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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탈모에 건보 적용 검토 내린 이 대통령…정은경 "재정 영향 상당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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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17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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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복지부 장관이 16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업무보고에서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건복지부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은경 복지부 장관이 16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업무보고에서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건복지부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유전적 탈모 치료에 건강보험을 적용할 경우 건강보험 재정에 상당한 부담이 될 수 있다며 재정 영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겠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17일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유전적 탈모에도 건강보험을 적용하면 재정 영향이 클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그럴 거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요즘은 탈모를 생존의 문제로 받아들이는 것 같다. 비용이 얼마나 드는지, 무한대 보장이 너무 재정적 부담이 크다면 횟수나 총액 제한을 하는 등 검토는 해보면 좋겠다"며 탈모 치료제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확대를 검토하라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정 장관은 "취업이나 사회적 관계, 정신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생존 문제라고 표현하신 것 같다"며 대통령 발언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건강보험 재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82/0001358759?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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