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치 유시민 언급 이후 이재명 대통령도 "재래식 언론"
806 9
2025.12.17 15:28
806 9

https://n.news.naver.com/article/006/0000133288?cds=news_media_pc&type=editn

 

17일 업무보고 모두 발언서 “특정 언론들이 스크린 한 것만 보이던 시대, 국민들이 많이 휘둘렸지만 지금은 안 그래”

▲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오전 세종에서 진행된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KTV 이매진 갈무리
▲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오전 세종에서 진행된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KTV 이매진 갈무리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지난 5일 기성언론을 향해 '재래식 언론'이라는 표현을 쓴 이후 유튜브 등 온라인에서 이 용어가 널리 퍼진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도 해당 단어를 사용했다.

이 대통령은 17일 오전 정부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산업통상부 등 업무보고 모두발언에서 "요즘은 재래식 언론이라고 그러던데, 특정 언론들이 스크린 해가지고 보여주는 것만 보이던 시대가 있었다"며 "그럴 때는 게이트키핑 역할을 하면서 자기들이 필요한 정보만 전달해 주고 아닌 것은 가리고, 필요하면 살짝 왜곡하고, 이러면 국민들은 그것밖에 못 보니까 많이 휘둘렸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그런데 지금은 안 그러고 지금 실시간으로 다 보고 있지 않냐"며 "아마 제가 말하는 이 장면도 최하 수십만 명이 직접 보게 될 거고 시간이 지나면 수백만 명이 볼 것"이라고 했다.

이는 첫 업무보고 생중계를 두고 일각에서 나오는 비판에 대한 반박이자 공직자들을 상대로 투명한 업무보고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발언이다.

이 대통령은 "저는 국민들의 집단지성을 언제나 믿고 있는 사람이고, 또 그 믿음 때문에 이 자리까지 왔다"며 "그 이유는 아주 단순한데 우리는 2개의 눈, 2개의 귀, 하나의 입으로 말하고 듣고 느끼지만 국민들은 1억 개의 눈을 가지고 있고, 1억 개의 귀를 가지고 있고, 입은 무려 5000만 개"라고 했다. 이어 "실시간으로 소통하면서 우리가 느낀 것 이상의 것을 느낀다"며 "딱 얼굴보면, 표정보면 느낌이 오는데 이걸 수천만 명이 느끼면서 서로 교감한다. 그래서 국민들을 무서워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까지 기성언론을 '재래식 언론'이라고 표현하면서 앞으로 해당 용어가 더 널리 퍼질 것으로 보인다. 유튜브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재래식 언론'이 '재래식 화장실'을 떠올린다며 부정적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중략)

목록 스크랩 (0)
댓글 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벨레다X더쿠💚] 유기농 오일로 저자극 딥 클렌징, <벨레다 클렌징오일> 더쿠 체험단 모집! 238 12.15 25,17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15,05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83,96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53,53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08,76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7,09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52,08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5 20.09.29 7,380,74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7,1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7,34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76,82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34356 유머 호연 섭종 소식을 듣고 호연을 설치한 사람 17:00 4
2934355 유머 안성재 눈앞에서 여자가 막 우니까 ㅈㄴ눈껌뻑거리몀서 뒷걸음질침 도망가는거너무웃겨서진짜 17:00 113
2934354 이슈 딸기인지 케이크인지 헷갈린다는 파리바게트 케이크 1 16:59 337
2934353 유머 고백 사연 때문에 호흡 곤란 온 하하, 정형돈 (스압 주의) 16:59 101
2934352 이슈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던 한국인 의용군 김모씨 전사 2 16:59 265
2934351 유머 손종원과 카톡친구라는 천러 16:59 227
2934350 기사/뉴스 [자막뉴스] 뿌연 미세먼지 속에 불타는 차량들..."끔찍한 사고 목격" 절규 (인도) 16:59 113
2934349 이슈 햇수로 4년째 멤버생일마다 강원도의 성악인재들에게 장학금 보내는 팬분🥹 2 16:58 341
2934348 이슈 보법이 다른 미국 스포츠 바 1 16:58 319
2934347 유머 정호영 웬만한흑수저맛집들다알고있는데 소문이자자한파인다이닝흑수저는 하나도모르고있는거 뭔가개웃김 정말 오로지 맛주머니채우는데에만 집중하고사셨구나싶고 1 16:57 535
2934346 기사/뉴스 국립공원 무단점유 내년 여름까지 정리…李대통령 "법 공정해야" 3 16:56 328
2934345 이슈 엔씨소프트 '블레이드 & 소울 2' 서비스 종료 발표 7 16:55 362
2934344 기사/뉴스 쿠팡 김범석, 청문회도 불출석…로저스 대표, '회피성' 답변 지적하자 '통역 탓' 4 16:55 148
2934343 정치 정원오가 만든 성동구 흡연부스 = 병동 수준의 음압·정화 시설을 부스 안에 넣었다. 4 16:54 438
2934342 이슈 처방전 모으는 것도 딱히 숨기지 않았던 주사이모.jpg 24 16:54 2,329
2934341 기사/뉴스 주사이모 논란에 ‘놀토·나혼산’ 초토화 14 16:54 1,270
2934340 이슈 우리 집 앞 이자카야 하나가 망하는 과정을 직접봄.jpg 9 16:52 2,054
2934339 이슈 진짜 노래 너무너무너무 좋은데 묻히고 심지어 올해 아예 컴백을 안해서 너무 속상한 마음에 슼에 영업하는 걸그룹........jpg 7 16:50 1,334
2934338 이슈 ‘나혼산’ 박나래 하차 후 첫 단체샷…“필승” 민호 특집 주목 13 16:48 2,237
2934337 이슈 샤이니 키 불법진료 인정을 보고 떠오른 쉴드 2가지 37 16:48 3,437