란 43 09:34 2,958
398291 기사/뉴스 샤이니 민호, 故 종현 8주기 추모.."늘 형을 사랑하지" 15 09:32 2,5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