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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해외 투어는 끝내고 사과?”…샤이니 키, 위약금 피하려 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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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17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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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위수정 기자] ‘주사 이모’ 불법 시술 논란과 관련해 샤이니 가 11일 만에 사과문을 발표한 가운데, 사과 시점을 둘러싼 뒷말이 이어지고 있다. 논란이 불거진 직후가 아닌, 미국 투어 일정을 대부분 소화한 뒤 입장을 밝혔기 때문이다.

키는 최근 박나래를 둘러싼 이른바 ‘주사 이모’ 논란 과정에서 해당 인물과의 친분 정황이 드러나며 해명 요구를 받아왔다. 그러나 키는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은 채 약 열흘간 침묵을 이어갔다.

그 사이 키는 네 번째 솔로 투어 ‘2025 키랜드: 언캐니 밸리’ 미국 일정을 예정대로 진행했다. 로스앤젤레스를 시작으로 오클랜드, 달라스-포트워스, 브루클린, 시카고, 시애틀까지 투어를 소화했으며, 이 일정으로 인해 고정 출연 중이던 MBC ‘나 혼자 산다’와 tvN ‘놀라운 토요일’ 녹화에도 불참했다.

논란이 한창이던 지난 8일 진행된 ‘나 혼자 산다’ 스튜디오 녹화 역시 사전 조율 끝에 불참한 사실이 알려지며, “해외 일정이 우선이었던 것 아니냐”는 시선도 뒤따랐다.






일각에서는 “투어 도중 사과할 경우 위약금이나 공연 차질이 생길 수 있어, 모든 일정을 마친 뒤 입장을 낸 것 아니냐”는 의혹까지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물론 이에 대해 키 측은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은 상태다.

평소 솔직하고 똑 부러진 이미지로 사랑받아 온 키였기에, 이번 선택적 침묵은 오히려 독이 됐다는 평가도 적지 않다. 결과적으로 그는 사과와 함께 방송 활동 중단을 선언하며 사태 수습에 나섰지만, 사과의 시점을 둘러싼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는 분위기다.

wsj0114@sportsseoul.com




https://m.entertain.naver.com/home/article/468/0001203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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