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주사이모’ 논란에 왕진 전문의 등판…“박나래, 처벌 안 받을 것”
4,006 26
2025.12.17 16:24
4,006 26

코미디언 박나래를 둘러싼 이른바 ‘주사이모’ 논란을 계기로, 수액 중심 방문 진료의 합법성과 의학적 근거에 대한 전문가 의견이 나왔다.
 
기승국 대한예방의학과의사회 회장은 16일 YTN 라디오 ‘슬기로운 라디오생활’에 출연해 ‘주사·링거이모’와 관련한 질문에 대해 “그것(수액)만을 전문으로 왕진 또는 방문 진료를 하고 있다면 과연 정상적인 의료인일까 의심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합법적인 왕진의 조건에 대해서는 “첫 번째로 의료인이어야 되고, 둘째로 의료인이라고 마구 하면 안 되고 의료기관을 개설해서 해야 된다”며 “마지막으로 의료기관 내에서 의료 행위를 해야 된다는 장소적 제한 규정이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장소 제한과 관련해서는 예외 규정이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예외가 폭넓게 규정돼 있다”며 “박나래 케이스도 이런 케이스가 아닐까 싶다. 환자나 보호자의 요청이 있을 경우, 지방자치단체장이 요청하는 경우 등 다양하고 폭넓게 예외가 규정이 돼 있다”고 말했다.
 
기 회장은 불법 의료행위가 발생하는 구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박나래씨 같은 경우에는 건강하지만 수액을 놓으러 온 의사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면, 그런 수요에 대응하는 공급이 없다고 하면 불법적인 부분에 있어서 유혹이 오는 것”이라며 “실제로 제가 돌아다니다 보면 ‘주사 아줌마’나 ‘주사 이모’ 이런 분들 꽤 많이 있다고 들었다”고 밝혔다.
 
박나래가 ‘주사 이모’가 무면허라는 사실을 알고도 의료 행위를 받았을 경우 처벌 가능성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기 회장은 “환자는 원칙적으로 처벌받지 않는다”면서도 “다만 환자가 단순 수혜를 넘어서 무면허 의료행위를 적극적으로 돕거나 요청한 경우에 한해서 방조범이나 교사범으로 성립할 수 있다는 것이 법적 논의의 핵심 쟁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제 생각에는 이 주사이모나 링거이모는 박나래씨가 아니더라도 불법 의료행위를 이미 하고 돌아다닌 분들이기 때문에, 이 정도라면 박나래씨가 방조나 교사에 이르렀다고 보기는 어렵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https://m.entertain.naver.com/now/article/396/0000730018

목록 스크랩 (0)
댓글 2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메디힐💙 메디힐 마데카소사이드 흔적 리페어 더마크림 체험단 모집! 587 12.15 33,11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25,78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92,66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63,98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18,99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8,28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52,08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0,74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7,1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8,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76,82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35180 이슈 아이폰이 들어오면서 바뀌는 폴더블 스마트폰 비율.jpg 1 11:42 217
2935179 이슈 의외로 cg가 아니라는 넷플릭스 신작 <캐셔로> 속 장면 11:42 160
2935178 이슈 모든 질문에 같은 대답을 하는 장원영 1 11:42 199
2935177 정치 수익성 계산도 안 해보고 대왕고래 프로젝트 시작한 석유공사 11:41 182
2935176 유머 오리 육아일기 11:40 102
2935175 이슈 14kg 쪘다는 현빈 4 11:40 1,013
2935174 기사/뉴스 디카프리오, 데뷔 35년만 팬들 술렁케 한 '충격 고백' 6 11:40 601
2935173 이슈 대전 충남 통합 거기 지역민들은 싫어한다던데? 11:39 445
2935172 유머 올해도 역시나 팬들을 따스한 눈으로 바라보는 펭수 1 11:39 136
2935171 이슈 아 진짜 내가 아는 사람 중에 두바이초콜릿에 제일 미침.twt 1 11:38 619
2935170 이슈 ~저가 항공권 가격 그래프 비교~에 맞춰 리듬타는 닝닝 11:38 224
2935169 기사/뉴스 개미 올해 10명 중 7명이 주식투자로 돈 벌었다…평균 912만원 12 11:37 567
2935168 이슈 제발 공무원 하세요 7 11:37 1,008
2935167 팁/유용/추천 둠칫거리다가 댓글보고 눈물 와르르 난다는 캐롤 3 11:36 246
2935166 기사/뉴스 '회원 2억명' 세계 최대 성인 사이트 털렸다..."시청 기록 폭로" 협박 7 11:36 711
2935165 팁/유용/추천 꺼지지 않는 용광로 되는 법 3 11:35 310
2935164 이슈 [식스센스시티투어2] [8화 선공개] 게스트 허경환 류혜영편 3 11:34 205
2935163 기사/뉴스 "부산에 본사를 둔 한국자산관리공사, 즉 캠코가 30억 원 상당 국유지를 부산 용궁사에 수의계약으로 팔았다가 감사원에 적발됐습니다. 기재부 승인도 받지 않았습니다." 9 11:33 530
2935162 기사/뉴스 라면은 네모인데, 컵라면 용기는 '동그란' 이유 5 11:31 1,563
2935161 기사/뉴스 대전-충남 통합은 윤석열, 김문수, 이준석도 공약했던 사항 26 11:29 8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