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야!” 소리치며 택시기사 뺨 때린 카이스트 교수…거액 합의 후 선처
1,065 1
2025.12.17 16:22
1,065 1

 

택시기사의 뺨을 때리고 운전을 방해한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가 항소심에서 벌금형으로 선처받았다. [SBS 보도화면]

택시기사의 뺨을 때리고 운전을 방해한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가 항소심에서 벌금형으로 선처받았다. [SBS 보도화면]

[헤럴드경제=김보영 기자] 달리는 택시 안에서 택시기사의 뺨을 때리고 운전을 방해한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가 항소심에서 벌금형으로 감형받았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은 이날 운전자 폭행,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60대 교수 A씨에 대해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2023년 12월 30일 서울 강남에서 대전으로 이동하기 위해 택시를 타고 고속도로를 이동하던 중 아무런 이유 없이 택시기사 B씨의 뺨을 때리고 팔을 잡아끄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경찰에 신고한 뒤 고속도로를 30㎞ 넘게 달려 휴게소에 차를 세웠고, A씨는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다. A씨는 경찰에게도 폭행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공개된 블랙박스 영상을 보면 뒷좌석에 앉아있던 A씨는 “야!”라고 소리치며 B씨의 뺨을 때리기 시작했다. B씨가 “때리지 마세요, 뭐 하시는 겁니까”라고 항의하자, 이에 A씨는 “뭐냐고”라고 응수했다.

검찰은 A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했다.

A씨 측 변호인은 최후 변론에서 “변명의 여지가 없는 잘못을 저질러 깊이 반성하고 있고 불안감을 느꼈을 피해자에게 상당히 죄송하다”며 “피고인은 수학을 전공하며 학계와 교육계에 본인의 인생을 한평생 바쳐 살아왔고 현재 직위해제와 정직 3개월이라는 중징계 처분을 받은 점을 고려해 달라”고 했다.

A씨도 “스스로에 대한 실망감과 자괴감으로 하루하루 후회하고 반성하는 삶을 살고 있다”며 “사건 후로 음주를 멀리하고 평생 그럴 예정이며 피해자들이 입은 피해와 이 사건이 사회에 끼치는 영향을 생각하며 살겠다”고 호소했다.

https://v.daum.net/v/20251216192704040

목록 스크랩 (0)
댓글 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라카 X 더쿠💗 립밤+틴트+립글로스가 하나로?! 컬러 장인 라카의 프루티 립 글로셔너 체험단 모집! 542 00:05 9,45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37,92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11,65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75,46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31,08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8,28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52,08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7,1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8,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0,23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36573 이슈 황재균 은퇴 자필편지 16:44 107
2936572 기사/뉴스 콜드플레이 콘서트서 불륜 들킨 女임원 "살해 협박까지 받아" 16:43 104
2936571 기사/뉴스 이코노미스트 “한국, 올해 심각한 민주주의 위협서 회복” 1 16:43 80
2936570 이슈 아무도 모르는 가수였는데 초대박나서 전국민적 신드롬 일으킨 걸그룹 메가히트곡...twt 1 16:42 479
2936569 유머 테무에서 휴지 겁나 싸게 팔길래 20롤 샀는데 14 16:42 1,093
2936568 이슈 실시간 전원 자연광 주사위 6 뜬 알디원 비주얼 16:39 536
2936567 유머 어렸을 때 엄마가 아침에 내 머리 묶어주는데 머리끈이 없을 때 5 16:37 1,429
2936566 정치 [속보] 李 대통령 "법무부, 공인된 폭력 행사하는 곳 … 국민 신임 저버리지 않았으면" 3 16:37 332
2936565 이슈 강아지도 투블럭 컷 되나요? 4 16:35 1,210
2936564 기사/뉴스 정동영 “내년을 원산갈마 방문의 해로…재외동포부터 관광 추진” 4 16:35 247
2936563 이슈 캐나다 미니토바주에 폭설이 내린 모양 3 16:34 790
2936562 기사/뉴스 "쿠팡 등 미국 상장사 건들지마"...美 트럼프 행정부, 韓 규제 발끈 53 16:34 1,837
2936561 기사/뉴스 "국민연금 포함, 국민 돈 4000억 사기"…검찰에 고발된 방시혁 16:33 369
2936560 유머 대장금 6 16:32 256
2936559 기사/뉴스 [속보]이재명 대통령, 촉법 소년 연령 하한 법무부 질의, 국무회의 논의 지시 211 16:30 6,451
2936558 팁/유용/추천 겨울에 먹고 싶어져서 올리는 트위터에서 인기있었던 여름파스타 레시피 9 16:29 1,103
2936557 정치 [단독] '7+8=12' 쿠팡 택배 '엉터리 보고'에…분노한 與 "강행규정 검토" 3 16:28 560
2936556 이슈 손종원 셰프 흑백2 명언에 대한 냉부 반응 예상 ㅋㅋㅋㅋㅋ 38 16:27 3,640
2936555 이슈 자기 의욕에 잡아 먹혀버린 츠키.jpg 16:27 1,189
2936554 이슈 사실상 이효리가 제일 잘하는 장르......... 17 16:25 2,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