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여친이 집 안 사와도 된대요" 마음 편해서…한국 남성들 떠난 곳
80,423 859
2025.12.17 17:51
80,423 859
한국의 치열한 취업 경쟁과 결혼 비용 부담에 지친 한국 남성들이 일본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16일 일본 슈에이샤온라인에 따르면 일본에서 일하거나 정착을 희망하는 한국인은 최근 수년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일본 후생노동성의 외국인 고용 통계를 보면 일본에서 근무하는 한국인은 2020년 약 6만9000명에서 2024년 약 7만5000명으로 4년 만에 약 8% 늘었다.


2019년 일본에 취업한 한국인 남성 최건우씨(34·가명)는 한국 대학에서 호텔경영을 전공했지만 국내 취업 과정에서 높은 장벽을 체감했다고 매체에 말했다.


그는 "서울 특급 호텔 10곳에 지원해 1곳만 합격했다"며 "토익 850점 이상은 기본이고, 외모도 중시해 남성 지원자는 키 180cm가 기준이라는 말까지 돌았다"고 회상했다. 그렇게 어렵게 취업한 그는 장시간 노동과 낮은 임금에 결국 한국을 떠났다고 한다.


현재 일본의 부동산 관련 기업에서 근무 중인 그는 "급여 수준은 비슷하지만 퇴근 후나 휴일에 업무 연락이 거의 없고, 사생활이 존중된다"며 "이 환경에 익숙해지니 다시 한국으로 돌아가 일하는 것이 쉽지 않다"고 말했다.


(중략)


일본 정착 흐름과 함께 한·일 국제결혼도 빠르게 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4년 한국 남성과 일본 여성의 결혼은 1176쌍으로 전년 대비 40% 증가해 2015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일본 취업을 희망하는 한국인 남성 중 상당수가 "일본인 연인이 있다"는 점을 이유로 들고 있으며, 외국어 교류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만남도 보편화되고 있다.


매체는 한국 남성들에게 지워지는 과도한 결혼 비용 부담이 일본행을 부추긴다고 지적한다. 이씨는 "한국에서는 남성이 신혼집을 마련해야 한다는 압박이 크지만, 일본은 결혼에 대한 경제적 조건이 상대적으로 유연하다"고 말했다.


여기에 일본 사회에서 한국 남성에 대한 인식 변화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군 복무를 통해 책임감과 조직 경험을 쌓은 점이 성실한 인재라는 평가로 이어지고 있고, K-드라마와 K-팝의 확산은 한국 문화 전반에 대한 호감도를 높였다.

슈에이샤온라인은 "외국인과의 공존이 중요한 과제가 된 일본 사회에서 한국 청년들의 존재감이 커지고 있다"며 "향후 양국 간 인적 교류와 상호 이해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https://naver.me/FhfqPouk


ghvkFK

gLloDO


맞아 맞아~ 더더더 일본 많이 갔음 좋겠다 한녀 소원! ☺️

목록 스크랩 (0)
댓글 85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순수한면X더쿠💗] 압도적 부드러움 <순수한면 실키소프트 생리대> 체험단 모집 (100인) 229 12.18 12,63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37,92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11,65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75,46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31,08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8,28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52,08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7,1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8,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0,23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36574 기사/뉴스 입짧은햇님, 마약류 '나비약' 복용 의혹..경찰 고발당했다 16:45 52
2936573 이슈 솔직히 아이유 수록곡 중에서 압도적인 1등이라고 생각하는 노래............. 1 16:45 78
2936572 이슈 황재균 은퇴 자필편지 1 16:44 228
2936571 기사/뉴스 콜드플레이 콘서트서 불륜 들킨 女임원 "살해 협박까지 받아" 16:43 137
2936570 기사/뉴스 이코노미스트 “한국, 올해 심각한 민주주의 위협서 회복” 1 16:43 108
2936569 이슈 아무도 모르는 가수였는데 초대박나서 전국민적 신드롬 일으킨 걸그룹 메가히트곡...twt 3 16:42 602
2936568 유머 테무에서 휴지 겁나 싸게 팔길래 20롤 샀는데 16 16:42 1,419
2936567 이슈 실시간 전원 자연광 주사위 6 뜬 알디원 비주얼 16:39 557
2936566 유머 어렸을 때 엄마가 아침에 내 머리 묶어주는데 머리끈이 없을 때 5 16:37 1,525
2936565 정치 [속보] 李 대통령 "법무부, 공인된 폭력 행사하는 곳 … 국민 신임 저버리지 않았으면" 3 16:37 346
2936564 이슈 강아지도 투블럭 컷 되나요? 5 16:35 1,260
2936563 기사/뉴스 정동영 “내년을 원산갈마 방문의 해로…재외동포부터 관광 추진” 4 16:35 262
2936562 이슈 캐나다 미니토바주에 폭설이 내린 모양 3 16:34 835
2936561 기사/뉴스 "쿠팡 등 미국 상장사 건들지마"...美 트럼프 행정부, 韓 규제 발끈 56 16:34 1,885
2936560 기사/뉴스 "국민연금 포함, 국민 돈 4000억 사기"…검찰에 고발된 방시혁 16:33 376
2936559 유머 대장금 6 16:32 270
2936558 기사/뉴스 [속보]이재명 대통령, 촉법 소년 연령 하한 법무부 질의, 국무회의 논의 지시 226 16:30 7,175
2936557 팁/유용/추천 겨울에 먹고 싶어져서 올리는 트위터에서 인기있었던 여름파스타 레시피 10 16:29 1,152
2936556 정치 [단독] '7+8=12' 쿠팡 택배 '엉터리 보고'에…분노한 與 "강행규정 검토" 3 16:28 569
2936555 이슈 손종원 셰프 흑백2 명언에 대한 냉부 반응 예상 ㅋㅋㅋㅋㅋ 38 16:27 3,7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