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치 李 대통령 "국가폭력죄, 공소시효 없어…경찰 유념하라"
514 1
2025.12.17 18:24
514 1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1/0000990194?sid=001

 

"12·3 당시 경찰 지휘관들 사실 판단 잘 했어야"
'국가 폭력 범죄 공소·소멸시효 배제 법안' 재차 언급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행정안전부(경찰청, 소방청)·인사혁신처 업무보고를 마친 후 이동하고 있다. 왼쪽은 김민석 국무총리. 2025.12.17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행정안전부(경찰청, 소방청)·인사혁신처 업무보고를 마친 후 이동하고 있다. 왼쪽은 김민석 국무총리. 2025.12.17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국민의 인권 침해 행위를 국가의 이름으로 자행하는 일은 절대로 생기지 않도록 각별히 유념해 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가폭력에 의한 범죄의 공소시효와 소멸시효를 배제하는 법안의 국회 통과를 재차 촉구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행정안전부·인사혁신처 업무보고에서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에게 "경찰은 사건 조정 같은 위험성이 여전히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국가 폭력 범죄 공소시효 폐지 법안이 국회에서 통과됐나"라고 물으며 "(법이 통과 되면) 국가 권력을 이용해 개인의 인권을 침해하는 사건, 조작 행위, 고문 이런 건 앞으로 공소시효가 폐지돼 영원히 처벌되는 상황이 곧 오게 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12·3 비상계엄 당시 일부 경찰 지휘관이 협력한 사실을 언급하며 "내란 사태에 본의 아니게 또는 의도를 가지고 참여한 사람들이 많은 피해를 입게 됐다"며 "그것도 중간 지휘관들이 사실 판단을 잘 했어야 될 사안인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어 "(당시) 국회 상황은 명백한 위헌 행위"라며 "경찰들이 문을 막고 있어서 저도 그날 담 넘어 들어갔다. 원래 적법한 계엄이라 할지라도 국회를 막으면 안 되는 거다"고 꼬집었다.

이에 유 직무대행은 "저희가 그 부분은 철저히 반성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 대통령은 "그때 보니까 (경찰도) 우왕좌왕하는 것 같더라"며 "그럴 때는 해서는 안 될 일을 최소한 하면 안 되는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2일 국무회의에도 "나치 전범 처리하듯 영원히 살아있는 한 형사처벌해야 한다"며 국가 폭력에 의한 범죄의 공소시효와 소멸시효를 배제하는 입법 추진을 당부한 바 있다.

해당 법안은 '반인권적 국가범죄의 시효 등에 관한 특례법'으로 공권력을 동원한 국가 폭력 범죄에 대해 민사상 소멸시효와 형사상 공소시효 적용을 배제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지난해 12·3 비상계엄 이후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지만, 최상목 당시 대통령 권한대행에 의해 거부권(재의요구권)이 행사된 뒤 국회 재표결에서 부결됐다. 현재는 지난 7월 서영교 민주당 의원이 같은 내용의 법안을 대표발의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이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벨레다X더쿠💚] 유기농 오일로 저자극 딥 클렌징, <벨레다 클렌징오일> 더쿠 체험단 모집! 270 12.15 36,24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31,43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94,83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65,76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21,80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8,28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52,08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1,30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7,1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8,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78,22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35502 이슈 [가요대전 최종 라인업 공개] 여러분 왔습니다,, 진짜 왔습니다,,, 가요대전 최종 라인업이 왔습니다💥‼️ 17:26 117
2935501 기사/뉴스 ‘놀토’부터 ‘시그널2’·‘유퀴즈’까지…논란 직격탄 맞은 tvN [종합] 2 17:26 101
2935500 기사/뉴스 입짧은햇님도 '주사 이모' 연루됐나…"박나래 약 전달책이었다" 17:26 129
2935499 기사/뉴스 스윙스, 과거 정관수술 받았다 복원... “정자 수 확 줄어” 5 17:25 400
2935498 이슈 수학 14점이라는 이즈나 정세비 1 17:23 374
2935497 이슈 최근 1년간 달러 환율.jpg 8 17:23 475
2935496 기사/뉴스 입짧은햇님도 '주사 이모' 연루됐나…"박나래 약 전달책이었다" 7 17:23 883
2935495 이슈 길거리에 나온 의사 협회, 실력 행사 중.jpg 2 17:22 622
2935494 정치 '가짜일 줄이기' 꺼낸 김정관…"상사 눈치보며 야근은 아니야" 1 17:21 114
2935493 유머 [유튜브 언더월드] 아빠 차별별하는 막내 고양이 (차묘에 이어..) 12 17:21 510
2935492 유머 남친이 나랑 ㅅ하다가 무릎이 다 쓸렸는데 33 17:21 1,680
2935491 기사/뉴스 민희진 “BANA 대표=前남친” 하이브 재판서 왜 연애사 오픈했나 9 17:19 737
2935490 기사/뉴스 [공식] '놀토' 측 "입짧은햇님 입장 기다리는 중..방송은 추후 논의" 28 17:18 1,901
2935489 기사/뉴스 미국 하원서 미성년자 대상 성전환 치료 금지 법안 가결 15 17:18 532
2935488 이슈 [단독] '동맹' 넓히는 네이버…롯데 '제타패스' 제휴 6 17:18 389
2935487 이슈 요즘 오타쿠들한테 제대로 입소문 타고 있는 19금 일본 만화...jpg 17:17 872
2935486 이슈 저속노화 정희원 상대 여성 "위계에 의한 성적 폭력" 주장.gisa 4 17:16 511
2935485 기사/뉴스 [속보]“이재용 살해하겠다”…삼성전자 폭파 협박, 경찰 수사중 12 17:16 705
2935484 이슈 JR이케부쿠로역 실바니안 패밀리 팝업 파크 개최 중 4 17:15 624
2935483 이슈 스타벅스 X 프렌즈 콜라보 MD 41 17:15 1,9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