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치 오세훈, 이 대통령 직격 “수박 겉핥기 질문…모르면서 아는 척 맙시다”
1,821 58
2025.12.17 18:33
1,821 58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8/0002781915?sid=001

 

오세훈 서울시장(왼쪽)과 이재명 대통령. 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왼쪽)과 이재명 대통령. 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재명 대통령이 업무보고에서 종묘 경관 훼손 논란을 언급한 것을 두고 ‘수박 겉핥기식 질문’이라고 비판하며 세운4구역 개발을 계속 추진하겠다는 뜻을 거듭 확인했다.

오 시장은 17일 페이스북에 ‘모르면서 아는 척하지 맙시다’라는 제목으로 올린 글에서 “어제(16일)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세운지구 개발 관련 질의·답변 과정을 지켜보며 서울의 미래 도시개발이라는 중대한 의제가 이토록 가볍게 다뤄질 수 있는지 개탄을 금할 수 없었다”고 했다.

이는 전날 업무보고에서 이 대통령과 허민 국가유산청장의 질문과 답변을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 당시 이 대통령이 “종묘 때문에 논란이 있던데 어떻게 돼 가냐”고 묻자, 허 청장은 “일단 종묘 일대를 세계유산지구로 지정했고, 내년 3월 세계유산법을 통과시키면 서울시는 (세운4구역에 대해) 세계유산영향평가를 받아야 한다”고 답했다.

오 시장은 “대통령은 툭 던지듯 질문하고, 국가유산청장은 마치 서울시가 종묘 보존에 문제를 일으킨 듯 깎아내리는가 하면 법령을 개정해 세계유산영향평가로 세운지구 개발을 막을 수 있다고 과장해서 단정했다”고 꼬집었다.

또 “국가유산청장이 언급한 ‘법으로 규제하겠다’는 발언은 세운지구뿐 아니라 강북 지역을 포함한 서울 전역의 정비사업과 개발을 사실상 주저앉힐 수 있는 매우 중대한 사안”이라며 “서울시가 추진하는 미래서울 도시 비전과 정면충돌하는 것”이라고 했다.

오 시장은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서울시의 노력을 헐뜯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대통령은 공무원들을 향해 ‘모르면서 아는 척하는 것이 더 나쁘다’고 했으면서 정작 수박 겉핥기식 질의·답변을 통해 결과적으로 서울시의 미래도시 전환 노력을 폄훼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본질을 왜곡하는 일방적인 주장으로 서울시를 몰아갈 것이 아니라 문제를 풀 수 있는 합리적 대안을 함께 모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5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순수한면X더쿠💗] 압도적 부드러움 <순수한면 실키소프트 생리대> 체험단 모집 (100인) 114 00:05 2,70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24,47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91,14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63,47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18,18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8,28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52,08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0,74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7,1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8,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76,82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35028 기사/뉴스 "나 죽었다고?" 김태원, 사망설 가짜 뉴스에 '고통'...사이버 수사대도 못 잡는다고 ('라스') [순간포착] 09:11 141
2935027 이슈 새 옷사면 엄마한테 눈치보이는 이유 09:11 343
2935026 이슈 가짜광기: 셰프들 흑수저 백수저로 계급나누고 대립각잡으면서 대결시키기 5 09:10 719
2935025 이슈 크리스마스 장식했는데 뭔가 이상함....jpg 9 09:08 1,038
2935024 이슈 "한국에서 양키연애에 나오는 사람이 너무 예뻐서 화제야!! 성형도 안했는데 예쁘대" 10 09:08 1,607
2935023 기사/뉴스 미국 오스카 시상식, 2029년부터 유튜브로 전세계 생중계 2 09:07 134
2935022 이슈 김선호, 고윤정 주연 <이 사랑 통역 되나요?> 포스터 24 09:06 1,174
2935021 이슈 일본 아카사카 사우나 질식 사고 이제 앎. 수십만엔 회비 받는 프라이빗 개인 사우나 시설에서 부부가 갇혀서 사망. 16 09:05 1,290
2935020 기사/뉴스 정부, 쿠팡 개인정보 유출 범부처 TF 가동 09:04 140
2935019 이슈 외향인과 내향인의 차이.jpg 3 09:04 770
2935018 이슈 김선호x고윤정 <이 사랑 통역 되나요?> 공식 티저 예고편 | 넷플릭스 26 09:01 1,062
2935017 기사/뉴스 대중은 매우 혼란스럽다..샤이니 키, '주사이모' 사과 직전 팬사인회서 '하트' 발사 [스타이슈] 14 09:00 714
2935016 기사/뉴스 멜론, 박은빈·김민하·차준환 등 ‘MMA2025’ 시상자 라인업 공개 2 09:00 375
2935015 유머 부산 갈매기보다 유명한 포항 OOO.jpg 18 08:58 1,560
2935014 기사/뉴스 새해부터 부동산 제도 대수술…거래 규제 강화·무주택 지원 확대 08:58 262
2935013 이슈 베이시스트가 된 주종혁, 공연 수익금으로 생리용품 기부 08:57 541
2935012 이슈 일몰 무렵의 로마 드론 영상 1 08:57 277
2935011 팁/유용/추천 김유정, 영화 ‘복수귀’ 주인공…박지환·조여정 호흡 4 08:57 608
2935010 이슈 한 일본여성 연예인이 그라비아 찍을때 했던 생각 27 08:54 3,299
2935009 유머 정희원 교수 불륜사태는 team고속노화의 승리다..jpg 36 08:53 3,6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