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치 오세훈, 이 대통령 직격 “수박 겉핥기 질문…모르면서 아는 척 맙시다”
1,689 58
2025.12.17 18:33
1,689 58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8/0002781915?sid=001

 

오세훈 서울시장(왼쪽)과 이재명 대통령. 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왼쪽)과 이재명 대통령. 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재명 대통령이 업무보고에서 종묘 경관 훼손 논란을 언급한 것을 두고 ‘수박 겉핥기식 질문’이라고 비판하며 세운4구역 개발을 계속 추진하겠다는 뜻을 거듭 확인했다.

오 시장은 17일 페이스북에 ‘모르면서 아는 척하지 맙시다’라는 제목으로 올린 글에서 “어제(16일)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세운지구 개발 관련 질의·답변 과정을 지켜보며 서울의 미래 도시개발이라는 중대한 의제가 이토록 가볍게 다뤄질 수 있는지 개탄을 금할 수 없었다”고 했다.

이는 전날 업무보고에서 이 대통령과 허민 국가유산청장의 질문과 답변을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 당시 이 대통령이 “종묘 때문에 논란이 있던데 어떻게 돼 가냐”고 묻자, 허 청장은 “일단 종묘 일대를 세계유산지구로 지정했고, 내년 3월 세계유산법을 통과시키면 서울시는 (세운4구역에 대해) 세계유산영향평가를 받아야 한다”고 답했다.

오 시장은 “대통령은 툭 던지듯 질문하고, 국가유산청장은 마치 서울시가 종묘 보존에 문제를 일으킨 듯 깎아내리는가 하면 법령을 개정해 세계유산영향평가로 세운지구 개발을 막을 수 있다고 과장해서 단정했다”고 꼬집었다.

또 “국가유산청장이 언급한 ‘법으로 규제하겠다’는 발언은 세운지구뿐 아니라 강북 지역을 포함한 서울 전역의 정비사업과 개발을 사실상 주저앉힐 수 있는 매우 중대한 사안”이라며 “서울시가 추진하는 미래서울 도시 비전과 정면충돌하는 것”이라고 했다.

오 시장은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서울시의 노력을 헐뜯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대통령은 공무원들을 향해 ‘모르면서 아는 척하는 것이 더 나쁘다’고 했으면서 정작 수박 겉핥기식 질의·답변을 통해 결과적으로 서울시의 미래도시 전환 노력을 폄훼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본질을 왜곡하는 일방적인 주장으로 서울시를 몰아갈 것이 아니라 문제를 풀 수 있는 합리적 대안을 함께 모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5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비 브라운X더쿠💗 더 빛나는 글로우로 돌아온 레전드 립밤! NEW 엑스트라 립 틴티드 밤 체험 이벤트 1019 12.15 34,44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19,72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88,96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55,59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14,30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7,09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52,08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0,74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7,1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8,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76,82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34844 유머 슈돌) 전투적으로 국수 먹는 은우형아를 본 정우의 한마디 23:21 62
2934843 이슈 김 미국 수출 근황 23:20 209
2934842 기사/뉴스 하이브, BTS 완전체 복귀 앞두고…방시혁 리스크에 이타카 논란까지 '시끌' 23:20 65
2934841 기사/뉴스 구급 일지로 본 10세 아동 '응급실 뺑뺑이'…"소아과 진료 불가" 23:20 44
2934840 이슈 추운 나라 사람일수록 싸가지 없다는 얘기가 있다 6 23:19 261
2934839 기사/뉴스 이웃 속옷 뒤진 스토킹범 징역 2년 구형…피해자만 이사 갔다 23:19 68
2934838 유머 나홀로집에 도둑들과 재회한 맥컬리 맥컬리 컬킨 컬킨 4 23:18 415
2934837 이슈 또 럽스타하는 김풍 손종원.jpg 14 23:15 1,424
2934836 기사/뉴스 ‘전국 입주 1위’ GS건설 자이, 브랜드 가치 실거래로 입증 6 23:15 284
2934835 유머 뼈해장국집에 오후에만 파는 비쥬얼좋은 쟁반육면 13 23:14 1,297
2934834 이슈 태연 "내년에 콘서트 해야하지 않을까?" 12 23:13 510
2934833 이슈 10년전 오늘 개봉한, 영화 “바닷마을 다이어리” 23:13 116
2934832 기사/뉴스 파주 초등학교 과학실서 불…3명 연기 흡입·307명 대피 2 23:13 432
2934831 유머 김풍 작가 럽스타에 손종원 셰프 답변과 윤남노 셰프를 대하는 온도차이 58 23:13 3,364
2934830 기사/뉴스 “집에서 간병 받고 싶은데” 누가 할까… 배우자 vs 딸 vs 아들 vs 며느리, 나의 경우는? 3 23:12 577
2934829 기사/뉴스 “따뜻한데 왜 더 피곤하지?”…의사들이 절대 하지 않는 겨울철 습관은 21 23:12 1,576
2934828 이슈 뉴진스팬들이 1~2초 유사한 동작들로 안무표절 주장하는게 우스운 이유 25 23:11 975
2934827 이슈 오늘 약 480일만에 군악대 행사로 완전체 무대 했다는 루시 2 23:11 214
2934826 기사/뉴스 ‘음주운전 뺑소니’ 김호중, 성탄절 특사 심사서 ‘부적격’ 4 23:10 256
2934825 기사/뉴스 故이선균 수사정보 유출…전직 경찰관 징역형 집행유예 6 23:09 3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