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치 李 대통령 "국가폭력죄, 공소시효 없어…경찰 유념하라"
498 1
2025.12.17 18:24
498 1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1/0000990194?sid=001

 

"12·3 당시 경찰 지휘관들 사실 판단 잘 했어야"
'국가 폭력 범죄 공소·소멸시효 배제 법안' 재차 언급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행정안전부(경찰청, 소방청)·인사혁신처 업무보고를 마친 후 이동하고 있다. 왼쪽은 김민석 국무총리. 2025.12.17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행정안전부(경찰청, 소방청)·인사혁신처 업무보고를 마친 후 이동하고 있다. 왼쪽은 김민석 국무총리. 2025.12.17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국민의 인권 침해 행위를 국가의 이름으로 자행하는 일은 절대로 생기지 않도록 각별히 유념해 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가폭력에 의한 범죄의 공소시효와 소멸시효를 배제하는 법안의 국회 통과를 재차 촉구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행정안전부·인사혁신처 업무보고에서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에게 "경찰은 사건 조정 같은 위험성이 여전히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국가 폭력 범죄 공소시효 폐지 법안이 국회에서 통과됐나"라고 물으며 "(법이 통과 되면) 국가 권력을 이용해 개인의 인권을 침해하는 사건, 조작 행위, 고문 이런 건 앞으로 공소시효가 폐지돼 영원히 처벌되는 상황이 곧 오게 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12·3 비상계엄 당시 일부 경찰 지휘관이 협력한 사실을 언급하며 "내란 사태에 본의 아니게 또는 의도를 가지고 참여한 사람들이 많은 피해를 입게 됐다"며 "그것도 중간 지휘관들이 사실 판단을 잘 했어야 될 사안인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어 "(당시) 국회 상황은 명백한 위헌 행위"라며 "경찰들이 문을 막고 있어서 저도 그날 담 넘어 들어갔다. 원래 적법한 계엄이라 할지라도 국회를 막으면 안 되는 거다"고 꼬집었다.

이에 유 직무대행은 "저희가 그 부분은 철저히 반성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 대통령은 "그때 보니까 (경찰도) 우왕좌왕하는 것 같더라"며 "그럴 때는 해서는 안 될 일을 최소한 하면 안 되는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2일 국무회의에도 "나치 전범 처리하듯 영원히 살아있는 한 형사처벌해야 한다"며 국가 폭력에 의한 범죄의 공소시효와 소멸시효를 배제하는 입법 추진을 당부한 바 있다.

해당 법안은 '반인권적 국가범죄의 시효 등에 관한 특례법'으로 공권력을 동원한 국가 폭력 범죄에 대해 민사상 소멸시효와 형사상 공소시효 적용을 배제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지난해 12·3 비상계엄 이후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지만, 최상목 당시 대통령 권한대행에 의해 거부권(재의요구권)이 행사된 뒤 국회 재표결에서 부결됐다. 현재는 지난 7월 서영교 민주당 의원이 같은 내용의 법안을 대표발의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이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비 브라운X더쿠💗 더 빛나는 글로우로 돌아온 레전드 립밤! NEW 엑스트라 립 틴티드 밤 체험 이벤트 1059 12.15 37,65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24,47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92,11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63,98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18,18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8,28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52,08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0,74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7,1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8,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76,82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35091 기사/뉴스 샤이니 키, 늦었지만 설명했고 사과했고 멈췄다 10:12 0
2935090 이슈 소소하게 맘찍터진 2017년 연습생시절 NCT 정우 10:11 143
2935089 정보 매출 100억 돌파 식당 1 10:11 402
2935088 기사/뉴스 제주 카카오 본사 폭발물 설치 신고…경찰·군부대 수색 3 10:09 98
2935087 기사/뉴스 "월급 4분의 1 월세로 낸다"…천정 뚫은 월세에 임차인 '한숨' 1 10:09 89
2935086 정치 [속보]대통령실, "정부 업무보고 생중계는 李대통령이 감시 대상이 되겠다는 의미" 3 10:09 147
2935085 유머 미국 머무는 기간 길어지자 맥앤치즈 말만 들어도 질색하는 라이즈 은석 1 10:08 225
2935084 유머 [새해 티저] 갱스타 차승원X추성훈의 웃음 뒤 야심 가득한 새해 각오 한 판😎 차가네 EP.0 10:08 127
2935083 기사/뉴스 블랙핑크, 다마고치와 만났다 7 10:07 473
2935082 정보 KB 오늘의퀴즈 5 10:07 160
2935081 정치 "윤석열 밀었는데, 이재명 됐으면 작살났다" 윤영호-한학자 대화 녹음 2 10:05 254
2935080 이슈 '피지컬: 아시아'의 주역들과 함께하는 몽골 여행기! <피지컬: 웰컴 투 몽골> 메인 포스터 26 10:03 1,256
2935079 기사/뉴스 스페인 지하철 선로에 떨어진 시민 구한 용감한 여성 10:03 354
2935078 기사/뉴스 ‘주사이모 논란’ 샤이니 키의 웹 예능, 2회 만에 막 내려 1 10:02 335
2935077 정보 카카오페이 정답 10 10:02 283
2935076 정보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 롯데마트 제타 조건부 무료배송(1만 5천원) 17 10:02 747
2935075 이슈 향수보다 바디로션 향기가 더 좋다던 임시완이 요즘 뿌린다는 향수 17 10:01 2,061
2935074 유머 빌보드 근황 7 10:01 689
2935073 기사/뉴스 트럼프 베네수엘라 군사작전 제동 결의안, 하원서 부결 10:00 113
2935072 기사/뉴스 혜리, 새 가족 생겼다…'붕어빵' 동생 임신 소식에 "삐약삐약" 응원 4 10:00 1,7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