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4인 가족 식사 120만원 넘는데…30만원 뷔페도 예약 꽉 찼다
4,157 20
2025.12.17 18:41
4,157 20

해산물 뷔페 30만원…삼겹살 저녁도 5만원

 

송년회 물가 줄줄이 올라

 

고환율에 '크랩52' 가격 올라
특급 호텔 뷔페 1만원대 인상
한우, 100g당 5만원 넘는 곳도
식재료·인건비 등 오름세 반영

 

"법인카드 비중 높은 고급식당
가격 비싸도 예약하기 힘들어"


연말이 다가오면서 음식점 등 송년회 관련 물가가 줄줄이 오르고 있다. 특급 호텔 뷔페는 1인 20만원을 넘어 30만원도 넘본다. 한우값은 작년보다 15% 이상 뛰었다.


◇아리아 뷔페도 20만원 넘어

 

 

17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올해 말에도 특급 호텔 뷔페 가격이 일제히 오르며 1인 20만원 시대가 자리 잡았다. 웨스틴조선서울의 ‘아리아’는 지난해 말 저녁 기준 19만원이던 뷔페 가격을 올해 20만5000원으로 인상했다. 서울신라호텔 ‘더 파크뷰’와 롯데호텔서울 ‘라세느’ 뷔페의 연말 저녁 가격도 각각 1만원을 올려 22만5000원이 됐다. 다른 5성급 호텔 뷔페도 가격을 줄줄이 인상했다. 서울 롯데월드몰에 있는 해산물 뷔페 바이킹스워프도 최근 리뉴얼 후 가격을 20달러 올린 130달러로 책정했다.

 

국내 최고가 뷔페인 서울 삼성동 ‘크랩52’는 200달러(약 29만6000원)다. 달러로 가격을 받는 건 원재료 인상분을 가격에 즉각 반영하기 위함이다. 작년 말엔 200달러가 26만~27만원 선이었지만 올해는 30만원 가까이 올라 사실상 10% 넘게 인상됐다. 1인 30만원 뷔페를 목전에 둔 모습이다.

 

가격 인상에도 신라호텔 등 주요 5성급 호텔의 이달 뷔페 예약은 대부분 만석이다. 단체예약은 한 달 전에 이미 가득 찼다. 크랩52도 예약이 쉽지 않다. 다른 고급 식당 사정도 비슷하다. 다이닝브랜즈그룹 한우 식당인 창고43은 이날 연말 예약 급증으로 만석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유명 셰프의 레스토랑 자리를 얻을 수 있는 예약권(식사비 별도)은 인터넷에서 30만원 넘게 거래되고 있다. 외식업계 관계자는 “법인카드 비중이 높은 고급 식당은 예약이 힘들고 개인적 모임은 줄어드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투플 한우’ 100g당 3만원

 

연말 송년회 단골 메뉴인 한우값도 올랐다. 한우 도매 가격은 올해 12월 평균 거래 가격이 2만407원으로 지난해 12월 평균(1만7709원) 대비 15.2% 뛰었다. 일반 식당에서 먹는 가격은 더 높아졌다. 한우는 1++ 기준 식당 가격이 100g당 3만원 선에서 시작한다. 1++ 내에서도 마블링이 최고 등급인 9번의 경우 5만원을 넘어선 곳이 많다. 1인당 술값 등을 더하면 최소 10만원은 든다는 뜻이다.

 

국민 회식 메뉴인 삼겹살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서울 주요 삼겹살 식당에서 1인분(180g) 기준 가격은 1만6000~1만9000원 선에서 형성돼 있다. 작년보다 2000~3000원씩 올랐다. 일부 식당은 2만원을 넘기도 한다. 돼지고기값은 크게 오르지 않았는데 각종 원재료와 인건비가 상승한 탓이다. 삼겹살 회식에도 1인 5만원은 거뜬히 든다는 계산이다.

 

올해는 회도 고물가를 맞았다. 겨울 대표 생선인 광어와 방어 등이 모두 평년보다 비싸다. 광어는 여름 폭염으로 인한 생산량 감소로 가격이 작년보다 10%가량 높아졌고, 방어도 수입량이 수요를 못 쫓아가면서 가격이 요동쳤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5225919

 

목록 스크랩 (0)
댓글 2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비 브라운X더쿠💗 더 빛나는 글로우로 돌아온 레전드 립밤! NEW 엑스트라 립 틴티드 밤 체험 이벤트 1042 12.15 36,49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21,72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90,17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59,50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16,81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8,28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52,08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0,74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7,1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8,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76,822
모든 공지 확인하기()
398252 기사/뉴스 혐주의) "교회 모습과 너무 달라"…남자친구의 '이중생활' 3 04:35 1,001
398251 기사/뉴스 청각·지적 장애인 아내를 감금해서 굶겨 죽인 50대 한국 남성 징역 2년 80 02:53 4,118
398250 기사/뉴스 "담배 안 끊어" 영철, C넬·G찌에 분노···상철 "차 좋아하는 거랑 같지 왜 그래"('나는 솔로' 17 02:03 2,351
398249 기사/뉴스 방송국 직원 행세하며 지인들에게 17억원 가로챈 30대 실형 00:54 559
398248 기사/뉴스 [단독] 쿠팡 노동자 사망하자…김범석이 남긴 충격 대화 248 00:45 21,022
398247 기사/뉴스 "설 전까지 피해보상하라" 광명시, 포스코이앤씨에 '최후통첩' 3 00:01 1,291
398246 기사/뉴스 SBS가 오늘 단독 보도한 쿠팡 기사, 오늘 보도에 담지 못한 내용이 많고 취재 계속 이어갈 예정 1 12.17 1,245
398245 기사/뉴스 “책 까매질 때까지 밑줄”... 중2 된 응팔 진주, 영재원 입성한 완벽주의 ‘공부법' ('유퀴즈') 3 12.17 2,601
398244 기사/뉴스 [해외축구] 자신이 먹어야 하는 초밥을 이재성 선수한테 줬다는 김민재 1 12.17 888
398243 기사/뉴스 “쇼크로 의식 잃고 4번 입원”...김태원, 생사 고비 넘기며 '13년' 만에 컴백 ('라스') [순간포착] 12.17 1,325
398242 기사/뉴스 김태원, 아이유 리메이크 효과 실감.."저작권료만 분기에 1억"[라스][★밤TView] 11 12.17 2,836
398241 기사/뉴스 정보보안 전문가 작심 비판 "당분간 쿠팡에서 구매 줄여야" 22 12.17 2,989
398240 기사/뉴스 대우건설, 공사장 흙막이 붕괴로 2개월 영업정지 처분…"불복 소송 예정" 3 12.17 750
398239 기사/뉴스 휴무날 경찰관의 기지…뭉칫돈 뽑던 중국인 보이스피싱 인출책 검거 1 12.17 363
398238 기사/뉴스 재력가 딸에게 사귀는 척…100억원 뜯어낸 20대男, 항소심서 ‘감형’ 왜? 21 12.17 2,125
398237 기사/뉴스 “남성보다 독한 여성 방귀냄새…뇌 건강에도 좋아?” 20 12.17 2,675
398236 기사/뉴스 선명한 복근, 여성에겐 되레 毒… 대체 왜? 4 12.17 2,267
398235 기사/뉴스 하이브, BTS 완전체 복귀 앞두고…방시혁 리스크에 이타카 논란까지 '시끌' 2 12.17 1,052
398234 기사/뉴스 ‘전국 입주 1위’ GS건설 자이, 브랜드 가치 실거래로 입증 14 12.17 1,266
398233 기사/뉴스 파주 초등학교 과학실서 불…3명 연기 흡입·307명 대피 4 12.17 1,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