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여친이 집 안 사와도 된대요" 마음 편해서…한국 남성들 떠난 곳
77,251 854
2025.12.17 17:51
77,251 854
한국의 치열한 취업 경쟁과 결혼 비용 부담에 지친 한국 남성들이 일본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16일 일본 슈에이샤온라인에 따르면 일본에서 일하거나 정착을 희망하는 한국인은 최근 수년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일본 후생노동성의 외국인 고용 통계를 보면 일본에서 근무하는 한국인은 2020년 약 6만9000명에서 2024년 약 7만5000명으로 4년 만에 약 8% 늘었다.


2019년 일본에 취업한 한국인 남성 최건우씨(34·가명)는 한국 대학에서 호텔경영을 전공했지만 국내 취업 과정에서 높은 장벽을 체감했다고 매체에 말했다.


그는 "서울 특급 호텔 10곳에 지원해 1곳만 합격했다"며 "토익 850점 이상은 기본이고, 외모도 중시해 남성 지원자는 키 180cm가 기준이라는 말까지 돌았다"고 회상했다. 그렇게 어렵게 취업한 그는 장시간 노동과 낮은 임금에 결국 한국을 떠났다고 한다.


현재 일본의 부동산 관련 기업에서 근무 중인 그는 "급여 수준은 비슷하지만 퇴근 후나 휴일에 업무 연락이 거의 없고, 사생활이 존중된다"며 "이 환경에 익숙해지니 다시 한국으로 돌아가 일하는 것이 쉽지 않다"고 말했다.


(중략)


일본 정착 흐름과 함께 한·일 국제결혼도 빠르게 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4년 한국 남성과 일본 여성의 결혼은 1176쌍으로 전년 대비 40% 증가해 2015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일본 취업을 희망하는 한국인 남성 중 상당수가 "일본인 연인이 있다"는 점을 이유로 들고 있으며, 외국어 교류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만남도 보편화되고 있다.


매체는 한국 남성들에게 지워지는 과도한 결혼 비용 부담이 일본행을 부추긴다고 지적한다. 이씨는 "한국에서는 남성이 신혼집을 마련해야 한다는 압박이 크지만, 일본은 결혼에 대한 경제적 조건이 상대적으로 유연하다"고 말했다.


여기에 일본 사회에서 한국 남성에 대한 인식 변화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군 복무를 통해 책임감과 조직 경험을 쌓은 점이 성실한 인재라는 평가로 이어지고 있고, K-드라마와 K-팝의 확산은 한국 문화 전반에 대한 호감도를 높였다.

슈에이샤온라인은 "외국인과의 공존이 중요한 과제가 된 일본 사회에서 한국 청년들의 존재감이 커지고 있다"며 "향후 양국 간 인적 교류와 상호 이해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https://naver.me/FhfqPouk


ghvkFK

gLloDO


맞아 맞아~ 더더더 일본 많이 갔음 좋겠다 한녀 소원! ☺️

목록 스크랩 (0)
댓글 85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메디힐💙 메디힐 마데카소사이드 흔적 리페어 더마크림 체험단 모집! 587 12.15 33,11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25,78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92,66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63,98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18,18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8,28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52,08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0,74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7,1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8,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76,82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35177 정치 수익성 계산도 안 해보고 대왕고래 프로젝트 시작한 석유공사 11:41 32
2935176 유머 오리 육아일기 11:40 29
2935175 이슈 14kg 쪘다는 현빈 2 11:40 377
2935174 기사/뉴스 디카프리오, 데뷔 35년만 팬들 술렁케 한 '충격 고백' 11:40 211
2935173 이슈 대전 충남 통합 거기 지역민들은 싫어한다던데? 11:39 277
2935172 유머 올해도 역시나 팬들을 따스한 눈으로 바라보는 펭수 11:39 80
2935171 이슈 아 진짜 내가 아는 사람 중에 두바이초콜릿에 제일 미침.twt 1 11:38 429
2935170 이슈 ~저가 항공권 가격 그래프 비교~에 맞춰 리듬타는 닝닝 11:38 157
2935169 기사/뉴스 개미 올해 10명 중 7명이 주식투자로 돈 벌었다…평균 912만원 9 11:37 362
2935168 이슈 제발 공무원 하세요 4 11:37 708
2935167 팁/유용/추천 둠칫거리다가 댓글보고 눈물 와르르 난다는 캐롤 1 11:36 175
2935166 기사/뉴스 '회원 2억명' 세계 최대 성인 사이트 털렸다..."시청 기록 폭로" 협박 5 11:36 515
2935165 팁/유용/추천 꺼지지 않는 용광로 되는 법 3 11:35 262
2935164 이슈 [식스센스시티투어2] [8화 선공개] 게스트 허경환 류혜영편 2 11:34 169
2935163 기사/뉴스 "부산에 본사를 둔 한국자산관리공사, 즉 캠코가 30억 원 상당 국유지를 부산 용궁사에 수의계약으로 팔았다가 감사원에 적발됐습니다. 기재부 승인도 받지 않았습니다." 8 11:33 426
2935162 기사/뉴스 라면은 네모인데, 컵라면 용기는 '동그란' 이유 5 11:31 1,356
2935161 기사/뉴스 대전-충남 통합은 윤석열, 김문수, 이준석도 공약했던 사항 24 11:29 785
2935160 이슈 다정함의 끝판왕인 박보영 버블 9 11:27 1,114
2935159 기사/뉴스 "우리 남편 변호사야"…만취한 여성 승객, 택시 기사에 폭언에 욕설까지 14 11:26 471
2935158 유머 라면 면은 ㅁ vs o 18 11:25 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