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인천공항서 20억대 필로폰 가방 찾다 덜미… 홍콩 조직원 출신 중국인 중형
897 5
2025.12.17 20:28
897 5
20억원에 달하는 마약을 여행용 가방에 숨겨 정상 수하물로 위장해 밀반입하려던 중국인에게 징역 15년형이 확정됐다.

지난 3월 18일 인천 중구 인천공항세관 특송물류센터 검사장에서 관세청 직원들이 마약류 성분 함유 불법의약품 적발 급증에 따른 집중 단속 X-RAY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뉴스1원본보기

지난 3월 18일 인천 중구 인천공항세관 특송물류센터 검사장에서 관세청 직원들이 마약류 성분 함유 불법의약품 적발 급증에 따른 집중 단속 X-RAY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뉴스1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권영준 대법관)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향정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 씨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A씨는 2024년 8월, 필로폰 약 20㎏(시가 19억 8900만원 상당)이 들어있는 캐리어를 인천국제공항 수하물 수취대에서 수령해 밀수입한 혐의를 받았다. 당시 홍콩에서 입국한 그는 같은 시간 8개의 투명 비닐봉지에 진공 포장돼 캐나다에서 보낸 마약을 수령한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 과정에서 A씨는 여자친구의 요청으로 가방을 대신 받았을 뿐, 내부에 마약이 들어있었다는 사실은 인지하지 못했다고 주장하며 혐의를 부인했다.

하지만 1심 재판부는 A씨의 범행을 유죄로 인정하고 징역 13년을 선고했다. A씨가 과거 홍콩 마약 조직원으로 활동하며 관련 범죄로 징역 4년과 15년을 각각 선고받은 전과가 있다는 점, 이번 범행을 위해 입국하기 전 코카인을 투약한 점 등이 판결의 근거가 됐다.

1심 재판부는 “전문적인 범행 수법이 사용됐고 홍콩에서 마약 범죄로 장기간 수형한 전력이 있다”고 했다. 다만 밀반입하려던 마약이 전량 압수되어 실제로 시중에 유통되지 않은 점은 양형에 유리하게 작용했다.

이후 양측 모두 형량이 부당하다며 항소했으나, 2심 재판부는 검찰의 주장을 받아들여 형량을 징역 15년으로 높였다. 2심 재판부는 “피고인의 나이, 경력, 성행, 환경, 범행의 동기와 경위, 그 수단과 결과, 범행 후의 정황 등 기록을 종합하면 1심이 선고한 형은 가벼워서 부당하다고 인정된다”고 판시했다.

대법원 역시 이 같은 2심의 판단에 문제가 없다고 보고 A씨의 상고를 기각하며 판결을 확정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366/0001130716?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순수한면X더쿠💗] 압도적 부드러움 <순수한면 실키소프트 생리대> 체험단 모집 (100인) 104 00:05 2,48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23,85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91,14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61,61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18,18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8,28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52,08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0,74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7,1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8,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76,82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34992 기사/뉴스 'YG 저격' 송백경, KBS 성우도 그만둔다 "가장 혐오했던 방송사였는데…" 08:34 373
2934991 이슈 Q) 중국 여행객이 줄어든 것에 대한 대처방안은 무엇인가요 in 일본 08:33 161
2934990 이슈 25년 서울시 9급 남자 신입 연봉 8 08:32 579
2934989 이슈 갤럽 2위한 아이유 반응 1 08:31 515
2934988 정치 [단독] "윤석열 밀었는데, 이재명 됐으면 작살났다" 윤영호-한학자 대화 녹음 08:30 319
2934987 기사/뉴스 이광수, '절친' 김우빈♥신민아 신라호텔 결혼식 사회 본다[공식입장] 1 08:28 468
2934986 이슈 에이핑크 보미 자필편지 20 08:28 1,408
2934985 기사/뉴스 추워서 손 시리고 창백해졌다면…수족냉증 아닌 ‘이것’ 의심해야  2 08:26 858
2934984 이슈 진짜로 상체가 다리에 탑승(?)하고 있는 느낌 드는 사람.jpg 4 08:26 1,111
2934983 유머 털모양때문에 자주 오해받는 고양이 10 08:25 1,019
2934982 기사/뉴스 잠이 부족한 한국인… 평균 수면 6시간50분 13 08:24 698
2934981 기사/뉴스 명품엔 날 세우고 담배엔 단호…29기 영철에 MC들 “내로남불” 13 08:21 1,150
2934980 이슈 노래하면서 성대를 갈아끼우는 가수 1 08:16 469
2934979 이슈 이번에 언니따라 한국온다는 일본 성우(AKA. 초코민트....코튼캔디..) 3 08:16 665
2934978 이슈 학교 도서관에 망가진 책이 반납되었다 6 08:13 1,763
2934977 기사/뉴스 ‘아바타: 불과 재’ 첫날 26만명 동원 1위 4 08:11 430
2934976 정보 메이드 인 코리아 | 11인 캐릭터 영상 | 디즈니+ 08:10 261
2934975 기사/뉴스 '불법 진료 시인' 키, 주사이모 10년 친분설 빼고 "의사 아닌지 몰라"만 강조했다 20 08:10 1,628
2934974 유머 애완동믈 간식 날리기 챌린지ㅋㅋㅋㅋㅋㅋ 2 08:10 426
2934973 기사/뉴스 이디야커피, 붕어빵 액막이 키링 연말 굿즈 프로모션 진행 11 08:10 1,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