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야!” 소리치며 택시기사 뺨 때린 카이스트 교수…거액 합의 후 선처
967 1
2025.12.17 16:22
967 1

 

택시기사의 뺨을 때리고 운전을 방해한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가 항소심에서 벌금형으로 선처받았다. [SBS 보도화면]

택시기사의 뺨을 때리고 운전을 방해한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가 항소심에서 벌금형으로 선처받았다. [SBS 보도화면]

[헤럴드경제=김보영 기자] 달리는 택시 안에서 택시기사의 뺨을 때리고 운전을 방해한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가 항소심에서 벌금형으로 감형받았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은 이날 운전자 폭행,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60대 교수 A씨에 대해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2023년 12월 30일 서울 강남에서 대전으로 이동하기 위해 택시를 타고 고속도로를 이동하던 중 아무런 이유 없이 택시기사 B씨의 뺨을 때리고 팔을 잡아끄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경찰에 신고한 뒤 고속도로를 30㎞ 넘게 달려 휴게소에 차를 세웠고, A씨는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다. A씨는 경찰에게도 폭행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공개된 블랙박스 영상을 보면 뒷좌석에 앉아있던 A씨는 “야!”라고 소리치며 B씨의 뺨을 때리기 시작했다. B씨가 “때리지 마세요, 뭐 하시는 겁니까”라고 항의하자, 이에 A씨는 “뭐냐고”라고 응수했다.

검찰은 A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했다.

A씨 측 변호인은 최후 변론에서 “변명의 여지가 없는 잘못을 저질러 깊이 반성하고 있고 불안감을 느꼈을 피해자에게 상당히 죄송하다”며 “피고인은 수학을 전공하며 학계와 교육계에 본인의 인생을 한평생 바쳐 살아왔고 현재 직위해제와 정직 3개월이라는 중징계 처분을 받은 점을 고려해 달라”고 했다.

A씨도 “스스로에 대한 실망감과 자괴감으로 하루하루 후회하고 반성하는 삶을 살고 있다”며 “사건 후로 음주를 멀리하고 평생 그럴 예정이며 피해자들이 입은 피해와 이 사건이 사회에 끼치는 영향을 생각하며 살겠다”고 호소했다.

https://v.daum.net/v/20251216192704040

목록 스크랩 (0)
댓글 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비 브라운X더쿠💗 더 빛나는 글로우로 돌아온 레전드 립밤! NEW 엑스트라 립 틴티드 밤 체험 이벤트 1034 12.15 36,28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20,41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90,17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57,60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15,42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8,28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52,08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0,74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7,1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8,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76,822
모든 공지 확인하기()
398252 기사/뉴스 "담배 안 끊어" 영철, C넬·G찌에 분노···상철 "차 좋아하는 거랑 같지 왜 그래"('나는 솔로' 12 02:03 706
398251 기사/뉴스 방송국 직원 행세하며 지인들에게 17억원 가로챈 30대 실형 00:54 422
398250 기사/뉴스 [단독] 쿠팡 노동자 사망하자…김범석이 남긴 충격 대화 176 00:45 12,289
398249 기사/뉴스 "설 전까지 피해보상하라" 광명시, 포스코이앤씨에 '최후통첩' 3 00:01 1,178
398248 기사/뉴스 SBS가 오늘 단독 보도한 쿠팡 기사, 오늘 보도에 담지 못한 내용이 많고 취재 계속 이어갈 예정 1 12.17 1,111
398247 기사/뉴스 “책 까매질 때까지 밑줄”... 중2 된 응팔 진주, 영재원 입성한 완벽주의 ‘공부법' ('유퀴즈') 3 12.17 2,423
398246 기사/뉴스 [해외축구] 자신이 먹어야 하는 초밥을 이재성 선수한테 줬다는 김민재 1 12.17 792
398245 기사/뉴스 “쇼크로 의식 잃고 4번 입원”...김태원, 생사 고비 넘기며 '13년' 만에 컴백 ('라스') [순간포착] 12.17 1,234
398244 기사/뉴스 김태원, 아이유 리메이크 효과 실감.."저작권료만 분기에 1억"[라스][★밤TView] 11 12.17 2,616
398243 기사/뉴스 정보보안 전문가 작심 비판 "당분간 쿠팡에서 구매 줄여야" 22 12.17 2,723
398242 기사/뉴스 대우건설, 공사장 흙막이 붕괴로 2개월 영업정지 처분…"불복 소송 예정" 3 12.17 677
398241 기사/뉴스 휴무날 경찰관의 기지…뭉칫돈 뽑던 중국인 보이스피싱 인출책 검거 1 12.17 319
398240 기사/뉴스 재력가 딸에게 사귀는 척…100억원 뜯어낸 20대男, 항소심서 ‘감형’ 왜? 21 12.17 2,013
398239 기사/뉴스 “남성보다 독한 여성 방귀냄새…뇌 건강에도 좋아?” 20 12.17 2,508
398238 기사/뉴스 선명한 복근, 여성에겐 되레 毒… 대체 왜? 4 12.17 2,172
398237 기사/뉴스 하이브, BTS 완전체 복귀 앞두고…방시혁 리스크에 이타카 논란까지 '시끌' 2 12.17 984
398236 기사/뉴스 ‘전국 입주 1위’ GS건설 자이, 브랜드 가치 실거래로 입증 14 12.17 1,154
398235 기사/뉴스 파주 초등학교 과학실서 불…3명 연기 흡입·307명 대피 4 12.17 1,171
398234 기사/뉴스 “집에서 간병 받고 싶은데” 누가 할까… 배우자 vs 딸 vs 아들 vs 며느리, 나의 경우는? 7 12.17 1,698
398233 기사/뉴스 “따뜻한데 왜 더 피곤하지?”…의사들이 절대 하지 않는 겨울철 습관은 37 12.17 5,0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