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야!” 소리치며 택시기사 뺨 때린 카이스트 교수…거액 합의 후 선처
848 1
2025.12.17 16:22
848 1

 

택시기사의 뺨을 때리고 운전을 방해한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가 항소심에서 벌금형으로 선처받았다. [SBS 보도화면]

택시기사의 뺨을 때리고 운전을 방해한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가 항소심에서 벌금형으로 선처받았다. [SBS 보도화면]

[헤럴드경제=김보영 기자] 달리는 택시 안에서 택시기사의 뺨을 때리고 운전을 방해한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가 항소심에서 벌금형으로 감형받았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은 이날 운전자 폭행,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60대 교수 A씨에 대해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2023년 12월 30일 서울 강남에서 대전으로 이동하기 위해 택시를 타고 고속도로를 이동하던 중 아무런 이유 없이 택시기사 B씨의 뺨을 때리고 팔을 잡아끄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경찰에 신고한 뒤 고속도로를 30㎞ 넘게 달려 휴게소에 차를 세웠고, A씨는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다. A씨는 경찰에게도 폭행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공개된 블랙박스 영상을 보면 뒷좌석에 앉아있던 A씨는 “야!”라고 소리치며 B씨의 뺨을 때리기 시작했다. B씨가 “때리지 마세요, 뭐 하시는 겁니까”라고 항의하자, 이에 A씨는 “뭐냐고”라고 응수했다.

검찰은 A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했다.

A씨 측 변호인은 최후 변론에서 “변명의 여지가 없는 잘못을 저질러 깊이 반성하고 있고 불안감을 느꼈을 피해자에게 상당히 죄송하다”며 “피고인은 수학을 전공하며 학계와 교육계에 본인의 인생을 한평생 바쳐 살아왔고 현재 직위해제와 정직 3개월이라는 중징계 처분을 받은 점을 고려해 달라”고 했다.

A씨도 “스스로에 대한 실망감과 자괴감으로 하루하루 후회하고 반성하는 삶을 살고 있다”며 “사건 후로 음주를 멀리하고 평생 그럴 예정이며 피해자들이 입은 피해와 이 사건이 사회에 끼치는 영향을 생각하며 살겠다”고 호소했다.

https://v.daum.net/v/20251216192704040

목록 스크랩 (0)
댓글 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비 브라운X더쿠💗 더 빛나는 글로우로 돌아온 레전드 립밤! NEW 엑스트라 립 틴티드 밤 체험 이벤트 1002 12.15 33,06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17,24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86,19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54,64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09,46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7,09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52,08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5 20.09.29 7,380,74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7,1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7,92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76,82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34571 이슈 문신 유무가 이미지에 큰 영향을 주는 이유.jpg 19:21 14
2934570 이슈 8년째 가을야구 실패 롯데 전준우 심경 19:20 23
2934569 기사/뉴스 “팬덤 압박 · 위축시키겠다는 것”…뉴진스 팬덤, 빌리프랩 팀버니즈에 1억 원 손배소 제기 비판 2 19:19 145
2934568 기사/뉴스 어디에서 개인적으로 추적해 본 바에 의하면 계정들이 개인이 하는 SNS(사회관계망서비스) 활동이 아니고 매우 체계적이고 순식간에 비슷한 내용이 올라온다든지, 특정 포털, 특정 기사를 보면 두세 개만 집중적으로 순식간에 공감, 댓글이 올라오는 경우는 매크로나 기계적 수단을 동원한 것 아니냐. 개인이 갑자기 그럴 리 없지 않냐 19:18 288
2934567 이슈 샤이니 태민 그래미 뮤지엄 라이브 출연 19:18 184
2934566 이슈 일론머스크 자궁이 있으면 여성이고, 그렇지 않으면 여성이 아니다 13 19:17 846
2934565 이슈 Kbs 연예대상 mc 드레스 골라 달라는 이민정 jpg 33 19:17 804
2934564 이슈 상담심리사의 불량연애 1화 감상 4 19:16 477
2934563 이슈 선정성으로 논란이 있었던 지하철 스크린 도어 시 3개 7 19:13 821
2934562 이슈 에어비앤비 CEO가 겪은 가장 어이없는 컴플레인 3 19:12 891
2934561 이슈 극혐주의) 무면허시술이 위험한 이유.jpg 11 19:12 1,568
2934560 이슈 올데이 프로젝트 까르띠에 더블유코리아 화보 티저 7 19:12 367
2934559 이슈 본인도 모를 1만원 수익 발생때문에 군복무 늘어나게 생긴 스트리머.jpg 3 19:12 1,022
2934558 이슈 페이커는 사진이 왜 이렇게 찍히는거지? 23 19:11 1,290
2934557 이슈 흑백요리사2 대기업의 횡포 예고 13 19:10 2,362
2934556 이슈 화장실 환풍기 교체방법 3 19:09 521
2934555 유머 귀여운 소를 봅시다 3 19:08 358
2934554 유머 지금까지 본것중에 제일 황당하고 웃김 ㅅㅂ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twt 3 19:08 1,270
2934553 유머 온라인겜 직업 전직 레전드........jpg 6 19:08 858
2934552 이슈 디올 새로 온 디자이너가 만든 여성복 신상 25 19:06 2,3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