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kXGjMG12B-M?si=6Si9Op3FD8HnexYo
김건희 씨 모친 최은순 씨가 소유한 서울 강동구 상가 건물.
지하 1층, 지상 6층짜리 건물로 지하철역에서 걸어서 1분 거리입니다.
대지 면적은 111평형, 시세가 족히 80억 원은 나갈 거라고 합니다.
경기 성남시가 이 건물과 서울 시내 토지 등 최 씨 소유 부동산 2곳에 대해 한국자산관리공사에 공매를 의뢰했습니다.
최 씨가 안 낸 과징금을 받아내기 위해서입니다.
체납 금액은 25억 5백만 원.
차명으로 땅을 사들였다가 2020년 과징금 27억 3천여만 원을 부과받았는데 지금까지 거의 안 내고 있는 겁니다.
개인으로서는 이 분야 체납액 전국 1위입니다.
성남시가 최후 통첩한 날짜는 이달 15일.
그러자 최 씨가 마지막 날인 15일에 납부할 계좌번호를 받아가면서 "내일까지 절반이라도 내겠다"며 강제 처분을 미뤄달라고 했는데, 이후 소식이 없었던 겁니다.
경기도가 파악한 최 씨 소유 부동산은 전국에 최소 21건.
서울에 건물과 토지 등 3건, 경기 양평에 토지 12건, 남양주 토지 1건, 충청남도에 토지 4건, 강원도에 토지 1건입니다.
현재 성남시가 모두 압류한 상태입니다.
경기도는 최 씨가 김건희 일가의 패밀리 비즈니스 의혹을 받고 있는 양평군에 대거 땅을 보유하는 등 마치 쇼핑하듯 전국의 땅을 사들여 수백억 원대 자산가이면서도 과징금을 안 내고 있다며 끝까지 징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 씨 측에 체납 과징금 납부 계획이 있는지 직접 물어봤지만, 답하지 않았습니다.
MBC뉴스 정한솔 기자
영상취재: 강재훈 / 영상편집: 김현수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468791?sid=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