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치 李 대통령 "국가폭력죄, 공소시효 없어…경찰 유념하라"
478 1
2025.12.17 18:24
478 1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1/0000990194?sid=001

 

"12·3 당시 경찰 지휘관들 사실 판단 잘 했어야"
'국가 폭력 범죄 공소·소멸시효 배제 법안' 재차 언급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행정안전부(경찰청, 소방청)·인사혁신처 업무보고를 마친 후 이동하고 있다. 왼쪽은 김민석 국무총리. 2025.12.17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행정안전부(경찰청, 소방청)·인사혁신처 업무보고를 마친 후 이동하고 있다. 왼쪽은 김민석 국무총리. 2025.12.17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국민의 인권 침해 행위를 국가의 이름으로 자행하는 일은 절대로 생기지 않도록 각별히 유념해 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가폭력에 의한 범죄의 공소시효와 소멸시효를 배제하는 법안의 국회 통과를 재차 촉구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행정안전부·인사혁신처 업무보고에서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에게 "경찰은 사건 조정 같은 위험성이 여전히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국가 폭력 범죄 공소시효 폐지 법안이 국회에서 통과됐나"라고 물으며 "(법이 통과 되면) 국가 권력을 이용해 개인의 인권을 침해하는 사건, 조작 행위, 고문 이런 건 앞으로 공소시효가 폐지돼 영원히 처벌되는 상황이 곧 오게 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12·3 비상계엄 당시 일부 경찰 지휘관이 협력한 사실을 언급하며 "내란 사태에 본의 아니게 또는 의도를 가지고 참여한 사람들이 많은 피해를 입게 됐다"며 "그것도 중간 지휘관들이 사실 판단을 잘 했어야 될 사안인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어 "(당시) 국회 상황은 명백한 위헌 행위"라며 "경찰들이 문을 막고 있어서 저도 그날 담 넘어 들어갔다. 원래 적법한 계엄이라 할지라도 국회를 막으면 안 되는 거다"고 꼬집었다.

이에 유 직무대행은 "저희가 그 부분은 철저히 반성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 대통령은 "그때 보니까 (경찰도) 우왕좌왕하는 것 같더라"며 "그럴 때는 해서는 안 될 일을 최소한 하면 안 되는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2일 국무회의에도 "나치 전범 처리하듯 영원히 살아있는 한 형사처벌해야 한다"며 국가 폭력에 의한 범죄의 공소시효와 소멸시효를 배제하는 입법 추진을 당부한 바 있다.

해당 법안은 '반인권적 국가범죄의 시효 등에 관한 특례법'으로 공권력을 동원한 국가 폭력 범죄에 대해 민사상 소멸시효와 형사상 공소시효 적용을 배제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지난해 12·3 비상계엄 이후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지만, 최상목 당시 대통령 권한대행에 의해 거부권(재의요구권)이 행사된 뒤 국회 재표결에서 부결됐다. 현재는 지난 7월 서영교 민주당 의원이 같은 내용의 법안을 대표발의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이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메디힐💙 메디힐 마데카소사이드 흔적 리페어 더마크림 체험단 모집! 563 12.15 29,45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19,72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88,96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56,45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15,42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8,28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52,08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0,74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7,1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8,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76,82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34921 이슈 17년전 오늘 개봉한, 영화 “벼랑 위의 포뇨” 00:38 7
2934920 유머 돌판에 소소한 탈덕 뽐뿌를 일으켰다는 2PM 택연 ㄹㅈㄷ 썰 1 00:37 400
2934919 유머 EBS 취미는 과학에 진출한 팥차드립.JPG 00:37 144
2934918 이슈 이제는 말할 수 있는 살벌했던 틴탑 칼군무의 비밀 4 00:36 187
2934917 이슈 조상님이 다시 주신 연금복권 1등 3 00:35 473
2934916 이슈 오타쿠라 책상 자리 모자라서 고양이 자리 철거했는데...jpg 4 00:35 315
2934915 유머 김호영.. 김호일.. 김호이.. 김호삼.. .... 3 00:34 291
2934914 이슈 [속보] 전남 국립의대 최소 100명 규모로 신설 합의 7 00:33 635
2934913 이슈 현지에서 반응 좋았던... 겨울왕국 일본판 안나 성우 칸다 사야카가 부른 For the First Time in Forever 00:32 66
2934912 이슈 23년 전 오늘 발매♬ BUMP OF CHICKEN 'スノースマイル' 00:26 21
2934911 정보 국내에서 LP 처음으로 발매하는 하마사키 아유미 3 00:25 278
2934910 이슈 10년전 오늘 발매된, 레드벨벳 “세가지 소원” 2 00:24 79
2934909 유머 [환승연애] 승용이는 데블스플랜2 잘못 나온거 아님? 7 00:24 1,345
2934908 정보 현재 일본에서 입소문 제대로 타고 있는 신작 순정만화...jpg 19 00:22 1,976
2934907 이슈 [환승연애] 지연 지현은 진짜 나가서 야차떳을듯 5 00:22 1,311
2934906 이슈 23년 전 오늘 발매♬ 고토 마키 'サン・トワ・マミー/君といつまでも' 1 00:21 47
2934905 이슈 최근 의견갈리는 조이한테 더 잘 어울리는 헤어는?? 장발 VS 단발 32 00:20 846
2934904 유머 누나 영상 촬영 방해하는 남동생.mp4 10 00:19 1,169
2934903 이슈 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 새 포스터 심의 접수 (재개봉) 26 00:15 2,089
2934902 이슈 베리베리 RED (Beggin’)’ 녹음 비하인드 Recording Behind 00:14 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