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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니 키. 2025.8.11/뉴스1그룹 샤이니 멤버 키가 ‘주사 이모’ 진료 의혹에 대해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키는 출연하는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겠다고 밝혔다.
키 소속사 SM 엔터테인먼트는 17일 “키는 지인의 추천을 받아 이 모 씨가 근무하는 강남구 소재 병원에 방문해 그를 의사로 처음 알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후에도 해당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왔고, 최근 병원 방문이 어려운 상황인 경우 집에서 몇 차례 진료를 받은 적이 있다”며 “이 모 씨를 의사로 알고 있었고 그도 별다른 언급이 없었던 상황에서 집에서 진료받는 것이 문제가 되리라 생각하지 못한 부분이었다”고 덧붙였다.
소속사 측은 “키는 최근 이 모 씨의 의료 면허 논란으로 의사가 아니라는 사실을 처음 인지하고 매우 혼란스러워하고 있으며, 본인의 무지함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따라서 키는 본 사안의 엄중함을 인식해, 현재 예정된 일정 및 출연 중인 프로그램에서는 하차하기로 결정했다. 다시 한번 팬 여러분을 비롯한 모든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방송인 박나래가 일명 ‘주사 이모’로 불리는 A 씨로부터 불법 의료 행위를 받았다는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A 씨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샤이니 키의 반려견이 등장해 키의 ‘주사 이모’ 연루 의혹이 제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