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치 李 대통령 "국가폭력죄, 공소시효 없어…경찰 유념하라"
557 1
2025.12.17 18:24
557 1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1/0000990194?sid=001

 

"12·3 당시 경찰 지휘관들 사실 판단 잘 했어야"
'국가 폭력 범죄 공소·소멸시효 배제 법안' 재차 언급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행정안전부(경찰청, 소방청)·인사혁신처 업무보고를 마친 후 이동하고 있다. 왼쪽은 김민석 국무총리. 2025.12.17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행정안전부(경찰청, 소방청)·인사혁신처 업무보고를 마친 후 이동하고 있다. 왼쪽은 김민석 국무총리. 2025.12.17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국민의 인권 침해 행위를 국가의 이름으로 자행하는 일은 절대로 생기지 않도록 각별히 유념해 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가폭력에 의한 범죄의 공소시효와 소멸시효를 배제하는 법안의 국회 통과를 재차 촉구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행정안전부·인사혁신처 업무보고에서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에게 "경찰은 사건 조정 같은 위험성이 여전히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국가 폭력 범죄 공소시효 폐지 법안이 국회에서 통과됐나"라고 물으며 "(법이 통과 되면) 국가 권력을 이용해 개인의 인권을 침해하는 사건, 조작 행위, 고문 이런 건 앞으로 공소시효가 폐지돼 영원히 처벌되는 상황이 곧 오게 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12·3 비상계엄 당시 일부 경찰 지휘관이 협력한 사실을 언급하며 "내란 사태에 본의 아니게 또는 의도를 가지고 참여한 사람들이 많은 피해를 입게 됐다"며 "그것도 중간 지휘관들이 사실 판단을 잘 했어야 될 사안인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어 "(당시) 국회 상황은 명백한 위헌 행위"라며 "경찰들이 문을 막고 있어서 저도 그날 담 넘어 들어갔다. 원래 적법한 계엄이라 할지라도 국회를 막으면 안 되는 거다"고 꼬집었다.

이에 유 직무대행은 "저희가 그 부분은 철저히 반성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 대통령은 "그때 보니까 (경찰도) 우왕좌왕하는 것 같더라"며 "그럴 때는 해서는 안 될 일을 최소한 하면 안 되는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2일 국무회의에도 "나치 전범 처리하듯 영원히 살아있는 한 형사처벌해야 한다"며 국가 폭력에 의한 범죄의 공소시효와 소멸시효를 배제하는 입법 추진을 당부한 바 있다.

해당 법안은 '반인권적 국가범죄의 시효 등에 관한 특례법'으로 공권력을 동원한 국가 폭력 범죄에 대해 민사상 소멸시효와 형사상 공소시효 적용을 배제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지난해 12·3 비상계엄 이후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지만, 최상목 당시 대통령 권한대행에 의해 거부권(재의요구권)이 행사된 뒤 국회 재표결에서 부결됐다. 현재는 지난 7월 서영교 민주당 의원이 같은 내용의 법안을 대표발의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이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한율X더쿠💚] 쫀득한 텍스처로 모공 속 피지 강력하게 흡착 ✨한율 #쑥떡팩폼 체험단 (100인) 243 00:05 2,89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55,85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55,20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96,00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69,90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2,16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9,4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5,34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0728 기사/뉴스 "신터클레스는 산타클로스와 전혀 달랐다" 이찬원, 비밀 추적[셀럽병사의 비밀] 06:44 253
2940727 이슈 지금도 레전드로 불리는 연말 가요시상식 엔딩 가수.x 3 06:42 655
2940726 이슈 일본배우 타카스기 마히로&하루 결혼 29 06:35 1,973
2940725 유머 🐱 : 두 번 다신 생선 가게 털지 않아!!!!!!!! 3 06:30 508
2940724 유머 🐱어서오세요 오전에만 운영하는 우유 디저트 카페 입니다~ 3 06:28 153
2940723 이슈 무신사 리뷰에서 들킨 정치색 13 06:28 2,420
2940722 유머 남편 구한다는 블라인 7 06:24 1,560
2940721 유머 🐱어서오세요 오전에도 운영하는 고등어 식당 입니다~ 5 06:24 112
2940720 유머 🐱어서오세요 오전에만 운영하는 치즈냥 식당 입니다~ 2 06:22 108
2940719 유머 97년생 세기의 대결 7 06:19 622
2940718 이슈 10년 전 오늘 발매♬ L'Arc~en~Ciel 'Wings Flap' 06:08 35
2940717 이슈 차없는 사람은 못느끼는 환율의 여파 9 06:05 2,513
2940716 이슈 치매로 인해서 실수로 성당에 전재산을 기부했지만 반환 거절당함 47 06:00 3,892
2940715 이슈 사람들이 <흑백요리사> 시즌1에서 잘못 기억하고 있는 부분 14 05:54 2,930
2940714 유머 화물칸에 분명 사람이었는데? 1 05:49 1,137
2940713 이슈 27년 전 오늘 발매 아무로 나미에 'I HAVE NEVER SEEN' 1 05:15 100
2940712 유머 농심이 신제품 '신라면 골드'를 출시합니다. 4 05:14 1,440
2940711 기사/뉴스 최근 중국 가수 콘서트에 선 백댄서 로봇 근황 15 04:48 2,895
2940710 유머 새벽에 보면 이불 속으로 들어가는 괴담 및 소름썰 모음 98편 1 04:44 239
2940709 기사/뉴스 트럼프, 그린란드 특사 임명…"그린란드를 美영토로" 8 04:41 1,0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